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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전엔 아이의 기억이 없다며 아무것도 안해주려는 남편

밉샹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0-10-14 12:43:38
남편은 나름 자상한 편이에요.
집안일도 잘해주고 아기랑도 잘놀아줘요.
근데 제가 아기용품이나 책 등을 사는걸 안좋아해요.
이제 15개월 들어가는 아기인데 자긴 어렸을때 그런거 없어도 잘컸답니다.
그리고 동물원이나 놀이공원등 애 데리고 좀 놀러가자면
자기도 세살전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 애데리고 가면 애 힘만들고 부모 고생만 한다네요.
그러면서 아기가 세살정도 되면 지치도록 갈꺼라고 그러네요.

전 남편의 저런 마인드를 이해할수가 없어요.
제가 차라도 있으면 혼자라도 휙 데리고 갔다 오고 싶어요.
책에서 본 동물 실제로도 보여주고 싶고 한데 왜 저렇게 고리타분한지 모르겠어요.

=========================================
댓글 감사드려요.
남편이 아기랑 정말 잘놀아주고 잘봐주긴해요.
아기 모기물리면 무릎꿇고 앉아서 연고도 발라주고, 애 칭얼대고 해도 짜증낸적도 없구요.
신생아때 밤에 보채도 같이 일어나서 괜찮냐고 봐주고 그랬는데...
그런 생각은 잊어버리고 어디 놀러 안간다고 한데만 불만을 갖은것 같아요.
암튼 82회원님들 때문에 남편에 대한 불만이 조금 해결됐습니다.
IP : 59.25.xxx.1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0.10.14 12:47 PM (59.25.xxx.132)

    네 고리타분 쓰면서도 긴가민가 했는데 정정 감사합니다 ㅋ

  • 2. ...
    '10.10.14 12:49 PM (121.172.xxx.237)

    기억은 못해도 야외 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걸 느끼고 또 햇빛도 느끼고
    바람도 느끼고 동물을 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을 합니다.
    어릴적 그런 행동과 경험은 아이의 인성 형성에 큰 도움이 되구요.
    우리가 커서 기억할려고 책을 읽는건 아니잖아요. 그저 그 나이땐 책을 보는게
    재미있는 행동이지요. 조금 있으면 어휘를 늘릴려고 책을 읽기도 하고 생활습관을
    고치는데 책이 중요한 역할을 해요.
    남편분 참 말이 안 통하는 분 같네요. 그냥 무시하시고 아이와 함께 야외활동도
    많이 하시고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다 하세요.

  • 3. .
    '10.10.14 12:53 PM (59.11.xxx.162)

    기억을 못할지는 몰라도 엄마 아빠와 어디 놀러 나갈때 부터
    아이가 기분 좋아하지 않나요?
    밖으로 나갈 준비하고 옷챙겨입고,차를타고 사람들과 부딪히고,
    듣고보고 그게 다 자라는데 밑거름이 되는거 아닐까요?

    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아이한테 책으로든 뭐든 자극을 많이 주세요..
    전혀 도움안되는거 아니잖아요,

  • 4. ...전 남편편
    '10.10.14 12:54 PM (220.87.xxx.144)

    기억 못하니 안해도 된다는 건 아니고요,

    아직 세살이면 멀리 사람 많은곳 가는거 보다
    집 주위에서 아이랑 보내는 시간을 많이 즐기고 노는걸로 충분할거 같아요.

    아이가 소화할 수 있는건 죽 정도인데 밥이 더 좋으니 밥을 먹이려 하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아이 1살-3살때 해외여행도 데려간 사람인데 지금 생각하니 왜 그랬나 싶어요.
    아이가 기억을 못해서가 아니라 집 주변의 산이나 들, 공원, 학교 운동장 등등
    내 주변에 있는 많은 것들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데
    멀리 있는 좋은 것들만 너무 탐냈다 싶어요.

    지금이라면 아이가 더 자라길 기다리며 집 주위의 작은 행복들을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네요.

  • 5. ...
    '10.10.14 1:02 PM (61.253.xxx.128)

    전 남편말도 일리가 있다고 봐요. 아직은 동물원이나 놀이공원보다는 근처 공원이나 놀이터가 좋은것 같아요. 엄마가 기분전환하고 싶다면 가시는게 좋구요. 아이는 어디를 가나 즐거울겁니다.

  • 6. 미소중녀
    '10.10.14 1:08 PM (125.152.xxx.108)

    근뎅..벌써 마인드가 남과는 좀 다른듯한데.. 과연 애기가 3살이 되면 그 마인드가 어디로 가남유? 자기 새끼면 뭐든불문하고 이뻐서 절로 맘가는대로 될텐데.. 저렇게 계산아닌 계산이 되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 7. 기억은
    '10.10.14 1:09 PM (220.127.xxx.167)

    없지만 영향은 분명 있습니다.

    그렇게 치면 3세 전에 아무 것도 안해주고 키운 아이와 3세까지 이것저것 해주고 키운 아이의 3세 이후 발달이 같아야 할 텐데 절대로 그렇지 않지요. 3세까지 해준 것은 이후 평생 사는 바탕이 되는 겁니다.

  • 8. 동물원
    '10.10.14 1:15 PM (112.150.xxx.149)

    동물원 정도는 그맘때 한번 가보면 좋구요. 놀이공원은 별로에요. 탈 것도 없고 힘들고 돈만 들죠. 놀이공원 갈 바엔 동네 공원이 훨씬 낫죠.
    그리고 책은 천천히 사세요. 지금 많이 들여놔봤자 결국 비싼 장난감일 뿐이에요. 두돌 쯤 말귀 좀 알아들으면 사세요.

  • 9. 고고싱
    '10.10.14 1:17 PM (58.145.xxx.214)

    저도 남편분말씀에 일리가있는듯...^^;;
    그냥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고, 가볍게 밖에 나가는정도만 하셔도 될거같은데...

  • 10. 정서적 만족감
    '10.10.14 1:19 PM (24.10.xxx.55)

    과 행복하다고 스스로 느끼는것
    엄마와 아빠 라는 든든하고 따듯한 보호막 같은 느낌들 ,,,
    그런 영향은 분명 있다고 보지만
    3세이전 어린 애들에게 사람 북적이는 동물원과 동네의 작은 놀이터가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긴해요
    잔디밭있으면 거기서 공가지고 아빠랑 놀고
    엄마가 맛난것 먹여주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유모차 태워서 끌어주고
    그런 것만으로도 정서적 만족감은 충분할듯한데,,,,
    굳이 사람많은 놀이공원 이런데 좀 더 커서 가도 괜찮을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지쳐서 애에게 잘해주기도 힘들고 ,,,
    어른둘 입장만 하려고 해도 돈많이들고
    차라리 엄마인 내가 너무 지루하고 애랑 같은데만 가려니 지겹다
    좀 먼데로 가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구요

  • 11. 솔직히
    '10.10.14 1:20 PM (58.120.xxx.243)

    기억 못합니다.놀이터에서 논거 더 잘 할껄요..

    다들..엄마 아빠 놀러 다니는 거지요.
    그럼 어때요..남편이랑 이 핑게로..가는 거지.

  • 12. ㅎㅎ
    '10.10.14 1:30 PM (183.98.xxx.153)

    3살까지 기억은 못하겠지만
    2~3살까지에 아이 평생 성격이 정해진다고 하지요.

    그런데 놀러가면 아마 아기가 세상 다 가진듯이 깔깔대며 놀 겁니다.
    행복한 아기가 행복하게 살지 않을까 싶은데

  • 13. ...
    '10.10.14 2:19 PM (61.253.xxx.128)

    위에도 댓글달고 첨부글도 봤는데요. 남편분 말이 맞구요. 너무나 잘 키우고 계시네요. 제가 그렇게 키우고 있는데 우리아이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이런분이시라면 3살 이후에는 그에 맞게 더 잘 키울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남편분을 믿고 육아 방식을 따르시면 될것 같아요.

  • 14. 12
    '10.10.14 2:20 PM (118.33.xxx.152)

    ebs에서 나온 책 다큐멘터리책 읽어보세요,
    3세까지 기억은 뇌에 기억되어 무의식에 존재하고 기억을 꺼낼수없을 뿐이지 다 저장되어있다고
    그 무의식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제가 볼땐 0-3세까지 교육,친밀감형성이 3세이후교육보다 100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도 공부하면서 육아를 해야지,,,
    아빠가 생각안바꾸신다면 아이가 참 불쌍할것만같은데 ㅜ

  • 15. 근데..
    '10.10.14 2:21 PM (121.181.xxx.124)

    근데 아이만 위해서 살 수는 없지요..
    그렇게 나가서 코에 바람도 넣고 하는건데..

  • 16. ..
    '10.10.14 9:49 PM (118.91.xxx.105)

    원글님맘도 이해가고..한편 남편분말도 일리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돌지난 애기가 있어서...주말마다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는편인데...지난주에도 동물원다녀왔거든요.
    애기데리고나온 가족이 정말 많았는데...가서 느낀게...애들은 애들대로 힘들어서 축 쳐져있고 막상 동물들한테는 별 관심도 없는데다...부모는 부모대로 애데리고 사람들틈에 힘들어서 헉헉대고 있더라구요..저희도 그랬구요.
    그리고 그다음날 공원가서 넓은 잔디밭에서 애기랑 놀았는데...오히려 애기는 거기를 훨씬더 좋아했어요...그래서 다음부턴 사람붐비는데 다 필요없고 이런 잔디밭에 풀어놓자고 남편이랑 얘기했네요.
    근데 아기엄마도 콧바람 쐴 필요는 있으니...사람붐비는데 싫으면 공원같은데라도 나가자고 남편한테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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