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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요 ,,

나도 40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10-10-16 12:39:56
요 근래에 40대분들 일상이 무료하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저는  전업주부도 10년 정도 있다가   나이 36에  영어를 시작해서 ,,
그렇다고 제가 학벌이  좋았던것도 아니구요
그때 저랑  많은 주부님들이 같이 시작했는데
그 다음해도 도 그 다음해도  중간에 다들 포기하시고
원래 영어를 하시던분들 말고는 다들 포기하셨어요

5년이 지난지금 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저는 지금 집에서 영어 공부방을 하고 있답니다
프랜차이즈 없이  저만의 방식으로 밑바닦부터 올라온 저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학생도 꽤 많답니다  대기자도 있고

친구들이 제 삶이 너무 웃기다네요
젊었을적에 날나리였거든요
중간에 영문과도 편입을 해서 졸업을 했구요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는 다 적을수가 없네요

가끔 아이들이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저는 하루 하루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제가 선생님이 되고
제 아이들도 저를 존경하구요
시댁이나 남편은 절 공주 대하듯 하네요

저도 지금 제 인생이 거짓말 같아요

처음 시작할때는  저 아줌마 저러다 말겠지 다들 시큰둥 했었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지금 무엇을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겁니다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가만히 있는 지금 어떤 변화도 기대할수 없잖아요
IP : 59.2.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10.16 12:43 PM (58.120.xxx.243)

    잘알겠습니다.근데 발음은 어떻게 교정하셨나요?
    저도..38인데 세아이 막내 어린이집 보내고 영어학원 수영장 다니고 있습니다.제가 아이가 셋이라 시에서 하는 문화센타가 공짜라서..그중 영어 수강하고 있어요..노인들이 있어 쉽게 하더군요.
    올 5월부터..

    근데 요즘은 외국인 학원도 한곳 더 다니고 있는데 재미있어요.저보다 더 젊은 사람은 발음이 진짜 좋던데..발음때매 위축되요.
    저도 공부방한번 해보려고요.

  • 2. 엄머나.....
    '10.10.16 12:44 PM (114.200.xxx.56)

    어머나로 쓰면 약할것 같아..
    님 정말 대단하시네요....영어....저는 지금 하려고 하는데
    대단하시네요...다른말이 필요 없네...

    나는 뭘하지.......ㅠ.ㅠ

  • 3. 우와
    '10.10.16 12:47 PM (110.12.xxx.24)

    대단하시네요. 5년만에 공부방을 하실정도라니...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공부방을 하실정도의 영어실력을 쌓게된 그 방법을 알고싶군요.
    정말 열심히 하셨나봐요.
    근사합니다. ^^
    저도 영어 좀 잘해봤으면 좋겠네요.

  • 4. 나도 40
    '10.10.16 12:52 PM (59.2.xxx.21)

    제 글이 영어에 관한 글이 아니고 무언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자 였는데 윗님이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니 살짝 섭섭하네요 ...

  • 5. ....
    '10.10.16 5:22 PM (180.66.xxx.54)

    정말 잘하셨네요.^^
    행복감이 제게도 밀려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같다고나할까....
    원글님 좋은일 많이 생기실꺼에요.

  • 6. 원글님
    '10.10.16 5:53 PM (118.35.xxx.202)

    원글님 같은 분들이 글 더 많이 써주심 좋겠네요^^

    그리고, 주제와 어긋나긴 하지만, 영어 공부 어찌 하셨는지 풀어보심 안되나요.. 전 자극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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