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 조회수 : 5,828
작성일 : 2010-10-09 16:00:07
사람들과 스쳐지나갈때 나는 어떤(?) 냄새가 너무너무 싫어요.   어떤 냄새라고 해야하나...기름에 찌든 냄새?  며칠째 감지않은  떡진 머리냄새(?)  나이 많은 사람들만 그런게 아니라 비교적 젊은 사람들한테도 자주 맡아요.

한번 맡고 나면 어찌나 속이 역한지...요즘 낮에는 무척 덥잖아요.   버스에서는  에어컨을 안트니 더 더운것 같은데 중학생들인지 고등학생들인지 하교시간쯤이었나봐요.  어쩌다 남학생들이랑 같이 버스를 탔었는데 버스안은 정말 발디딜틈없었고 버스안에 가득한 그 머리띵한 냄새와 쉰내...중간에 내릴수밖에 없었네요.

여름방학때는 아이와 국립중앙 박물관에서 하는 그리스유물전에 갔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학생들도 많았었는데 그 수많은 학생들에게서 왜 이리 땀냄새와 머리냄새가 진동하는지...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샤워자주하고 매일 머리감으면 땀냄새라도 그리 역하지않은것 같은데...
아저씨들도 쉰내를 풍기고, 여름이라 이해해야지 했는데요
요즘도 그런 냄새 풍기고 다니는 사람이 제법 되는것 같아요.
제 코가 너무 예민해서 저만 느끼는건가요?
저만 그렇다면 제가 좀 무뎌지도록 노력해야하겠지요??
IP : 122.36.xxx.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9 4:01 PM (58.227.xxx.70)

    지나치는 사람들이야 지나가면 그만인데 택시안에서 그런 분만나면 미칠것같아요 ㅜㅜ
    저도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겨울에도 창문내려요. 겨울에 머리안감고 담배쩔어서 운전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가요

  • 2. 사람
    '10.10.9 4:06 PM (112.202.xxx.54)

    사람들은 다 체취가 있어요.
    원글님은 없으신것 같죠? 있어요..저도 있구요..다만 내 냄새라 내가 못느낄 뿐이지요.
    남중,고등학생같으면 한참 호르몬분비가 왕성할때에다가, 분명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않았으니까, 냄새 심하게 날거예요.
    이해도 하고 그 냄새가 뭔지는 알지만..
    티는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3. ..
    '10.10.9 4:07 PM (121.153.xxx.34)

    할수없어요.
    울아들도 아침마다 머리감고가는대 하교하고오면
    학교에서 체육이라도한날은 남자 꼬릿꼬릿한남세나요
    담배찌들은냄세도나고 다나요..
    하지만 사람에서나는냄세는 부등켜안고잇지않은이상
    심하게는 안나는대요.
    향수는 스칠때 냄세나드라고요

  • 4. ..
    '10.10.9 4:10 PM (59.15.xxx.208)

    미안합니다. 오늘은 머리 감고 외출할게요. ^_^
    .
    .
    그냥 후각이 발달하신 거 같고.. 뭐 그게 스스로 무뎌지려 한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사람 밀도가 높은 대중교통은 어쩔 수 없지요. 박하나 민트 같은 거 드시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 5. b
    '10.10.9 4:15 PM (220.72.xxx.95)

    저도 개코랍니다.
    음식 냄새 혐오해요....
    된장, 마늘, 튀김 냄새 외출복이랑 가방에 베여서...밖에서도 풍기는 사람들 많아요.
    집에서 식사할 때 외출복 입고 절대 안합니다...혹시 제 몸에서도 풍어길까봐.......
    음식은 좋아하는데
    옷에 베여서 풍기는 건 정말 못 참겠어요

  • 6. 전....
    '10.10.9 4:26 PM (121.124.xxx.185)

    엄청 죄송하지만...
    개냄새요.

    개 키우시는분..대개는 깔끔하고 부지런하시지만
    그중에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생각지도 못하게 개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개 침냄새라고 해도 되나요?..;;;;;
    혹시 아무 이유없이 개키우세요?라고 묻는다면...저같이 뭔가 이유가 있어서 묻는 경우일것같네요.

    애견가분들에게 별 뜻은 없어요.그 냄새가..장마철에 쿰쿰한 냄새....윗집인지 아랫집인지..베란다에 풍기는 그 냄새..
    엄청 싫습니다.

  • 7. 혹시..
    '10.10.9 4:37 PM (119.237.xxx.162)

    아직 미혼이신가요?
    저는 후각 둔한 편인데도 임신중에 완전 죽다 살았었습니다
    '사람냄새'가 그렇게 역겨운건줄 몰랐었어요.
    비오는 강남역 지하도에서 완전 님새때문에 토나오려고 해서 겨우겨우 도망쳐 나왔다는..
    그래서 만약 원글님 미혼이시면, 봅에 아기 갖는건 피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제가 입덧 한 시기가 여름이라 냄새땜에 미칠지경이었으니까요

    아, 그리고 윗 님, 개냄새,, 그거 개 침냄새 맞아요..
    음식 살짝 상한거는 잘 모르는데도 개 침냄새는 저도 완전 잘 맡거든요... ㅠ.ㅜ

  • 8.
    '10.10.9 4:41 PM (183.98.xxx.153)

    교사 안하시길 천만 다행이네요. 애들은 어찌나 땀 뻘뻘 흘리면서도 잘 노는지 교실 한 번 들어가보니 쩔은 땀냄새 같은게 훅훅 나더군요.

  • 9. 짠내 ㅜ.ㅜ
    '10.10.9 4:44 PM (211.251.xxx.130)

    저도 냄새에 민감해서. 저는 짠내가 너무 싫어요 땀흘리고 며칠 계속 입었을 때 땀이 세균번식(?)한듯한 냄새요. 그 냄새나면 짜증이 납니다. 하여간 역한냄새 너무 싫어요. 그래서 저는 좋은 냄새 풍기려고 노력합니다 찐한 향수 보다는 가볍게 샤워코롱을 바른다든지..

  • 10. ..
    '10.10.9 4:49 PM (59.4.xxx.55)

    맞아요~특히 남자애들은 어쩔수없어요....한창 땀흘리고 냄새 풀풀~풍기며 다닐때이니
    여자애들도 마찬가지구요.저도 입덧할때 냄새때문에 죽는줄 알았어요
    울아들놈 별명이 쉰 시루떡입니다. 기어댕길때부터 알아봤어요 ^^

  • 11. ...
    '10.10.9 4:52 PM (180.224.xxx.33)

    저도 나이든 분들한테서 메마르고 쿵쿵한 노인 냄새 느껴요...
    하지만 나도 언젠가 그러려니 해야죠.
    싫다 싫다 생각하면 본인만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허브 주머니나 향수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맡으세요...

  • 12. .
    '10.10.9 4:53 PM (124.80.xxx.202)

    냄세 예민한 남편 본인냄세는 못맡더라구요.

  • 13. .님
    '10.10.9 4:59 PM (119.237.xxx.162)

    빙고!!
    제 남편,, 엄청 개 코인데,
    자기 방귀는 맨날 냄새안나고 괜찮대요 ㅡ,.ㅡ
    그런데, 귀도 밝아서 제가 어쩌다 뽀옹 소리 한번 내면, 귀신같이 알고 구박 작렬 ㅜ.ㅡ

  • 14. ...
    '10.10.9 5:28 PM (80.218.xxx.193)

    사람들은 다 체취가 있어요.
    원글님은 없으신것 같죠? 있어요.222222222222222

  • 15. .
    '10.10.9 5:49 PM (125.139.xxx.108)

    전 임신하면 아무리 깨끗한 화장실에 가도 우웩~ 우웩~ 해요
    냄새가 참기 힘들어요
    그런데 내 집 화장실은 괜찮아요. 이거 우습지 않나요?
    제가 깔끔하지 않거든요
    한깔끔 하는 시누이가 냄새에 아주 예민한데 그 시누이에게서도 입냄새가 느껴지더군요
    하루에 두번씩 샤워를 하는데도요
    본인냄새 본인들은 몰라요
    원글님 지나가면 누군가 똑같은 생각 할 수 있어요

  • 16. 힘들죠~
    '10.10.10 12:40 AM (211.63.xxx.199)

    당연 사람 냄새를 참기 힘들죠. 전 어릴때 버스를 타면 멀미를 하곤 했는데, 종종 화장품 냄새가 역해서 멀미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었었어요.
    여름철엔 외출을 자제하시고, 사람들 많아진다 싶으면 복잡한곳에서 빠져 나오시고 그렇게 사셔야겠네요.
    울 남편은 혼잡하고 오래기다리고 이런거 딱 질색인 사람이라 남편과의 외출은 항상 제한되있습니다.
    주말에 어디 좀 가려면 차 막혀도 안되고, 사람 많아도 안되고, 이 두가지 제외되는곳 갈만한곳 별로 없더라구요.

  • 17. ㅇㅇㅇㅇㅇ
    '10.10.10 1:57 AM (122.254.xxx.219)

    울 남편은 개코중에 개코.
    그러다보니 집에 딱 들어서면 첫 마디가 환기시켰냐~소리죠.
    참 같이 살기 스트레스받죠...
    원글님은 없으신것 같죠? 있어요~라는 댓글은 별로 도움은 안되는 소리.
    그게 본인이 참는다고 안 맡아지는 게 아니잖아요?
    조금만 여유를 가지려 얘써보세요~
    정말이지 저처럼 냄새에 둔한 사람도 없다~했는데 임신하고선 죽는줄 알았슴다--;;;;
    버스에서 내려서 토한 적이 한 두번도 아니었고...그때서야 민감한 사람들 마음 조금 이해했어요.

  • 18. .......
    '10.10.10 3:21 AM (58.140.xxx.252)

    전 남의 냄새는 근야 참아 넘어가주는데
    저의 냄새를 못견딘답니다.
    남에게는 관대해도 제게는 엄격한 성격 때문이지요

  • 19. 저도
    '10.10.10 5:57 AM (78.51.xxx.80)

    냄새에 무지 민감해요...다들 별나다고..

    한국사람한테 나는 냄새는 음식냄새일 가능성이 많아요..마늘, 생강..등등 이런건 샤워해도 땀이 나면 겨드랑이를 통해 냄새가 배어 나옵니다.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구요..

  • 20. ....
    '10.10.10 6:56 AM (123.254.xxx.17)

    그게 후각이 엄청 민감한 병증이 있던데요.
    병원에서는 검사해도 안나오고 대체의학쪽에 보다보면
    '극도로 민감한 후각으로 고통받는다' 이런 구절을 본거 같은데...
    여하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개인적 특징이 아니라 병증이라는거
    건강해지면 좀 완화된다는거.

  • 21. ...
    '10.10.10 6:57 AM (123.254.xxx.17)

    그리고 남의 냄새는 견뎌도 자기 냄새를 못견디는것은 '자취증'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neurosis,.. 미쳤다는게 아니고요. 스트레스가 심하셔서 나타난 증세라고 해요.

  • 22. .
    '10.10.10 7:30 AM (116.120.xxx.175)

    개냄새 정말..개키우는분들 아니라고 우기시고 싶으시겠지만
    엘리베이터 탈때마다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개오줌냄새 역해죽겠어요
    전에 여기 그런글 썼더니 사람이 쌌을거라고 하던데요
    일년넘게 사람이 매일 오줌을 쌀까요? ㅎㅎ

    그리고 요즘 밤마다 어디 갈때가 있어서 늦게 들어오게 되는데요
    9시경쯤 버스 타면 정말 ...냄새에 대해 포기하게 됩니다
    하루종일 일에 찌든 냄새들..술냄새 땀냄새 음식냄새
    다들 참 힘들게 사는구나 생각해요

  • 23. g
    '10.10.10 10:58 AM (121.131.xxx.108)

    그건 뭐 어쩔수 없지요
    그냥 버스를 타지마세요 ㅠㅠ

  • 24. 냄새..
    '10.10.10 11:16 AM (222.235.xxx.233)

    동네에 산이 있어요. 평일이고 주말이고 등산객들로 넘쳐나는데
    지하철이라도 한번 탈라치면 냄새때문에 정말..
    땀에 흠뻑 젖었다 식은 옷과 몸의 짜디짠 쩐내에..
    술한잔씩 걸친 사람들의 그 막걸리 냄새..
    배낭은 절대 세탁하지 않는지..빗물과 땀과 음식,풀,흙냄새가 범벅이 된
    진짜 참기 힘든 악취..
    그런 사람들이 지하철 전체를 꽉 채우고 있으면
    진짜 현기증이 날만큼 힘이 들어요.

  • 25. SSS
    '10.10.10 1:33 PM (116.40.xxx.50)

    여름에 유럽가서 좁은 엘리베이터안에서 사람들 섞이니 정말 웩이더군요. 토 .. 할 정도로 역하더라구요. 우리 나라 사람 냄새는 스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725 윌튼의 버터크림 케익이나 슈가케익 드셔 보신 분~ 1 슈가케익.... 2010/02/19 658
521724 시어머니생신. 1 ^^ 2010/02/19 387
521723 올훼스의 창,베르사이유의 장미 라는 만화 가지고 계신 분... 59 북극곰 2010/02/19 2,088
521722 컴퓨터 부속 혼자 교체 가능할까요? 6 고민만땅.... 2010/02/19 422
521721 4년만에 재취업한 30대 초중반,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3 도와주세요~.. 2010/02/19 790
521720 명탐정몽크 마지막회보신분 1 궁금 2010/02/19 683
521719 장터에 10년 넘은 냉장고 13 장터 2010/02/19 2,157
521718 이러고 논다네요..-.- 28 요즘 애들 2010/02/19 7,479
521717 (((급질)))영어 고수님들 해석 좀 해주세요...^^;; 11 부탁~~ 2010/02/19 499
521716 방송대에서 자격증중에 요긴하게 쓸만한 전공은~~ 7 궁금 2010/02/19 1,513
521715 친정엄마에대한두려움없애는방법좀.... 8 mi.. 2010/02/19 1,016
521714 미샤 썬크림 어떤가요? 4 ........ 2010/02/19 1,569
521713 살맛납니다. 오늘 보니 이후 급 궁금하네요 급궁금 2010/02/19 401
521712 우울해요.. 1 아이린 2010/02/19 341
521711 경기도..어디로 이사가야 할까요..? 꼭 답변 부탁 드립니다!! 7 나비 2010/02/19 1,321
521710 이탈리안 레스토랑 추천해주세요 12 생신 2010/02/19 1,008
521709 우울함 이기는 나만의 노하우 하나씩만 써주세요 27 부탁드려요 2010/02/19 2,269
521708 비비크림 추천부탁드려요 7 궁금 2010/02/19 1,214
521707 한자능력시험 고사장 중대 가려면.... 5 짱스맘 2010/02/19 363
521706 만나고 싶지 않은 반엄마들 3 . 2010/02/19 1,489
521705 점포 구하러 다닐때 부동산에 업종을 말해야 하나요? 3 장사 준비중.. 2010/02/19 517
521704 대구 박준 헤어샵 펌가격? 대구 2010/02/19 2,467
521703 덴비(Denby) 그릇 살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9 해피트리 2010/02/19 1,229
521702 지붕뚫고 하이킥 아이들 교련복 2 d 2010/02/19 736
521701 파스타 공효진 너무 이쁘지 않나요..? 13 저주받은하체.. 2010/02/19 2,299
521700 혹시 평행이론 보신분 어떤가요? 1 .. 2010/02/19 520
521699 베스킨라빈스 굴욕보니까 저도 못받은거 있어요. 5 .. 2010/02/19 1,445
521698 필수품이나, 요긴하게 쓸것 6 군입대하는 .. 2010/02/19 528
521697 여아 스포츠브라(12세) 5 호야 2010/02/19 545
521696 카드결제 마감일이 20일이라면, 오늘이 19일인데 내일이 주말이면 내일 쓰는 금액은? 4 급 궁금 2010/02/19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