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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시는 할머니의 폭행

학교에서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0-10-15 14:56:57
3학년 딸아이가 친구4명이서 방과후에 화장실에서 귀신놀이를 하다가
화장실을 어질렀다는 이유로 청소할머니한테 폭행을 당했어요.
그런데 애들말은 남자아이들이 이미 놀고 나간 뒤에 들어간거라서 이미 어질러져있었대요.
그런데 그렇게 대답을 하니까 할머니가 막 소리지르고 화내면서 너네들 교장실로 좀 가자고
가방을 막 잡아당기고 어깨를 잡아 흔들고 꼬집고 그랬나봐요.
저희 딸애가 가장 심하게 당했구요. 저한테 흉내를 그대로 내는데 있는 힘껏 잡아당기고 흔들고 ,,,,
그보다 더한것은
교장실로 끌려간 애들이 교장선생님한테 또 한참동안 혼이 났다는거예요.
할머니가 청소하느라 얼마나 힘드는데 너희들이 잘못한거라면서...
그 교장선생님도 나이 많으신 교사생활 30년넘은 아주 고지식한 교장이예요.

중간과정부터 친구 엄마중 한명이 목격을 했는데 아이들이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너무 흥분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억울한일 당한거 풀어줘야한다고...


교장선생이 애들에 대한 사랑이 전혀 없는가봐요.
어찌 애들을 그리 혼낼수가 있는지..분명히 정황을 들어보지도 않고..
그냥두면 그할머니 다음에도 애들을 그리 잡을거 같아요.

남편이 학교를 방문하겠다하는데 그냥두어야겠죠?
사실 시비에 휘말리는걸 누구보다 싫어하는 성격인데 이번일은 아니다 싶기도하고
학교를 상대로 싸우자니 겁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기는 혁신학교라고 하는곳이 이모양이예요.
혁신학교 교장마인드가 이모양이면 일반학교보다도 못하네요.

좋은 선생님들도 떠나고 싶어하고 이미 떠난 사람도 있어요.

오늘 속이 너무 상해요....오늘..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했는데
크게 잘못하는일 없어서 진짜 때릴일도 없는 애를 뭔 남의 할머니가 다 때리다니......

어찌해야 현명한 엄마가 될수 있을까요?

82님들 혜안좀 빌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12.161.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장실
    '10.10.15 3:02 PM (59.28.xxx.108)

    에서 논건 잘못한것 맞는것 같구요.
    할머니가 때린건 화나는 일이고,
    그런데 학교에가서 청소할머니가 때린건 화난다고 말을 하실수는 있으나
    학교에가서 이야기하는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뻔하잖아요.ㅡ.ㅡ;;

  • 2. 할머니가
    '10.10.15 3:17 PM (220.95.xxx.145)

    오장풍 처럼 때린거라면 학교가서 뭐라해도 괜찮지만
    할머니가 손자,손녀 같은 애들한테 하듯 한거 같은데 참으세요
    그할머니가 원래 손버릇이 나쁜거라면 조용히 그할머니를 찾아가
    뭐라하세요.

  • 3.
    '10.10.15 3:25 PM (121.172.xxx.237)

    아무리 할머니고, 아무리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논게 잘못이라고 해도
    그 어린 아이들 어깨를 우악스럽게 잡고 쥐흔들고 꼬집고...세상에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앞에 다른 아이들이 놀다 나간걸 원글님 아이랑 친구들이
    그랬다고 할머니가 오해한거잖아요.
    저라면 교장선생님께 전화해서 조목조목 얘기하겠습니다. 따지거나 싸우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한 일이 아닌데 할머니가 오해하셔서 그런 일을 하신거 같네요..하구요
    생각 있는 교장이라면 사과할거 같아요. 사과라도 꼭 받으세요.
    청소할머니도 잘못, 교장쌤도 잘못........

  • 4. 에효
    '10.10.15 3:35 PM (121.151.xxx.155)

    아이들의 장난을 과하게 혼낸것은 할머니랑 교장선생님이 맞는데
    따진다고해서 달라질까요?
    저는 전혀 달라질것이없다고 생각하고
    아이 학교생활만 더 힘들어질거라 생각해요

    그냥 아이보고 너가 화장실에서 장난친것은 사실이니
    다음부터는 그러지마라
    그러면서 어른들이라고 해서 모든지 다 잘한다고 생각하지 마
    그할머니도 교장선생님도 너희들에게 한것은 잘못했다
    엄마도 가서 너희들에게 사과하라고하고싶지만
    니들도 잘못했고 그분들도 잘못햇으니까 그럴수가없다라고 말하세요
    또 그런일이 생긴다면 그즉시 엄마에게 연락하라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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