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죽은 친구가 꿈에 자꾸 나타나요
지금1년이 넘은 시점에서 몇달에 한번씩 꿈에 나타나더니 최근엔 한달에
한번꼴로 꿈에 나타나네요. 제꿈이 잘 맞는건 아닌데도 얘가 왜이리 제꿈에
나타나는지 깨어나면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요.
죽은 사람이 꿈에 자꾸 나타나면 안좋다고 하던데 왜 자꾸 나타날까요?
친한친구 몇명있는데 물어보면 전혀 안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며칠전 꿈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서 여기에 물어본답니다.
1. 절에
'10.10.18 12:30 PM (211.117.xxx.105)다니지는 않지만 천도제 같은것 지내줘야하지 않나요?
성당의 연미사도 있구요2. ...
'10.10.18 12:40 PM (121.153.xxx.34)울 랑이 울할아버지가 꿈에 자꾸 춥다고하드레요. 그동네사시는 당숙께서
그러네요..묘가 갈라져서 다시 다독여 놨다고요.
울작은엄마도 시아버님이 꿈에 나타나면 꼭 부부쌈한다고하시드라고요.
그래서 머를해가지고 산소에가서 하소연했대요.
그러더니 안 나타나드래요.3. 동서(형님)
'10.10.18 12:44 PM (116.126.xxx.235)이 돌아가시고 한달 간격으로 세번을 꿈에 나타났어요
포대기로 애기를 업고서
꼭 생전의 모습인데 하고픈 말이 있다며
첨엔 애기가 시댁형제 누구가 일찍 죽었었나 이런 생각만 했고
자꾸 꿈에 보이다가 마지막엔 시댁마당에 둘이 서있는데 또 애기를 업고
저 방안에 들어가서 남편이랑 아들도 만나고 싶은데
방에 남자귀신이 있어서 무서워 갈수가 없다며
그떄 아기를 자세히 보니 여자였어요
사연을 물으니 남자귀신은 객사한 집안의 남자고
큰방 장농위에 있다고 저더러 좀 도와달래요
남편에게 물으니 외가쪽에 총각으로 오토바이 사고로 일찍 죽은 외삼촌이 있다고 했어요
형님은 젊은 나이에 풍으로 말도 못하고 사람은 알아보는데 병환으로 앓다가 돌아가셨지요
안돼겠다 싶어서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당신들 젊은나이에 아기가 유산되어서 죽었대요
그래서 굿도 하고 했어요
그후로는 꿈에 안나타나요 정말 희안한 일도 다 있다 싶더군요
정말 기분이 더럽다고 표형해야 하나 그렇더라구요
남편이 자꾸 나타나면 욕을 하라고 왜 자꾸 내게 그러냐고 소리를 치라고 하더라구요
웃기는건 둘이 생시처럼 마당에서 얘기도 하고 그랬다는거요
전 꿈이 잘 맞아요
집안 어른 돌아가시면 꼭 제게 와서 고맙다는 말이나 얼굴을 비추고 가셔서
이젠 돌아가셨구나 짐작을 하게 되요
그러면 꼭 아침 일찍 전화가 와요 돌아가셨다구요4. 윗님
'10.10.18 1:06 PM (118.32.xxx.49)무서워요...
5. ㅠㅠ
'10.10.18 2:11 PM (121.168.xxx.138)무서버~~~
6. 저도
'10.10.18 5:59 PM (211.41.xxx.155)몇해전 암으로 요절한 제 친구가 우울한 얼굴로 꿈에 자꾸 나타나요.(그 친구는 항상 밝은 친구였거든요)
7. 대한민국당원
'10.10.18 9:37 PM (219.249.xxx.21)음~ 도력(법력)이 높으신 스님이라면 이글에 답을 바로 주실 수 있겠지만 저의 수준에선 감히 말할 바가 아니라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천도재를 지내주면 제일 좋겠지요. 혼자서 하기엔 좀 그렇게고(안타까운 친구의 죽음이지만) 어느 스님의 글대로 따져(?)보면 추측은 되지만 어딨까지나 추측이라서-. 광명진언(검색)을 외워보시죠. 친구야~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는 마음 가지시면서 그러면? 님의 꿈이 아닌 님의 눈 앞에서 뭔가 일어날 수도 있어요. 천천히 읽어도 되지만 익숙해지면 점점 더 빨리(아무런 생각이 들어오지 않게) 외우시다면 님 눈앞에서 기이한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또는 꿈에서 계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분께서 님에게 말하고픈 것이 있었나 보다. 제가 아는 답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