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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라마스페셜 - 오페라가 끝나면' 보셨나요?

김갑수-멜러&눈물연기 조회수 : 1,737
작성일 : 2010-10-17 02:20:29
K본부의 단막극이죠. 드라마 스페셜  

오늘은 '오페라가 끝나면' 이라는 제목으로 김갑수, 최원영, 김보경이 나오는 작품이었는데

갑수본좌의 [멜러 + 알파 ~ 연기]를 기대하며 본방사수를 했습니다.

김갑수의 멜러연기는 최근작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에서도 좋았지만

노희경의 특집극 '슬픈 유혹' 의 절절~한 연기도 좋았고

이명세감독의 영화 '지독한 사랑' 에서 찌질+치열한 사랑연기도 좋았죠.

- 쓰다보니, 요즘 내가 이 아저씨를 너무 좀 더 깊게 좋아하고있군요. ^^^^

'오페라가 끝나면' 의 내용은 직장-조직사회에서 상하관계이며 단짝의 팀워크를 이루는 두 남자와 그 사이에 끼

인 한 여자의 삼각관계에 대한 이야기인데,  작품의 주제인 사랑과 권력에 대해 생각해볼만했습니다.

디테일하고 날카롭게 표현된 부분도 많고, (의도는 알겠으나) 조금 불충분하게 그려진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집중해서 자알~~ 보았습니다.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김미숙의 남동생으로 나오는 최원영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능력있고 이기적이면서도 마음이 약한 복합적인 나쁜남자 캐릭터였는데

힘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더군요.

그런데 김보경은 조금 낯설은 얼굴로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성형에 대해 그런대로 덤덤한 편이지만, 개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자신의 그 고유한 분위기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김갑수가 가슴을 움켜쥐고 숨 죽여 울던 눈물연기가 한동안 생각날 것 같네요.        
IP : 211.211.xxx.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건또
    '10.10.17 2:26 AM (122.34.xxx.93)

    탈랜트로서의 김갑수보다는 연극배우로서의 김갑수를 더 강하게 기억하고있는 저로서는, 역시 연극배우 출신들의 연기 내공이 최강이라고 하고싶어지는군요. 뭐, 요즘은 영화로 그 중심이 옮겨간 듯도 합니다만....

  • 2. 저도
    '10.10.17 2:44 AM (124.61.xxx.78)

    우연히 채널 틀었다가... 김갑수님 덕에 뭉클했어요.
    권력을 가지고 있는듯하나 상처받는 캐릭터. ㅠㅠ
    김보경은 괜히 손댔네요. 눈이 커지긴 했는데 전만 못해요. 못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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