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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래 교대 추천하시는 분들 보니 좀 씁쓸한게...

교대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0-10-15 16:40:03
교직에 대한 중요성과
그에서 느낄 수 있는 보람...
이런 것들 보다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가질 수 있는 여유시간
그 여유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여가활동
그리고 퇴직후 연금

이런 것들에 비중을 더 많이 두시네요.

물론 직업을 가지면서
그 직업 자체에 대한 숭고한 정신 같은 것을 1순위로 내세우는 사람은 적고
모두에게 호구지책으로서의 의미가 1순위겠지만

교사는 좀 다른 의미로 접근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거든요.



그렇게 얘기한 분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좀 씁쓸한 기분이 들어서요..

교직에 대한 바램이나 믿음, 뜻 보다는
다른 것을 바라보고 오는 선생님들이 더 많아지는건 아닌가... 하고요.
IP : 203.142.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4:46 PM (111.65.xxx.81)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요? 현대생활에서.
    교직이 성직도 아니고...
    요즘엔 성직자까지도 그렇고. 쩝~
    일단은 성적이 맞아야 하고
    그 다음엔 적성이 맞아야 하고
    그 다음엔 현실을 살펴야 하고...
    그렇지 않을까요?

  • 2. 그래서
    '10.10.15 4:49 PM (58.145.xxx.214)

    전 선생님이 대단하다..존경해야한다... 이렇게까지는 좀 그래요.
    요즘 선생님들한테는... 그런맘이 안들어요.
    어차피 선생님도 하나의 직업일뿐.

  • 3. 그게
    '10.10.15 4:50 PM (58.29.xxx.19)

    그게 사실이고 현실이니까요...
    방학 아니면 뭐하러 선생하겠어요
    도마 위의 썩은 생선일 뿐이잖아요

  • 4.
    '10.10.15 4:54 PM (116.40.xxx.63)

    방금 아파트 장터에서 울아이 학교 선생님 퇴근하는거 보니(정각5시)
    부럽더군요.같은 아파트라 단지내에서 출퇴근하니 5분도 안걸려
    중고 재학중 자녀들 뒷바라지 여유 있게 할수 있으니 비슷한 연배인데,
    그때 아버지가 교대 가라고 할때 갈걸 하는 생각..
    괜히 영문과 나와서 나름 열심히 치열하게 일했어도
    육아 때문에 그만둔거 ,후회되요.

  • 5. 현실
    '10.10.15 4:54 PM (124.216.xxx.69)

    교직에 대한 보람 그걸 느낀다고 교직하나요?
    아뇨 공부쫌 하고 앞으로 인생 편하게살려면 교직한답니다

    교감교장 안한다면 방학동안 연수안받아도되니 방학마다 교사들로 해외여행은 넘쳐나더군요
    오죽했으면 방학마다 여행다니는 저희아들 직업은 교사랍니다
    그것도 초등교사 랍니다

    이유--4시30분에 퇴근하고 방학에놀고(이부분은 제가 이야기했는데 여행가서만난 교사가 교장안하면 방학동안 여행갈수잇다고 해서) 노후 빵빵하고

    그래서 죽어라 공부하는것 같아요 교대가려구요

    이게 현실입니다

    제대로된 교사 있어요 저는 잇다고 본답니다
    저희아들 10년 학교를 다니면서 올해처음 엄마가 말하는 은사님의 존재를 알앗다고합니다

    은사님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학마다 여행을 떠나는 저는 팀을 만나면 90%는 교사입니다

    이게 증명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여교사 신부감 1위는 아니지만 최고이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희아들 교사랑 결혼하고싶다기에

    제가 그랬답니다 교사는 더 높은 직위에잇는 직업남자를 만나고싶어할걸,,,,,,,,,,,,,

  • 6. 우리집강아지
    '10.10.15 4:56 PM (211.36.xxx.130)

    그게 악순환이 아닐까요?
    교직에 대한 마음가짐, 각오, 의식...아이를 대하는 태도.. 보다는 성적순으로 정말 직업으로 골라서 가고.. 또 그런 사람이 교사가 되서 하는 행동을 보면 또 존경 할 수 없고... 존경 받지 못하면 자기 행동을 돌아보기 보다... 그냥 대충 때우자..직업인걸?... 이게 돌고 돌고 돌아서 요즘 공교육이 이렇게 된 거 같아요.

    여담으로 전 97학번인요. 96학번이지만.. 초등학교 가면서부터 꿈이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줄곧 그랬어요. 성적이 월등하지는 않았지만 재수해서 인천교대 갈 성적은 됐는데 그 때 논술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대부분이 이대, 성대, 연대, 서강대.. 정도 쓰면서 안정권으로 교대 넣었고 또 그 때 IMF가 터져서 부모님이 강제로 교대 가라고 한다는 애들도 있었고요. 선생님 하기 싫은데.. 뭐 그정도면 괜찮을 거 같아서 붙으면 그냥 다닐거라는 애들도 있었어요.
    그 때... 제가 받은 쇼크는....ㅠ.ㅠ 뭐 전 떨어졌고요. 정말 저런 애들이 선생 되면 어떻게해.. 난 정말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라고 소리쳤지만, 어쩌겠어요. 성적이 안되서 떨어진걸요.

  • 7. 깍뚜기
    '10.10.15 5:10 PM (116.200.xxx.25)

    원글님이 현실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은 아니잖아요^^
    먹고사니즘의 시대에 직업의 가치가 사치스럽게
    느껴질지라도 초등교사는 더더욱 교육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과 학생글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느 선생이나 마찬가지지만)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이런 기대가 활발해져야 할 듯
    이 곳에서 초등 학부모님들도 다 좋은 선생님 원하시잖아요^^

    의사와 인술, 법조인과 정의.... 여기에 다 코웃음쳐도
    교사만은 하는 이나 기대하는 이나 원칙과 이상에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지... 요즘 초딩들의 고단함과 나라꼴을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거기서 공교육 개선도 시작되지 싶구요

    그런데 윗님... 그런 추세는98부터 격화되지 않았나요?^^

  • 8. ㅎㅎ
    '10.10.15 5:13 PM (183.98.xxx.153)

    이러니저러니 해도 실제 교직 생활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보람 같은 거 없으면 99% 그만두게 돼요.
    요새 초등학생들 버르장머리없네, 못됐네 그런 얘기 82에도 심심찮게 보이죠? 이상하고 극성맞은 학부모들 얘기도 많구요.
    그런 아이들 수십명, 그런 엄마들 수십명과 매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직업인데 기본적으로 애들 좋아하는 마음 없으면 하기 힘들겠죠.

  • 9. ^^
    '10.10.15 5:18 PM (59.26.xxx.128)

    교사가 여행 다니는 것은 단순히 개인 여가 활동을 넘어서는 연수의 성격이 있다고 봅니다.
    여행에서 얻는 경험들이 어디 가나요?
    교사의 이런 저런 체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되는거죠.

  • 10. ㅎㅎ
    '10.10.15 5:57 PM (183.98.xxx.153)

    그리고 그 글에 교사 시간 널널하니 추천한다는 분중 현직 교사는 없었잖아요.
    요 몇일 게시판 공무원 어쩌구 하는 글을 보니 남이 보는 거랑 본인이 하는 거랑은 또 다르겠던데요.^^

  • 11. dd
    '10.10.16 11:38 AM (112.154.xxx.173)

    씁쓸하실 것 까지야.. 어차피 교권 무너진 지도 오래고, 애들 인권 운운, 학부모 입김 쎄지는 마당에.. 교직도 그냥 하나의 직업일 뿐입니다. 교직에 대한 중요성, 보람..이딴 거 사라진 지 오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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