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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집에 가면 아내가 항상 죽은 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링크된 글만 보고는 무슨 소린가 싶기도 했는데....(번역 상의 문제도 좀 있는 듯해요)
동영상 보니 무슨 의민지 알겠네요.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 같기도 해요.ㅎㅎ)
엽기적인 아내지만 귀여워요~ ^^
동영상은 하루종일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무료함과
이런 아내를 이해하는 남편의 마음이 느껴져서 좀 짠하기도 하구요.
관심 있으신 분들 함 보세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eroism&no=125678
1. 귀여운 부부
'10.10.16 12:44 PM (218.55.xxx.231)2. 아...
'10.10.16 12:56 PM (114.205.xxx.149)왜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는걸까요?
꾹꾹 눌러참으려고 해도...3. ,,,
'10.10.16 1:01 PM (59.21.xxx.239)ㅋㅋㅋ 만화로 보니 순화가 많이 되네요..근데 현실에선 전에 한번 실제로 비슷한 글을 올리신 귀여운(?)분이 있었는데..그분 욕 엄청 들으셨지요...병원가보라느니 당신과 사는 남편이 불쌍하다느니...갑자기 그때 그분이 생각나네요..그래도 그분은 청소하기 편하라고 화장실에 넘어져 계셨지요..피도 뿌려놓고...
4. d,a
'10.10.16 1:02 PM (114.202.xxx.240)음 저는 벨소리만 나면 문을 따 주는게 아니라
숨어 버립니다
참고로 번호키죠
퇴근해서 저를 찾는 남편이
재미있어 죽겠습니다
저같음 안찾겠는데
그래도 찾습니닼ㅋㅋ
그러다가 하르는 심심해서
불 다꺼놓고 문 활짝ㄱ 열어 놓았더니
들어오지고 못하고
여보세요? 하더라는
근데 저 올해 50입니다
둘이사는데도 아직 어러고 있어욯ㅎㅎ5. ..
'10.10.16 1:05 PM (118.223.xxx.17)ㅎㅎ 맞아요 ,,,님이 말씀하신 그 귀여운 (?) 분이 떠오르네요. ㅎㅎ
전 도저히 적응이 안되 저 링크글의 남편이라면 같이 못살거 같습니다.6. .
'10.10.16 1:13 PM (121.166.xxx.63)저도 저 링크 보면서 처음에는
저 여자 정신병자 아냐.. 너무 심하다.. 미쳤군.. 븅.. 철없네.. 뭐 이런 생각하고 짜증 북북 내고 있었는데
꾹 참고 뭔가 있겠지 하고 끝까지 봐보니 과연 달라지네요.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역시 부부는 '상호작용'을 해야해요. 그럼 모든게 변화되지요.
(그리고 아무렴 뭐 어때요? 저 남편이 좋다잖아요. 그럼 된거죠!)7. 저도
'10.10.16 1:13 PM (110.132.xxx.131)저도 신혼시절엔 숨어있다가 갑자기 뒤에서 '와!!' 하고 놀래키고 그랬어요..
아기가 생기고 조금 뜸하다가 요즘엔 아이들과 함께 숨어요.. 남편이 열쇠를 여는 소리가
들리면 아둘둘이랑 저는 숨느라고 정신이 없어요..ㅎㅎㅎㅎ
가끔 남편이 아예 발소리를 죽이고 열쇠도 소리없이 열고 들어와서 저희를 놀래키기도 해요..ㅎㅎ8. 저..
'10.10.16 3:28 PM (115.139.xxx.138)한 번 숨었었는데..남편이 안 찾아줬어요..
베란다에서 언제올까 두근두근 기다리는데 이 남자 절대 안 찾고 씻고 옷정리하고
밥 먹더라는...9. 알콩달콩
'10.10.16 3:59 PM (218.55.xxx.231)재밌게 사시는 분들 많네요.
사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고 갑니다~ ^^10. 어머
'10.10.16 4:13 PM (58.145.xxx.246)저도 가끔 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만 그런게아니었구나....ㅋㅋㅋㅋ11. ..
'10.10.16 7:27 PM (121.135.xxx.143)저도 숨는데..
자는 척하거나.. 그러다가 소리없이 등뒤에 서있어서 놀라게 해주어요..12. 그때
'10.10.16 8:47 PM (220.86.xxx.244)그 귀여운분은 남편이 못견뎌하셨잖아요.. 싫어한다고.. 상대방이 인정해주고 좋아해줘야 저런 취미도 인정되는거 아닐까요?
13. 저도님
'10.10.16 9:09 PM (61.101.xxx.48)아들 둘과 함께 숨을 곳을 찾는 그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저절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14. 아...진짜
'10.10.16 9:18 PM (118.223.xxx.145)왤케 귀여운 분들 많나요...ㅋㅋㅋㅋㅋㅋㅋ
15. 저..님
'10.10.16 9:38 PM (218.55.xxx.231)위에 남편이 안 찾아주고 혼자 씻고 밥 먹었다는 분...
그 뒤 스토리가 궁금해요~ ^^
쑥스러워서 어떻게 나오셨답니까? ㅋㅋ
글고 남편님께서는 모르고 그런 거? 아님 일부러 그런 거?16. 저도
'10.10.16 9:55 PM (112.149.xxx.70)꼭꼭 숨어있다가
갑자기 확 나타나서
놀래키는 재미로 사는데요.....ㅎㅎ17. 아흐
'10.10.17 12:44 AM (121.130.xxx.149)저도 베란다 숨었는데 남편이 안찾아주셨다는분~ ㅋㅋ 눈물나게 웃었네요
혹시 겨울은 아니였는지 살짝 걱정도 되고 어떻게 나오셨는지 궁금해요18. 저도
'10.10.17 1:10 AM (220.75.xxx.180)베란다에 숨었는데 안 찾아주셨다는 분
원래 남편이 그래요?
그냥 대면대면 무관심으로 지내시나요??19. 쥐난다
'10.10.17 3:16 AM (180.71.xxx.175)남편이 술 마시고 새벽 1시쯤 들어왔는데
보통 그때까지 안자고 컴터하면서 잘 있거든요.
잽싸게 컴터 화면만 끄고 베란다에 숨어 있었는데
왔다갔다 거실이랑 방만 보더니 씼고 애들 보고 침대에 가서 자는거에요.
누으면 1분만에 온천지가 울리게 코골고 자니
저 멀리 베란다에 있어도 사태 짐작 가능...
다리 저리 죽는줄 알았어요.
울신랑은 진짜 못찾아요.
부엌 싱크대 옆이나 문짝 뒤에 숨어도 못찾아요.
맨날 허거덕 놀라고...
그래서 대충 숨어야 해요. 반쯤 보이게 ㅋㅋㅋ
내 덩치가 작지도 않은데 아마도 울남편 머리가 좀 나쁜가봐요.
전 암소리 안하고 자러갔다 그담날 아침 쫙 째려봐줬어요.
되려 어젯밤에 어디 갔었나고 난리더군요.
그래서 "마누라가 없어도 잠이 오더나 이 곰탱아 " 하고 말았죠 뭐...20. 자는 척
'10.10.17 12:22 PM (220.73.xxx.137)번호키 소리가 나면 이불 뒤집어 쓰고 자는 척 합니다.
그럼 이불 걷어내면 자는 척 하지 말라고 간지럼 태웁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이네요.
다음엔 숨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