빌려줄까요?

[자동차]

얼마전 차가없는 아주버님이 지방에 취직이 되어서 내려가면서 시부모님 차를 가지고 내려갔어요...
시부모님은 작은 식당을 하시는데...그 차로 시장을 봐오셨구요...
당장 차가 없으니 시장을 못보시는데...
저희차를 일주일에 한번정도 빌려달라고 하십니다....
저희집과는 차로 30분거리구요...

저는 3살 5살 아이 둘인 전업이구요...물론 제가 집에있어..차 쓸일이 많지는 않지만 늦게 일어난 날은 아침에 유치원도 바려다 주고...마트 가고 하는정도구요..

신랑은 저하고의 상의도 없이 이미 빌려드리기로 구두약속을 하고는 저한테 통보식이네요..
생업이 달린일이니...차를 빌려드리는게 맞다고는 보는데...

사실 아주버님이 중고차를 뽑겠다 하니 시아버님이 돈들어가니 관두고...저희차 일주일에 한번씩 빌리겠다고 하셨다네요...이 말들으니...왜이리 속상한지...제가 속이 좁은건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냥 계속 빌려드리는게 맞는건가요?

[네~]

일주일에 하루니 맘 넓게 쓰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속상하신 거 드러내면 남편도 시부모님도 다 불편해지시잖아요.
시집일에는 내 속편한대로 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거절하기]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보험관계 정확하게 처리하세요.

[..]

보험을 일시적으로 드시고 빌려드리심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