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담임샘이 왜그러는걸까요? 원글입니다
좋은 답들 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해요...
아무래도 진단서 끊어서 샘을 찾아가 볼려구합니다..
오늘 아이가 집에와서 티브글씨가 하나도 안보여(요즘은 주로 판서로안하고 티브로하니 더 안보이는듯해요)
선생님께 다시 얘기를 했데요...근데 샘이 아이에게 "니가 앞으로 오면 누가 뒤로가니? 바꿀려면 니가 알아서바꿔
" 그리고 너 놀라운건 " 그러게 누가 뒷자리 뽑으래?" 이러더랍니다...
아이는 암말 안했구요...그래서 전 그냥 공부하지말라고했어요...수업시간에 공부안해도 되니까 안보여도 참으라고....근데 아이가 너무 답답하다고 망원경을 가지고 가겠대요...
망원경 가지고 가면 아무래도 수업분위기 흐려지고 다른아이들한테도 지장이 있을까....
그냥 제가 월요일 안과에서 진단서끊어 선생님 찾아뵐려구해요...
오른쪽눈은 약시이기때문에 이 정도로 눈이나빠 선생님께-부탁드렸던거라고...ㅠㅠ
근데 이상하게 아깐 막 울었어요...그냥 속상해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1. ..
'10.10.8 7:45 PM (58.141.xxx.155)에효..저도 님 글 읽고 나니 괜히 울컥하고 서럽고 그런 마음이 드는데..원글님 마음은 어떠실지..
아이가 저렇게 생활하다보면 두통도 생기고 시력도 더 안 좋아질듯한데..걱정이네요
헌데 진단서 끊어도 별 소용없을듯합니다. 젊은 선생님이 왜저리 융통성이 없을까..
저번 거짓말도 그렇고 말하는것이 심통이 그득하네요..에효..2. ㅇㅇ
'10.10.8 7:48 PM (58.145.xxx.215)그러게요... 어찌 저러실지.
다른것도아니고 시력이 나빠서인데. 에휴.
그리고 조심스럽게 촌지도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경험상...-_-
힘내세요3. .
'10.10.8 7:49 PM (58.143.xxx.71)어제 글 올리신것도 읽었지만
참 젊은 여선생이 임신도 했다면서 말 한번 고약스럽게 하네요.
글 읽는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 원글님 마음은...
어휴... 토닥토닥.......4. ...
'10.10.8 7:49 PM (122.32.xxx.7)아마 눈이 얼마나 나쁜지 감이 잘 안오는듯... 기간제 경력있는 저로서는 담임샘 맘이 어떤지...이해도 가요. 자리 바꿀때마다 정말 별소리 다 나오고 나는 이래서 이래야 저래서 저래야한다는 말들...그럼 저도 사실 저렇게말했거든요.자리가 맘에 안들거든 자기 운이 나쁨을 원망하라고. 그리고 애들도 담임이 알아서 바꾸라고 하면 정말 싫어해요. 그리고 바뀐 학생 부모 항의도 들어오기도 하고요(걘 돈이나 뭐 먹였나 등등의 엉뚱한 소리도 들어봄)
처음부터 제대로된 소견서를 내셨음이 좋았을듯...5. ...
'10.10.8 7:51 PM (122.32.xxx.7)젊은 교사라니 특별히 나쁜뜻 없을 경우가 많으니 너무 맘 상하지마시고 -선입견갖고 만날 생각함 스트레스 받으시니- 그냥 담담히 하지만 진중하게 말씀하세요. 이만한 일로 우시면 ㅠㅠ 고등학교 가면 더 맘 상할 일 널렸어요.
6. !
'10.10.8 7:51 PM (211.211.xxx.248)담임찔러보시고....안되면....
교장 찾아가세요...7. 샘이 임신중이라
'10.10.8 7:51 PM (120.50.xxx.105)너무 예민하신건지...?
그래도 그렇지...
아이한테 ...그러게 누가 뒷자리 뽑으래?...라고 한 건 정말 이해불가네요.
저희 아이들도 모두 시력나빠 일찌감치 안경쓰고(유치원때부터)
안경알도 4번 압축하거든요.
힘들어할 아이도 걱정이고 속상하신 엄마마음도 안스럽네요.8. ...
'10.10.8 7:53 PM (121.131.xxx.236)저희 담임선생님은 학기초에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이들 눈 나쁜걸로는 자리이동 못해주신다구요
요즘 아이들중에서 반이상은 안경쓰는데 한명 들어주다보면 다 들어줘야 한다고
저희 아이도 6살때부터 안경쓰고 난시에 근시인데 말씀 따로 안드렸어요
작년 선생님은 배려해주셨는데 아마도 선생님 나름이신가봅니다.
그정도 나쁘시다면 선생님 찾아가 보세요
아마도 선생님이 눈이 나쁘면 얼마나 힘든지 또 아이의 시력이 그정도인지 감지가 안되신듯합니다.9. ..
'10.10.8 7:58 PM (118.223.xxx.17)진단서 끊어서 가면 담임선생도 얼마나 중한 일인지 깨닫겠죠.
그래도 시정이 안되면 교감에게 항의하세요.
아이가 제대로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는거잖아요.
초등학교도 아니고 중학교면 항의를 해도 제대로 단계를 거치는게 옳습니다.10. 흠
'10.10.8 8:00 PM (124.138.xxx.2)저는 이해 간다는... 모든 아이, 모든 엄마가 다 좋은 자리 앉고 싶어하기 때문에(눈 고도근시인 아이들도 무지 많고) 저도 아이들 자리 제비뽑게 하고 절대 안 바꿔 줍니다. 제가 임의로 앉혔다간 난리나죠. 누굴 편애하네 안하네... 사실 내 아이가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하나뿐인 아이이지만... 그런 아이가 40명이에요;; 그 집 엄마들한테는 각각 내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지요. 그렇기에, 누구 하나를 더 사정 봐 줄 수 없습니다. 또, 우리 나라 어머니들 말씀 많으신 거 아시잖아요... '누구 엄마가 전화하고 진단서 끊어서 자리 유리하게 바꿨다더라' 라고 말하면 너도나도 진단서 끊어오고 전화옵니다... 아...생각만 해도 괴롭습니다ㅠㅠ
그리고 저 위에 촌지 쓰신 분.. 요즘 중학교에 촌지 발붙일 자리 없습니다. 정신 제대로 박힌 교사라면 받는 순간 '사람을 뭘로 보는 거야?'라는 기분나쁨이 확 밀려올 겁니다... 일부 정신빠진 교사 말고는.11. ..
'10.10.8 8:03 PM (118.223.xxx.17)네, 권고를 부탁하라는겁니다.
12. 그리고
'10.10.8 8:04 PM (124.138.xxx.2)교장 교감 찾아가시라는 분들도...-_-;; 학급 일은 담임교사 소관이라 교장 교감 선생님이 관여하지 않습니다. 권고는 할 수 있겠죠..... 사립학교라면 모를까 공립에서 이래라 저래라는 못해요.... 저는 제비뽑기도 매 달마다 앞에서 한번 뒤에서 한번 이쪽 분단이 한번 저쪽 분단이 한번 이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우선권 줘요. 워낙 말들이 많아서 수첩에 써놓고 해요... 머리아픕니다.
13. 음
'10.10.8 8:05 PM (121.151.xxx.155)제가보기엔 진단서 가지고 가도 되지않을 일같습니다
해줄마음이 있다면 이렇게 되기전에 해주었을겁니다
그리고 이런저런이유로 망설여진다는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엄마앞에서는 네 하고 말하고는
아이에게 그리 역정내는 선생 정말 아니라 생각하네요
원글님
진단서 가지고 또 찾아간다면
아이는 학교생활하기 더 힘들겁니다
교묘하게 더 괴롭힘을 당할수도있겟지요
저라면아이에게 그냥 그시간에 선생님 하는 이야기를잘듣고만 오라고하세요
예습도 충분히 시켜주시구요
그리곤 집에서 학습을 시켜주세요
더이상 매달리지마세요
해줄사람이 아닙니다14. ㅇㅇ
'10.10.8 8:10 PM (58.145.xxx.215)여기 선생님들 많으신가보네요...
촌지받으면 발붙일자리가없다..? ㅋ 그럼 그많은 선생님들은 다 뭐죠
뒤로는 받으면서 앞으로는 안받는다고하는건가요? 아예 받질말던가-_-
학부모가 찾아가서 말씀드려도 몰라.
진단서도 얘기나오니 머리아프고.
망원경까지 필요한 아이를 나는 그런사정안되봤으니 몰라...
그럼 촌지말고 해결책이 뭔가요.15. 한숨
'10.10.8 8:10 PM (112.149.xxx.16)자리바꾸면서 말많고 탈많기 때문에,
임신해서 예민하기때문에,
다 변명이 될 수 없어요
한마디로,, 제대로 선생의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선생은 커녕 인간적으로 미성숙한 덜 떨어진 여자일뿐이죠
사실 아이들이 안경을 보고 신기해 할정도면
딱 보기에 누구나 '저 사람 안경벗으면 장님이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자리 바꾸면서 아무리 말많고 탈 많아도 저런 아이에게 특별히 배려를 하는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것도 교육이거든요
안보인다고 선생님께 와서 이야기하는 학생에게
'그러게 누가 뒷자리 뽑으래?' 라니요..어떻게 선생이 학생에게 이런 말을 할수가 있죠?
도대체 누굴 위한 교육을 하기 위해 그자리에 있는건가요?
그 말만으로도 교사의 자질을 문제삼기에 충분해보여요
아 정말 ...제가 다 열받네요16. 음
'10.10.8 8:13 PM (218.102.xxx.101)교사가 니가 알아서 바꿔봐라했으니(보통은 임의로 못바꾸게 할 거 같은데...)
같은 반 친구중에 부탁해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좀 친한 친구고 사정을 얘기하면 바꿔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친구에게 고마움의 표시는 하고요.
1학기초도 아니고 이제와서 문제삼아 크게 벌리긴 좀 그래요. 남은 기간은 얼마 안되고
아이가 내년에도 다녀야하는데 괜히 다른 교사들에게 찍힐까 걱정되서요.
그리고 먼저 뽑는다고 앞자리 뽑을 확률이 높아지는 건 아니니
그점은 신경쓰지 마시구요..17. 어휴
'10.10.8 8:16 PM (124.138.xxx.2)다 이렇게 생각들을 하시는군요.... 초등엔 촌지받는 교사 많나요... 저희 중학교는 정말 그런 분위기 아니네요. 저희 반에 남의 물건 함부로 가져가서 잃어버리고는 물건 주인이 항의하면 나몰라라 하고 뚱뚱한 아이를 멧돼지라고 놀리는 여자아이가 있어서 여러 번 주의를 줬더니 그 집 어머니가 봉투 들고 찾아오셨더군요...-_-;;;;; 아이가 잘못해서 나무라는 것인데 괴롭힌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그 봉투 거절하는 데 10분 넘게 걸리고, 그 아이가 그렇다는 거 그 어머니가 믿지 못하셔서 한시간 얘기했네요... 아이를 은근히 괴롭힌다라....사실 그렇게 악독한 교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안그래요. 다 부모들이다보니 더군다나 그렇죠. 여기 어머니들이 다니실 때랑(제가 다니던 때이기도 하구요) 학교도, 학생도 많이 달라졌답니다.
18. 근데
'10.10.8 8:17 PM (222.106.xxx.112)그게 아이의 권리라면,,그것떄문에 다른 아이도 권리를 박탈당하는 겁니다,
너무 자리에 연연하지 마시고,,좀 편하게 지내세요,,
다른 친구 노트도 빌려보고,,정말 요즘은 판서도 안하고 프린트 가지고 수업하는게 압도적으로많은데 담임과 기싸움 벌이실거 아니라면 말리고 싶네요,
속 상한건 이해하지만,,앞으로 몇년 남은 중고시절 내내 그러실수 없잖아요,,
그리고 촌지 하지 마세요,,
담임이 촌지 밝히는것 같지 않습니다,
그냥 담임은 자리 가지고 징징거리는것 같아서 짜증이 난 상태인것 같아요,
평등하게 기회를 줬으니 니가 알아서 좋은 자리 뽑아라,,그 다음은 나는 모른다,,이거네요,19. ㅇㅇㅇ
'10.10.8 8:22 PM (118.36.xxx.1)원글님.
댓글에 흔들리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진단서 끊어서 학교 가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시는 게 제일 속 편해요.
이제 2학기도 얼마 안 남았으니
아드님에게 조금만 더 참으라고 말해 주구요.
아드님이 안쓰럽네요.
공부하는데 글씨도 안 보이고...20. ..
'10.10.8 8:25 PM (218.234.xxx.84)저 중등교사인데요. 촌지는 정말 아닙니다. 그리고 님 아이가 평소 공부욕심이 좀 있는 아이인가보네요. 저도 자리 바꾸면 앞에 앉고 싶다. 안보인다. 이런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공부좀 하는 아이들은요. 또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뒤에 앉아서 떠들고 싶어하죠. 안경쓰면 대부분은 잘 보인다고 생각하기 마련이고 아이들은 자기 입장만 생각해서 말하기때문에 그것을 다 들어줄 수는 없어요. 그래서 담임샘도 그렇게 말씀하신거 아닐까합니다.
어머님이 시력에 관한 의사소견서 같은거 가져가 볼까 한다 하셨는데 그렇게 해주심 담임샘 입장에서도 고려해 주시지 않을까요? ㅇ21. 저도
'10.10.8 8:26 PM (115.137.xxx.180)저 중학교 교사인데 저도 자리 랜덤으로 합니다.. 대신 2주에 한번씩 바꿔주고, 간혹 항상 너무 사이드에 앉게 되는 아이랄지, 오랫동안 뒤에 앉았던 아이들은 제가 임의로 바꿔주기도 하고 그래요.. 누구나 좋은 자리에 앉고 싶잖아요.. 그래서 가끔 아이들이 뒷자리라 안보인다고 그러면 조금만 참으라고, 앉기 싫은 자리도 누군가는 앉아야하니 돌아가면서 앉자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번 자리 바꿀 때 의도적으로 한번정도는 좋은 자리에 앉도록 해주구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처럼 눈이 심하게 안 좋은 아이라면, 아이들 앞에서 상황을 이야기하고 조금 배려해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사람 맘이 다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원글님이 진단서 가지고 한번 찾아가보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선생님이 아이가 얼마나 눈이 안 좋은지 실감을 못해서 그러는 것 같거든요..
하지만 여기 님들의 충고대로 봉투가 고가의 선물은 절대 사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학년이 얼마 안남긴 했지만 그동안 원글님도, 원글님 아이도 얼마나 마음 상하시겠어요~22. ....
'10.10.8 8:30 PM (119.196.xxx.39)중학교에서 지금까지 언급한 정도로만 봐도 많이 신경써 주시는 것 같은데... "누가 뒷자리 뽑으라고 했냐?" 이 말은 딴에는 위로하는 말 아닌가요? 댓글보니 다들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해석하시네요.
중학교 뒷자리는 어수선하기 이를 데 없어서 모든 부모들이 기피합니다. 나 대신 가야하는 부모 입장도 생각해 보셔요.23. ...
'10.10.8 8:33 PM (122.32.xxx.7)평등?님 약자 배려 좋죠.허나 눈 좋은, 키큰 내 자식이 그런저런 이유들로 뒷자리에 앉는 경우가 많다면 부모로서 마음이 어떨까요. 요새 다들 귀히 키우고 자기 자식 다 소중해서 자리마저도 담임 임의 배정이 어려워 뽑기하는게 다수인걸...
24. aa
'10.10.8 8:35 PM (175.117.xxx.204)다시 찾아 가시는건 반대해요. 그냥 아이에게 엠피3 하나 들려 보내 수업 내용 녹음해 오게해서 반복 학습하게 하시면 안될까요? 두세번 들으면 내용이야 책에 다 있을거고요. 필기는 업 끝나고 점심 시간 정도 이용해서 친구 노트 빌려 베끼면 되지 싶은데요. 울지 마세요.
25. aa
'10.10.8 8:35 PM (175.117.xxx.204)업 ---> 수업
26. 음..
'10.10.8 8:37 PM (121.88.xxx.82)요즘엔 다들 눈이 나쁘기 때문에 눈때문에 자리바꾸는게 쉽지 않나보군요. 저희땐 그냥 키 순서였기 때문에 번호대로 앉았고 뒤에 앉는다해도 공부랑 상관없었기 때문에, 잘한애들은 중간 키 이상이 많았던 것 같아요, 별 신경을 안썼는데 ......
근데 평등이란것은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것이지 개개인의 차별을 무시한 획일과는 차별이 있어야겠죠. 지금 원글님 아이는 차별을 당하고 있는 거죠. 시력이 거의 없는 아이를 다른 건강한 아이랑(설사 교정시력이라 할 지라도) 똑같이 대한다는것은 차별하는 거고, 그런 차별은 지양되야 하는것이 많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학부모의 항의가 귀찮아서 일괄 배치한다는 선생님들의 의견은 무사안일주위와 다를바 없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이 아닌 사람의 잘못된 항의도 물리쳐야 합니다. 그래야 애들이 배우죠.27. aa
'10.10.8 8:38 PM (175.117.xxx.204)아니면 캠코더 하나 들려 보내시던지요. 캠은 선생님께 미리 말씀 드려야 싶군요. 녹화니까요. 땡겨서 잡으면 칠판 판서 내용 다 보일겁니다.
28. 평등?
'10.10.8 8:42 PM (112.149.xxx.16)괜히 댓글 썼다가 신경쓰일거 같아서 지웠는데
그새 보신 분이 계시고 댓글 다셔서 몇자 적어보네요
결국 원글님댁 같은 아이때문에 건강한 나의 소중한 자식이 뒤에 앉아서 공부못할까봐 걱정되시는 분들이 권리박탈 운운하시며
약자의 배려때문에 내 소중한 자식이' 방해'받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이거군요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약육강식의 세계 벌써 온국민이 전염된건가요?
그냥 뭐 선생과 학부모들이 자식을 교육시키는 눈 학생을 교육시키는 눈이
딱 맞아떨어지는데 더 할 말 없네요29. 흠
'10.10.8 8:46 PM (222.106.xxx.112)교정시력 0.5인데 뭐가 그리 안 보이나요,,
시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뒷자리라서 앞의 아이한테 가려서 안보이는거 아닌가요,,
0.5면 아이들 안경 안쓰고 버티는 시력입니다,
저도 평생 0.5이상으로 안경돗수 안 높혀요,
너무 아이 애틋한 마음에 앞서나가는걸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아이의 학교생활에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어요,,
좀 말리고 싶은 마음에 글 씁니다,,,,서운하셨으면 오해 푸시길,,,30. 에휴..
'10.10.8 8:50 PM (124.138.xxx.2)그 '약자'가 도대체 뭔가요.... 키가 작아서. 눈이 잘 안보여서. 성격이 밝지 못한데 옆 짝궁과 사이가 안 좋아서. 추위에 약해서 문 가라서 바람이 들어와서. 피부가 약한데 히터 밑이라 가려워서. 기타 등등... 다들 취약한 부분이 하나씩 있고 그거 가지고 자리 바꿔달라고 해요. 단체생활이니 불편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글님, 그 선생님이 '알아서 잘 바꿔보라'고 하셨다면 직접 '너랑 너랑 바꿔라'라고 해 줄 수 없지만 앞자리의 한 아이와 합의가 되어 바꾸는 것은 묵인하시겠다는 뜻인데 그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세요.
31. 평등?
'10.10.8 8:53 PM (112.149.xxx.16)키가 작아서,성격이 밝지 못한데 옆 짝궁과 사이가 안 좋아서. 추위에 약해서 문 가라서 바람이 들어와서. 피부가 약한데 히터 밑이라 가려워서. 기타 등등...
이런부분 가지고 약자라고 한적 없는데요
전 초고도 근시라 원만한 수업을 받을수 없는 원글님 아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32. ㅂㅂ
'10.10.8 9:39 PM (125.143.xxx.83)저으 생각은 그냥.............돈이 해결해 줄듯 합니다만..
그 샘이 돈바라고 그런 언행 안했을지는 몰라도...두둑한 봉투 받으면..
예민함도 누그러지고...그러케 돼요 사람이란 동물이..33. 한숨이..
'10.10.8 10:11 PM (221.163.xxx.107)왜 이렇게 돈으로 해결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욕을 더 뒤집어 쓸 수도 있습니다. 진단서 가지고 다시한번 찾아 가셔서 잘 말씀 드려보는 것이 그나마 차선책인것 같아요. 미움받을 걱정 하시는데 중학교면 담임의 영향, 초등만큼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대로 참고 두기에는 아이의 학습장애가 상당히 크고 안보이는 글자 신경쓰느라 계속 피곤한 학교생활을 해야 할거예요.
34. 원글
'10.10.8 10:37 PM (59.11.xxx.216)다시 댓글에 감사드리구요..걱정해주셔서 다들감사해요..
0.5시력으로 다른땐 뒤에앉아도 그럭저럭 보인다면서 여태 견디며 자리바꿔달라 애기한적없어요..아이도 눈치가 있는지 샘께 그런맗기 싫어하는 거같더라구요.
저도 학부보총회때 이외에는 자리바꿔달라부탁드린적없고 상담기간에 갔을뗀 선생님께서 아이가 운이없다고 먼저 말슴 꺼내신거구..
그날도 지금은 아이가 대충은 보인다고하니 괜찮구 나중에 혹시 아이가바꺼ㅜ달라하면 그땐 정말 너무 안보여거 그런거니 그때만 좀 부탁드린다고한거구요..
절대 자리바꿀때마다 얘기한적은 없습니다...저나 아이나 왠만하면 대충견뎌볼려구해요.
근데 이번엔 티브글씨가 전혀 안보여서 아이가 답답하니 샘깨 말씀드린거구요..
저두 그냥 아이가 공부안하고 수업중 잠이라도 자며 이 한달간을 버텨보고싶어요...다음 한달 운좋게 제비뽑길 기도하며요...
담임만나 구차하게 얘기하고싶지도않구..그냥 눈나쁜게 죄네요......돗수올려서 시력 나올수만 있는 정도만 된다면......얼마나좋을까요..
여러분 같이걱정해주셔서 정말감사해요...다시한번 아이에게 안보여도 참으면 안되겠니하고 말해볼려구요..35. 아니...
'10.10.8 11:10 PM (220.68.xxx.86)담임이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니, 정확하게 진단서 가지고 가서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내밀고 그에 맞는 학습권을 보장해달라고 (말로는 배려라고) 요구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슨 촌지 이야기가 나오고 그러나요...
그리고, 교실에 설치된 커다란 사십몇인치 프로젝션 티브이 화면 뒷자리에선 잘들 잘 안 보이지 않나요?
공개수업 갔더니 뒷자리에서 글씨가 다 뭉개지고 선명도 무척 떨어져서 저도 흐릿하던데..
요즘처럼 고화질의 좋은 LCD 들어간 티브이면 몰라도 학교란 곳이 늘 조금씩 오래되고 사양이 떨어지나 했어요
그냥 진단서 들고 당당하게 가셔서 말씀하세요
그때도 안 된다고 거절하면 정말 이상한 담임인거고요36. 쩝
'10.10.9 7:10 AM (183.98.xxx.153)요즘 세상에 선생들도 싫다는 촌지 누가 그렇게 주나 싶었는데
82에도 촌지 만능주의론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군요.37. 왠 촌지
'10.10.9 11:04 AM (121.148.xxx.125)어느 동네 학교에서 촌지가 통용되길래,돈으로 해결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지요.
우리쪽은 심지어 체육대회때 음료 넣는거조차 완벽한 익명일 경우에만 받아 들입니다.
가끔 자게에서 선생님과 아이문제가 나오면 돈봉투 이야기가 거론되던데
전혀 안받는 선생님들이 더 많던데요.38. 촌지
'10.10.9 4:43 PM (124.50.xxx.148)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올 초에 각 학교에서 대표엄마 모아서 교육청인가 촌지관련 세미나도 보내고 그랬어요. 근절하자는 취지겠죠.
근데 우스운건요.
대표 엄마가 반 엄마들에게 스승의 날 전에 선물 3만원 이상 하면 안되고 학파라치도 있고 하면서 구구절절 강조해놓고 선생님께 .. 드렸어요. ㅎㅎ
전 샘이 안 받으실 줄 알았어요.그 샘이 학교에서 어머니회 같은거 담당하시거든요.
그런데 받으셨삼.@@
그 대표엄마가 저한테도 하라고 귀뜸하더군요.
전 안했어요.39. ...
'10.10.9 5:53 PM (221.157.xxx.55)근데 담임샘 경우도 이해가 되는데요,,
학교학생을 임의대로 바꾸면 뒷말이 나오게 되어있죠,,
학생들 사이에서도 저학생만 특혜받는다 이런식으로 인식이 될거구요,,,
차라리 렌즈로 바꿔주세요,,
저도 -11디옵터정도의 고도근시였고 칠판잘 안보였는데,,, 렌즈끼고부터는 도수가 어느정도 맞더라구요,,
그리고 0.7~0.8정도만 되도 칠판글씨보이지않나요?40. 촌지
'10.10.9 6:53 PM (125.143.xxx.83)자리 안바꿔주는건..상황 안봐서 어떤 상황인지..선생 입장이 어떤건지도 선생이 안돼봐서 잘모르겠지만...........거 짓 말 했다는게 걸려서요
맨첨에 제비뽑기 했다면서..아이말은 그런적 한번도 없다면서요...
그게 이상하자나요.
그러니 그런거 따지기도 뭐하자나요
그러니 촌지 두툼하게 함 줘보라는거지요
학창시절에 선생한테 미움받는 기억 남겨둬서 좋을거 없어요.
촌지가 나쁜건 알지만..내 아이가 더 중하자나요.41. 나는
'10.10.9 7:43 PM (211.243.xxx.250)저는 초등 반대표엄마인데. 제가 샘께 ,학기초에 말씀 드렸어요.
눈이 나쁜 아이들은 앞쪽으로 앉게 해 주셔도 좋다고요.. 샘께서 다른엄마들이 나쁘게 생각할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 제가 엄마들에게 양해를 구해 보았거든요. (제 딸은 시력 무지 좋습니다.) 엄마들이 샘에게 먼저 말 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