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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 여아의 말투..^^;;

정말 깜놀^^;;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0-10-18 09:54:22
어제 친한동생 아이들이랑 저희 아이셋이랑 올림픽 공원이랑 한강이랑 여기저기 바람쐬러 하루종일 다녔어요.
그전에는 잠깐 잠깐 보니 딸아이를 자세히 볼 시간이 없었는데..
어제는 동생 딸아이 하는말에 여러번 넘어갔어요..
큰아이가 저희 아이들이랑 같은 초1입니다.
저희 아이들(남매둥이 쌍둥이)은 같은 학년에서도 젤 작고 말투도 아직은 유치원생 수준이라 그런지
동생네 아이와 같이 있으니....말대답도 제대로 못하더라는..^^
차안에서 제가 운전하고 동생과 딸아이는 계속 말싸움...정말 한마디도 안져요
그중 가장 놀란 몇마디..

너 왜 이렇게 버릇이 없어~(친한 동생)
엄마가 그렇게 키웠으니가 그렇지 별수있어? 엄마하는게 그렇지~..(동생딸)...헐~ 정말 눈이 튀어나올뻔 했어요

넌 왜 엄마한테 반말해??(울 아들 정말 궁금해서 묻는말..울아이들은 존대말 씁니다.)
짜증나~ 남의 일에 신경끄시지....(동생 딸) ...허걱~ 저저저...말을 정말 초1인 아이가 쓴겁니다..

짜증투로 말하지마~(동생)
엄마가 더 짜증투로 말하자나..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동생딸)..ㅠ.ㅠ

정녕 초1 여자아이가 저렇게 말하는걸 전 태어나서 첨 봤어요..
전 정말 문제가 크다고 보는데..
정작 엄마인 동생은 말재주가 장난이 아니라고 보더군요..
커서 뭘해도 될 아이라고요.
누굴 닮아서 저렇게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지...하는데.
정녕 그렇게보이시나요??
제가 잘 모르는 건가요?






IP : 112.156.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교육
    '10.10.18 9:58 AM (125.178.xxx.192)

    잘 못하는거죠.
    엄마의 말투도 평상시 그럴 확률이 아주 높죠

  • 2. 엄마보다
    '10.10.18 10:02 AM (180.66.xxx.192)

    좀 더 심한 경우죠.
    ㅠ.ㅠ 제 아들이 그래요.

  • 3. ..
    '10.10.18 10:03 AM (118.223.xxx.17)

    그런데 저런애들 많아요.

  • 4. .
    '10.10.18 10:05 AM (183.98.xxx.10)

    엄마가 드라마 볼때 같이 옆에 앉아서 삼매경에 빠지는 집 딸이 말투가 저렇더군요.
    어른들 하는 말을 그대로 배우는 거죠. 그것도 안 좋은 것만 더 빨리 배우나봐요.
    그 엄마는 재미있어 하는데 너무 듣기 싫었어요.

  • 5. 정말 깜놀^^;;
    '10.10.18 10:06 AM (112.156.xxx.11)

    정말 초1인데 저렇게들 말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많다는데에 더 놀라워서.
    깜짝 놀라고 있어요..ㅠ.ㅠ

  • 6. 울딸내미
    '10.10.18 10:12 AM (218.55.xxx.57)

    도 1학년...어려서부터 말도 빠르고 표현도 성숙되고 적절한 어휘구사를 하는 아이였습니다
    주위에서 말 잘한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구요
    그래도 저렇게 버릇없게 말하지 않습니다
    운동회때 학교가서 아이들 옆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요즘 1학년 아이들중에는 똑똑하게 자기소신을 말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어요
    그래도 저렇게 버릇없게 말하는 아이는 드물었습니다
    저 아이는 언변이 좋은것이 아니라 어디서 나쁜 말버릇만 배웠네요

  • 7. 힘들어요
    '10.10.18 10:12 AM (220.88.xxx.88)

    일곱살조카 남자아인데
    엄마나 할머니가 야단치면
    엄마가 뭔데 그럼 뭐하러 낳았어 엄마는 그런적 없어 어디 엄마는 잘하나 두고보자~~
    할머니 나가 왜 우리집에 같이 사는데 난 할머니꼴도보고싫어 할머니집으로 가 왜 안가 이럽니다..
    애들처럼 우기고 떼쓰는게 아니라 정말 사춘기 아이들 *가지없게 말하는 것처럼 대들고 말대꾸하거그러더군요

  • 8. ^^;;
    '10.10.18 10:17 AM (125.143.xxx.106)

    요즘 애들 정말 자기 앞가림 똑바로 하고..자기 의견 잘 말하고 하지만.
    동생 딸은 4가지가 없는 말투잖아요. 1학년에 벌써 저렇게 남 앞에서 엄마한테
    버릇없이 애기하는데..그걸 언변있다..뭘해도 한자리 할 애다..라고 보는 원글님의
    친한동생분의 가치관에서 할 말이 없네요. ㅠ.ㅠ.

  • 9. 음..
    '10.10.18 10:33 AM (112.153.xxx.131)

    뭐.. 답이 있네요.
    조리있게 말 잘한다고 엄마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고쳐질리가 있나요?
    엄마가 생각하고 키우는데로 크는거죠.

    저희 딸은 초3이에요.
    딸내미 친구들 놀러오면 간식 만들어주면서 식탁에 오종종 모여앉아 얘기하고 노는데요.
    저렇게 말하는 아이들 없어요.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아줌마.. 이거 해도 돼요? 물어보고..
    간식 다 먹으면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고 빈 그릇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고 방에 들어가서 놀아요.
    차라리 인사를 안 하는 아이는 있어도.. 저런 식으로 말하는 아이는 흔치 않아요.

    다른 사람 아이 키우는 데 참견할 수는 없으니..
    가능한 엄마끼리만 만나고 아이들은 어울리지 않는 수 밖에 없어요.

  • 10. 정말 깜놀^^;;
    '10.10.18 10:58 AM (112.156.xxx.11)

    동생이 정말 성격이 끝내주게 좋아요.
    자기 잘못이 있음 깨끗하게 인정할줄도 알고 멋진 친군데..
    딸아이한테는 쩔쩔매면서 또 자랑스러워 하고 뭔가 뒤죽박죽..
    어느 부모가 자기 아이 안이뻐하고 대견해 하지 않는 않을까 싶어도,
    저렇게 버릇없는 말투를 보고 은근히 자랑스러워 하는데서 아마도 더 놀랐는지도 모릅니다.
    성격이 이상하면 그럼 그렇지..지 딸도 똑같이 키우네..하련만
    그것도 아니고.^^;;
    남 자식일에 제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말도 못하고
    제가 그렇게 똑부러지게 키우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느분의 댓글처럼 그아이가 평생 그렇게 사는것도 아니고..^^
    잘 크기만을 바래봅니다.

  • 11. 엄마말투
    '10.10.18 11:11 AM (61.77.xxx.50)

    배운겁니다.
    조리 있게 말 잘하는 거랑 따박따박 말대답(?) 하는 거랑 헷갈리면 안되죠.
    가끔 보면 남이 하는 말에 4가지 없게 대응하는걸 똑똑한 대응과 헷갈리는 분들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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