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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사시면 고사 지내시나요?

papaye07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10-10-14 14:28:41
저희집이 처음으로 새차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오늘 출고가 되서 이런저런 후반작업하고 내일 받게 되는데요
부모님이 고사를 지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회사 동료분은 차 뽑은지 얼마 안되서 사고가 났는데 다른 회사 동료 왈 고사를 안지내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물론 안전운전하고 과속 안하면 고사는 필요 없겠지만요..
그래도 우리집 어르신들은 그게 또 아닌가 봅니다
고사지내는 법을 좀 알아봐달라고 하시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돼지머리에 세가지 나물에 과일 시루떡... 조금은 부담스러운 방법 같아서요
82쿡 회원 여러분들은 새차 사신 후 고사 지내셨나요?
전 부모님 맘 편하게 그냥 시루떡 조금하고 막걸리만 사서 간단하게 맘속으로 빌고 바퀴에 막걸리 뿌리는걸로 할려고 하는데 그 정도면 충분 하겠죠?
솔직히 내가 다치는것도 걱정이기는 하지만 나때문에 다른 사람 다치는게 더 무서워서 고사를 꼭 지내야 하나 하는 맘도 있답니다 ㅎㅎㅎ
참참참 제가 초보에 겁이 많아서 운전을 잘 못해요 회사일때문에 마티즈 타고 근처 나가는것밖에 못해 봤는데
이번에 산 차는 조금 사이즈가 나가거든요
절 위해 운전 고수 여러분 운전 팁을 좀 주시겠어요
특히 좁은 골목길같은데 다닐때 주의해야할 부분좀 알려주시어요^^

IP : 203.132.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0.14 2:30 PM (124.56.xxx.164)

    지하주차장에 세워놓고 북어 한마리 본넷에 올린후 네바퀴에 막걸리 붓는 것으로 끝냈는데요 ^^

  • 2. 충분
    '10.10.14 2:33 PM (180.65.xxx.36)

    그정도면 충분하지않을까요?

    저희도 새차 샀을때 명주실사서 고사 지내고 실은 차 트렁크에 뒀을꺼예요.
    간단하게라도 다 하시는거 같던데..^^

  • 3. ..
    '10.10.14 2:34 PM (122.203.xxx.2)

    돼지머리..이런것까지 안하셔도 되고 윗님처럼만 하심돼요.

    시루떡 조금하셔서 나워먹음 좋구요^^

  • 4. ..
    '10.10.14 2:36 PM (125.143.xxx.230)

    그런데 저 옛날에 고사 지내고 큰 사고 났습니다.

    그 뒤부터 저희 가족들 고사 안 지내요.

    저희 신랑이나 저 고사 지냈을땐 전 큰 사고 저희 신랑은 잘 잘한 많은 사고

    둘다 차 있지만 그 뒤로 한번도 안 지냇어요.

    안 지내고 아무탈 없이 더 사고 안나고 해요.

    그냥 마음의 문젝 아닐까요

  • 5. 비밀친정엄마
    '10.10.14 2:40 PM (123.109.xxx.166)

    음.......집안마다 스타일이 다른가봐요...

    저는 14년전 아가씨때 새차를 사고 아무 것도 안했었는데,
    얼마전 그 차를 팔려고 점검하다가
    운전석밑에서 까만비닐봉지를 발견했어요.

    의심가는 한 분(?)이 있어서
    당장 친정엄마한테 물어봤죠,
    엄마가 넣어놓은거냐....
    그렇다네요....헐~13년동안이나 몰랐어요.

    굵은 왕소금이 가득 담긴 까만비닐봉다리.
    그게 액운을 막아주었는지, 어쨌는지.
    13년동안 내 가족 잘 지켜주면서 무사고안전운행했네요.

    이제 산 새차에도 왕소금을 놓을까말까 심하게 고민중이예요.
    이런 케이스는 없...........죠? 좀 특이하죠.....

    하여튼 뭔가 해주면 기분은 좋을 듯.
    딱히 미신이라기보단, 내 가족같이 널 아끼겠다는 뜻으로
    환영해주는 행사의 의미?

  • 6. 막걸리 한개
    '10.10.14 2:45 PM (125.182.xxx.42)

    새차 샀을때. 막걸리를 바퀴 네귀퉁이 뿌려주면서 무사고 안전운행하게 해 주세요. 하고 빌라고 햇어요. 그리고 끝.
    윗님처럼 왕소금 깜장봉지는 첨 들어봐요. 막걸리보다는 더 강력한가 보네요.
    일년에 한번씩 자잘한 사고를 남편이 끝없이 가져와서 골치아파요.
    요번에 새차 사면, 깜장 비닐봉지 왕소금으로 바꿔보렵니다.

  • 7. 솔직히
    '10.10.14 2:47 PM (123.199.xxx.47)

    고사 지내도 사고 안난다는 보장없죠?ㅎㅎ
    그래도 찝찝하면 막걸리나.차에 좀 뿌리시던가요..ㅋ

  • 8. 저도
    '10.10.14 3:12 PM (121.185.xxx.72)

    8월에 신차 받아놓고(전차는 사고로 폐차된 상태)
    신랑과 함께 하자 했는데 싫어하더라고요.
    저 혼자 북어 본넷에 올려놓고 바퀴에 막걸리 뿌리며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북어는 뒷 트렁크에 넣어 두었어요.
    맘 편하라고 한거지요.

  • 9. !
    '10.10.14 5:51 PM (61.74.xxx.54)

    저는 새 차 몇 번 사면서 한 번도 해 본적 없지만...
    정 마음에 걸리심 막걸리 한병 사서 한적한 흙길에 가서 바퀴에 뿌리며
    마음속으로 잘 부탁한다..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10. .....
    '10.10.14 5:52 PM (123.109.xxx.161)

    동생이 차샀는데
    제가 해줬어요..
    북어를 실로 감고 가운데 놓고, 사과, 배 이렇게만 놓고 절하고
    바퀴네개에 막거리 붓고 끝냈습니다..

    그냥 저희도 형식적이긴 하나 안하는것보단 낫지 않겠냐 하고 지냈습니다^^

  • 11. 저도
    '10.10.14 6:12 PM (183.107.xxx.13)

    새 차 샀을 때 막걸리 바퀴에 부었고...
    처음 차 몰고 가는 날 왕소금 한 포대 사서 싣고 갔다가 그 소금 절에 시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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