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해운대시장 가신다는 분 글을 읽고...
작성일 : 2010-10-15 12:06:05
934760
해운대시장 안에 길에서 아주머니께서 재첩국 파셨는데...
아주머니 오시는 시간을 맞춰야 그나마 살 수 있었어요.
가지고 오신 재첩국 다 파시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셔서...
아! 너무 진하고 맛있는 재첩국...
부산이 친정이라 내려갈때마다 실컷 먹고...얼려서 가져오곤 했는데요.
너무 먹고프네요. 지금은 태평양 건너 너무 멀리 있어 갈 수도 없어요.
부산 계신 분들! 아직도 재첩국 아주머니 계신가요?
제가 어릴때는 새벽마다 "재첩국 사이소오오오"하는 소리에 잠을 깨곤 했었는데...
그게 벌써 30년 전...이야기네요.
그나저나 재첩이랑 4대강은 상관이 없나요?
IP : 71.202.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산가요
'10.10.15 12:23 PM
(121.155.xxx.179)
언제 나오시는데요,,,,
2. 대한민국당원
'10.10.15 12:31 PM
(219.249.xxx.21)
재첩국 사이소~ 들어본 지 오래 입니다. ㅎㅎ 이른 아침에 오시죠^^
강 하고 상관있겠죠.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저처럼 미친g가 설칠 수도 있는 것이 겠지만ㅋㅋ 국가와 민족(나와는 거리가 좀 먼 단어 나왔다;;;;) 성나라당 분쇄 1순위 ^..^
3. 해운대시장
'10.10.15 12:46 PM
(71.202.xxx.60)
그러게요...한 번 가야 하는데...ㅠㅠ
그러고 보니...
국제시장 안에 있는 유명한 오뎅가게...아직도 있나요?
또...제가 중고등학교 부산에서 다닐때...
남포동인가요? 돌고래라는 상호의 순두부집이 있었는데...
얼큰한 순두부찌게에...겉절이김치...아 먹고잡다...
종각국수...비엔씨 빵집...석빙고 팥아이스바...먹자골목...당면,충무김밥,떡볶기...
유나백화점(아직도 있을나라?) 뒷골목에...상가2층...칼국수집...
아.....저 지금 죽어가고 있어요...ㅠㅠ
4. .
'10.10.15 1:47 PM
(121.161.xxx.206)
와~ 저 어릴때도 동네에 재첩국 아줌마 있었어요!
아직도 그 억양이 생각나네요. 동생이랑 따라하곤 했었는데.
그리고 또 오뎅 아줌마!
오뎅 사이소 오뎅~~ ㅎㅎ
따끈따끈한 오뎅 정말 맛있었는데 먹고싶네요.
5. ..
'10.10.15 2:21 PM
(112.153.xxx.93)
재첩국사이소 아줌마는 동네마다 더러더러 잇었던 분인거같고 요즘엔 아파트가 많아져서인지 못들은지 오래네요.
남포동에 돌고래식당은 아직 있지만 예전같은 느낌은 좀 아니었어요.
그집은 변함이 없는거같은데 제가 좀 나이든거겠죠.
국제시장에 유명한 오뎅집들은 거의 그대로 있구요 종각집 비엔씨 등등 다있지만 석빙고는 없어진지 오래고 유나백화점도 없어진지 오래랍니다
6. 돌고래
'10.10.15 6:30 PM
(59.9.xxx.41)
그옛나에 천원이었어요
해운대 황태자 빵집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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