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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안일을 너무 안해요

맞벌이 조회수 : 1,131
작성일 : 2010-10-14 12:47:02
저희는 간단하게 살아요

아침에 베이글 정도 구워먹거나 배 깎아먹고

저녁엔 밥, 국이나 찌개 하나, 생선 하나 구워서 밑반찬이랑 먹어요.

주말엔 외식을 많이 하고

청소 빨래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 아주머니가 도움이 많이 되죠.


근데 남편이 일을 너무 안해요.

아침에 베이글도 제가 거의 구워주고

저녁밥과 설거지도 제가 거의 다 해요.

물론 제가 안하고 안주면 달란 말은 안하는데

오늘은 제가 그냥 침대에 누워있었더니 혼자 베이글 구워서 우유랑 먹더니

그대로 출근해버렸어요.

먹은 컵이라도 씻으면 안되겠니? 어제 내가 깎아준 과일 껍질이라도 버리고 가면 안되겠니??

열심히 하는건 본인이 쓰는 화장실 청소 (락스로 빡빡 닦대요...)

빨래통이 차면 빨래 돌려 널기...

그것 뿐이예요.
IP : 199.201.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10.14 12:48 PM (58.145.xxx.214)

    화장실청소와 빨래. 그정도면 많이하는거아닌가요..^^;;

  • 2. .
    '10.10.14 12:52 PM (112.168.xxx.106)

    화장실청소와 빨래라도 하시네요 ㅠㅠ

    저희남편은 빨래통이 차고넘쳐도 그위에 살짝올려놓고 나가던데 ㅠㅠ

  • 3. 헉~
    '10.10.14 12:52 PM (112.140.xxx.7)

    그정도면 감지 덕지겠습니다.
    신혼때는 쬐끔 도와 주더니 , 지금은 설겆이 하고 있는데 과일 빨리 가져 오라고 큰소리 칩니다.
    아우~ 확...ㅋㅋㅋ

  • 4. .
    '10.10.14 12:56 PM (211.60.xxx.93)

    자기가 차려먹고 나갈정도면 양호한거 같은데요~화장실청소랑 빨래도 하고..ㅋㅋ

  • 5. 분담
    '10.10.14 1:14 PM (221.151.xxx.67)

    하신거네요.
    남편은 화장실, 빨래
    나는 식사
    도우미 아줌마도 도와주시니 절대적으로 많은 일이 아닐것 같은데...
    너무 힘들면 좀 덜 하시면서 맘편하게 사시죠 뭐.....
    그리고 완전 반으로 똑같이 나눌순 없는거 같아요.
    남편이 무거운건 더들기도 하고, 운전을 해도 한번 더 하기도 하고 하잖아요.
    ㅎㅎ 아닌가?

  • 6. 감사
    '10.10.14 1:18 PM (112.150.xxx.149)

    남편이 분담한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 부분을 고맙게 받아들이고(사실 당연한 거지만!) 님이 맡은 부분을 하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러다 아이 낳으면 어찌 사실려고요...

  • 7. 000
    '10.10.14 1:21 PM (59.11.xxx.99)

    헉..............

  • 8. 깍뚜기
    '10.10.14 1:26 PM (175.216.xxx.83)

    저녁과 설겆이를 원글님이 전적으로 하시는 건 비추에요
    맞벌이이신지요?
    그리고 다 떠나서 과일껍질 그대로 두는 건 가사분담을 떠나서
    성인으로서 좀;;;;

  • 9. ...
    '10.10.14 1:32 PM (175.194.xxx.19)

    지금 남편 도와주시는거 계속 받고 싶으시면 처음부터 잘하셔야해요
    칭찬하시고 고맙지 않더라도 고맙다고 하시구요
    제가 신혼때 그렇게 안하고 불만만 했더니 이젠 집에서 손도 까닦안합니다.
    애들에 집안청소, 빨래 밥차리는거 등등 모든일이 제일이네요
    맞벌입니다. 처음에 잘하세요~ 그러면서 조금씩 들려가세요 지금 신혼으로 돌아가면 다시 잘할 수 있겠는데 지금은 신랑 아무것도 안해요~ 혼자 힘들어 입원이라도 하면 정신을 차릴까요? ㅠㅠ

  • 10. 깍뚜기
    '10.10.14 1:39 PM (175.216.xxx.83)

    헉 닉보니 맞벌이시네요...
    그렇담 가사분담 잘 안 되는 거 맞고 원글님도
    불만있으시니 터놓고 잘 협의해보세요
    이런 패턴이 지속되는데 아이낳고 나면 더 힘드실 듯
    제발 남자들 집안 일을 '도와준다는' 생각안했음 좋겠어요
    전업주부나 윗세대는 모르겠지만 젊은 세대라도
    수세적으로 대응할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여성이 떠않는 게
    얼마나 비합리적인지 터놓고 말했음 하구요
    그래서 전 그 정도면 많이 하는 거라는 댓글에는
    크게 수긍이 안 가요^^;;;
    물론 원글님과 남편분의 성격과 대화 방식을 고려해야겠지만요

  • 11. 깍뚜기
    '10.10.14 1:40 PM (175.216.xxx.83)

    떠안는

  • 12.
    '10.10.14 2:05 PM (61.32.xxx.51)

    님도 같이 하지 마세요.
    밥도 혼자만 챙겨먹고 나간다구요? 님도 내일 똑같이 해보세요. 뭐라하면, 당신한테 배운거라고 하시면 됩니다.
    화장실도 2개인데 자기가 주로 사용하는 한군데만 청소한다는데 뭐가 분담인가요? 빨래 돌리는거요?
    다들 맞벌이 하시면서 그렇게 사시나요?
    같이 돈버는데 아쉬울거 없으니 세게 나가세요.
    맞벌이하면서 도와주는 걸로 고맙다하면 절대 안됩니다. 남자도 바뀝니다.

  • 13. 헉~
    '10.10.14 2:08 PM (221.151.xxx.67)

    님처럼 하면 꼭 싸울듯...

  • 14.
    '10.10.14 2:15 PM (61.32.xxx.51)

    안싸웁니다. 가사분담 철저히 해서 결혼 5년차 아주 사이좋게 잘 살고 있습니다.
    시도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 생각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겁먹고 그렇게 하면 싸울거다, 남자들 어차피 집안 일 안한다 하시면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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