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랑이란게 뭘까요?

언니가뭐니? 조회수 : 337
작성일 : 2010-10-14 17:14:31
저도 사랑하는 아들들에겐 먹을거부터 챙겨주고 위로하고 항상 관심이 넘치죠.
제 동생도 사랑하는 남편에겐 신새벽에 들어와도 먹을거 먼저 챙겨주고 항상 잘해주고 안돼하고 그러더군요.
먹을거 잘 챙겨주고 그 사람을 안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이 사랑일까요?
제 동생을 제가 무척 사랑합니다.
물론 남편있고 아이 있는 주부입니다.
전 뭐든 좋은거 먹이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항상 안됐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얘는 먹는거 전혀 제겐 신경안써주며 (동생 집에 가서 제대로 된 따신밥 한번 받아먹은적이 없습니다)제겐 위로받고 기대고  싶을때 연락하고 심지어 돈 빌리거나 아주심심할때 그리고 사람모집이라해야하나? 그런식의 동원이나 후원금 모으는 행사 그런곳엔 제가 일착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제게 사랑은 전혀 없고 기대고 이용하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부모는 늙으면 보살피고 돕고 해야하고 그렇지만 그 그늘에 있는것에 위안이 있잖아요.
근데,친언니는 힘도 있고 돈도 있으니까 동생에겐 베푸는 존재이기만 한걸까요?
제가 옹졸한가요? 요즘 동생한테 그런 생각이 들고 섭섭해서 좀 보기가 싫네요.
IP : 61.79.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5:19 PM (123.204.xxx.202)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동생에게 있어서 언니는 든든하고 언제나 기댈수 있는 그런 존재겠죠.
    부모님은 세월이 흐르면서 나보다 힘이 약해지시고 돌봐드려야 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지만,
    언니는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고 나보다 강한 그러면서 만만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존재겠지요.
    그런 동생이 언니로서는 섭섭하겠지만,
    그런 언니가 있는게 동생으로서는 커다란 자산(?)이 되겠고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론이예요.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자매도 있고,
    동생 뜯어가는 언니도 있고...그런 경우도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있지요.)

    결론,.원글님 옹졸하신 건 아니예요.
    관계가 그렇게 길들여진거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263 친정엄마랑 6살아이랑 사이판PIC 어떨까요...10월말에요 1 여행좋아 2010/10/14 303
584262 어린이집 담임선생님 결혼하신다는데 5 어린이집 2010/10/14 394
584261 일하고 파요 1 모니터요원 2010/10/14 271
584260 광장동 영어유치원 어디가 좋은가요? 2 영유보내고파.. 2010/10/14 931
584259 컴퓨터 자격증 필수인가요? 2 중학교가면 2010/10/14 308
584258 불효녀는 웁니다. 8 불효녀입니다.. 2010/10/14 911
584257 출샌신고할때 근거자료 필요없나요? 4 출생신고 2010/10/14 358
584256 첫 취업을 했는데요... 2 알려주세요 2010/10/14 409
584255 마트에서 산 천연조미료~~ 1 캐로로중사 2010/10/14 409
584254 10월 1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10/14 129
584253 이사가는데 도움을.. 2 집골라 2010/10/14 325
584252 피아노 사고싶은데....... 디지털피아노.. 2010/10/14 217
584251 왜 남편감이 효자인게 싫을까요? 전 좋던데요.. 22 효자에대해서.. 2010/10/14 2,313
584250 만세력? 풀이 해줄실 수 있나요 4 잘모르겠는... 2010/10/14 587
584249 존박 팬까페갔다가 배꼽잡았어욯ㅎㅎㅎ 10 존홀릭 2010/10/14 2,382
584248 압구정역 근처 컷트 잘하는 미용실이요~~!!! 급해용~ 2010/10/14 804
584247 아이작 아시모프의 책을 찾고 있어요. 11 로봇의 3원.. 2010/10/14 521
584246 집에서 쓸만한 식판 어디서 살수 있나요? 3 choco~.. 2010/10/14 461
584245 매일분유 광고에서... 2 매일분유 2010/10/14 370
584244 아침에 데인곳이(화끈거리는데) 4 화상 2010/10/14 545
584243 수안보 근처...가볼만 한 곳 있을까요? 1 여행 2010/10/14 461
584242 홍@애 블로그.. . 2010/10/14 877
584241 냉장보관한 밤에 곰팡이 같은게 붙어있는데 다 버려야할까요? 3 컴앞대기 2010/10/14 1,665
584240 급질)간장게장이 맛있는 식당 8 외식 2010/10/14 686
584239 미드제목 좀 알려주세요 2 궁금해요 2010/10/14 327
584238 황장엽씨 대전현충원 안장 9 세우실 2010/10/14 562
584237 남아도는 린스 12 샴푸부족 2010/10/14 2,239
584236 ck브라 어떨까요? 7 코스트코 2010/10/14 853
584235 사랑이란게 뭘까요? 1 언니가뭐니?.. 2010/10/14 337
584234 지름신 11번가에 강림합니다. 22개월 무이자 2 나몰라 2010/10/1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