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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 반나절에 6만원 좀 센거죠?

새댁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0-10-08 19:29:39


   제가 시간을 잘 못맞춰서 매번 업체에 시간날때마다 새 아주머니를 불렀는데

   사실...맘에 딱 드는 아주머니를 구할 수 없는 차원도있고해서...

   오늘 오신분이 완전완전완전 맘에 들었어요. 정말 구석구석 다 청소해주시더라고요

   일반 아주머니보다 만원정도 더 비싼 분이였는데 ..

   원래 인기가 많으셔서 꽉찼었는데 몸이 아프셔서 4달 쉬시고 다시 시작하시는거라고~

   이미 주중엔 이틀씩 부르는 집이 있어서 힘들고 토욜에 하기로 했는데 (저흰 신혼부부로 일줄에 한번으로)

   매주 오는걸 6만원을 부르시더라고요.

   전 4만 5천원인줄알고있었거든요...근데 아주머니가 청소를 넘 잘하셔서 ㅋㅋ 급한맘에 ok해버렸어요.

   더 네고를 했어야 하나요? ㅋㅋㅋㅋ

   근데 오늘은 업체 소개대로 4만5천원 받으셨는데 9시반에 오셔서 2시에 가셨어요...

   정말 성실히 해주고 가셨구요..뭔가 수준이 다르긴하더라고요.

   개를 키워서 바닥 손걸레를 항상 부탁드리기 때문에 도우미 아주머니들께 빨래는 안시키는데..

    비싼만큼 -_- 빨래도 부탁드려도 되겠죠? 아 그리고 행주 매번 다 삶아달라고 부탁하면 해주시나요?

   전 그냥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데;;; 이젠 좀 부탁드려볼려고요..

   그리고 와이셔츠요~ 이거 세탁기에 넣고 빨아도 괜찮나요? 지금은 세탁소에서 맡기는데

   다림질을 잘못해서 -_-;; 가능하면 아주머니께 부탁드려볼려고요...

   왠지 갑자기 모든 가사노동에서 해방된듯한 느낌과 광명찾은 기분이 자꾸들어서 좋네요 ㅋㅋㅋ
IP : 175.209.xxx.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0.10.8 7:38 PM (61.85.xxx.39)

    비싼 감은 있긴 하지만요
    고용인이나 피고용인이나 둘 다 입장에서 보자면요
    일단 저라면 비싼감이 있어도 확실히 일 많이 드려도 싹 해치우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쓰겠어요
    그리고 제가 일을 가는 입장 이라도 돈 더 많이 받고 그만큼 일 확실히 해 주고
    돈의 값어치 있게 일 하고 돈 안아까웠다는 말 듣게 프로답게 일해는게 나아요
    그건 자존심도 걸린 문제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마음에 쏙 드는 사람 구하기 어렵기도 하고
    비싼 만큼 일 잘해주시는 분이 시간 떼우기 설렁 설렁 하시고 돈 받아 가시는 분 보다 백배 나아요
    서로서로

  • 2. .
    '10.10.8 7:41 PM (121.135.xxx.221)

    글쎄.. 4만원인데 원글님 말한정돈 다 해주시던데.. 일주일에 한번이라 그리 비싼가요?

  • 3.
    '10.10.8 7:46 PM (1.103.xxx.138)

    제 경험에는 그랬어요 저희집 오신 요일이 비어있다거나 딱 봐서 이집 일 하면 괜찮겠다 싶은 경우 처음에 엄청 잘 해주세요 저도 그래서 처음에 고정 약속했지요 그렇게 2~3주쯤 확실히 하신 다음에는 알아서 완급조절 해주시던데요-.- 전 반나절 35000원인데 넘 좋은 분이라 알아서 4만원씩 드렸으나 좀 지난 뒤에는 별 차이 없었어요 그리고 도우미분들 나름대로 타임테이블 생각하며 일하시니 일감은 상의하셔야 할 거예요 더 받는다고 일의 양이 늘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용하는 업체는 반나절 35000원 종일 6만원이었구요 퀸이라고 해서 좀 잘하시는 분들은 일당 8만원인가 했어요

  • 4. 원글이
    '10.10.8 7:48 PM (175.209.xxx.93)

    저도 4만오천원에 프로급 도우미 아주머니 불렀었는데 이분들도 사실 잘했는데
    이분은 완전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친정에서도 매일 오시는 도우미분이 있어서 보통 청소하는걸
    아는데...이분은 저희집 청소기에 쌓인 먼지까지 드라이버로 날개 꺼내서 다 닦아놓고 가셨어요;;;;;;;;가격빼면 일하시는건 완전 맘에 들어요 사실 ㅎㅎ

  • 5. 새댁
    '10.10.8 7:50 PM (175.209.xxx.93)

    청소기 밑부분까지 다 닦아놓고 가시고 선풍기 날개를 ㅋㅋ 다 닦아놓으셨어요..
    원래 초반에만 그러는걸까요? 그럼 일단 올해말에 이사가니까 이사갈때까지는
    도움받아보고 별로면 바꿔야겠네요

  • 6. 그리고
    '10.10.8 7:50 PM (1.103.xxx.138)

    도우미분 다림질 의외로 시간 엄청 걸려요-.- 전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걸 부탁했답니다 반나절은 정말 시간이 후딱 가더라구요 오셔서 청소하시고 욕실 변기 바닥청소 부엌 정리쯤 하면 슬슬 가실 시간,,, 그래서 냉장고 청소해야한다거나 하면 서재와 옷방 빼고 청소해달라가 하는 식으로 조절했어요

  • 7. 자꾸 쓰네용
    '10.10.8 7:53 PM (1.103.xxx.138)

    쩝,, 그리고 그분들 업체에서 대강 이야기 듣고 오시더라구요 저희집 청소하실 때에도 조선족들은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안한다거나 남들은 이런 부분 놓친다거나 하시며 은근 다른 분들과 차별화하시려고 초반 질주하셨었죠 일단 지켜보세요 좋은 분 만나면 정말 복이니까요^^

  • 8. ...
    '10.10.8 7:56 PM (121.168.xxx.49)

    저라면 그리 잘하시면 6만원 드리겠어요. 다른곳 못가시게...그리고 그분도 일이만원에 얼마나 기분이 좋아질까요. 계속 열심히 하실테고...

  • 9. 새댁
    '10.10.8 7:57 PM (175.209.xxx.93)

    아~조언감사드려요.~ 그냥 와이셔츠는 세탁소에 맡겨야겠네요 ~
    완전 좋은분이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곧 아기도 낳아야하는데 ..도우미 잘만나는게 정말
    복인거 같아요. 친정에 계신분은 좋으신분인데 10년이나 같이 하셔서 이제 나이가 드셔서
    넓은집 혼자 감당이 안되시는데..엄마가 정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거든요..
    할튼 조언감사드려요. ^^

  • 10. ..
    '10.10.8 8:43 PM (121.88.xxx.82)

    첨에 좋은 분 만나는것도 행운인것 같아요.

    근데 집 크기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6만원은 너무 비싸요. 원글님 새댁이므로 도우미분에게 휘둘릴 가능성은 엄청 많구요(즉 말빨이 안 먹혀요...첨에는), 첨에는 진짜 잘해주기는 합니다. 시간이 가면 느슨해져서 그렇지 않은데, 그런 조절을 할 능력이 되시면 주부로써 1년은 넘어가야....

    아마 일주일 하루 반나절이니 4만원 받고 오시기엔 부담스러우니 6만원인 것 같은데, 그 도우미분 입장에서는 땡 잡은거에요. 그리고 6만원의 초심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계속 열심히는 보장하기 어렵구요. 일년쯤 지나면 한번쯤 올려줘야 하는데 반나절에 6만원 시작이면 어떻게 올려주실지.....

    글고 시간이 지나면 일주일에 두번은 불러야 집이 깨끗해지고 집안이 돌아간다는 느낌 받으실것 같습니다. 이상3년차 맞벌이 헌댁입니다.

  • 11. ..
    '10.10.8 8:44 PM (119.149.xxx.3)

    님 그렇게 잘하시는 분 만나기 진짜 힘들어요. 정말 복이에요. 그런분들은 말 안해도 알아서 잘 하시더라구요. 시간따지지마시고 그분이 한 일의 양을 따지시면 되요. 지역이 어디세요. 저도 소개받고 싶네요.

  • 12. 너무많이 드리네요
    '10.10.8 10:21 PM (222.99.xxx.14)

    반나절 35000원, 종일 60000원이에요.
    저도 주 1회 오시는데.... 반나절 4만원 드리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반나절이면 40000원 정말 많이 드리면 45000원이면 충분해요.

    이런말 쓰기 그런데.... 도우미로 나가시는분 들이... 도우미분 얘기쓰면 리플 많이 달더라구요....
    많이줘도 된다... 걸레는 당연히 세탁기로 빨아야 된다.... 손으로 바닥 힘드러 못닦는다 등등...

    반나절에 6만원은 정말 도둑심보에요.

  • 13. 원글이
    '10.10.9 1:56 AM (175.209.xxx.93)

    전 이제 2년차인데요 .. 제가 작년에는 3만 5천 하시는 분들로 썼었는데 뭔가 약간 부족한거 같아서 얼마전부터 4만5천원 하시는 분들로 바꿨더니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고요..
    말안해도 알아서 착착 하시고...오늘 이분도 하루로 오신거라 4만5천원 드렸는데
    제가 넘 욕심나서 고정 이야기하니 6만원 이야기하신거고요 ㅎㅎ
    뭐 강요하고 이런거 없으셨고 진짜 바빠보이시더라고요.
    말안해도 알아서 다 일찾아서 하는 부분이 참좋았어요.
    확실히 좀 비싸면 이유가 있는것같긴해요. 근데 문제는 좀 친해지면 이 상태 유지하기가
    힘들다는건데...그래서 제가 매번 다른아주머니로 불렀었거든요..
    뭐 업체끼고 하는거니까 이분도 좀 달라지시면 고정그만둬야죠 뭐 ....
    할튼 일단 해볼려고요 ~~

  • 14. 도우미
    '10.10.9 2:05 AM (121.138.xxx.213)

    음.. 저도 새댁인데요.
    전 결혼하자마자 임신해서 임신중에는 집안일 힘들어서 도우미 불렀고
    애기 낳고도 힘들어서 잠깐 아줌마 썼었는데요 계속 연속해서 못 썼어요.
    이유는 아무래도 아줌마들 보다는 새댁이라 기 싸움에서 져서 나중에는 아줌마한테 불만도 쌓이고 불편하고 그래서요.

    암튼 저도 원글님처럼 너무 맘에드는 아줌마 2-3번 만났는데요.
    그런 아줌마들 눈치 백단인 아줌마들이에요.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처음이나 두번째쯤 청소할 때 사람 혼을 쏙 빼놓게 청소해 놓으시고는 고정으로 하자고 하면
    눈에 보이는 곳만 청소 잘 해주시고 청소 설렁설렁 하시고 맨날 다른집에선 어떻네 얼마주네 그런 이야기만하세요.

    저도 잘 모를때 아주 맘에 쏙 드는 퀸 아주머니 만났었는데.. 어떤 도곡동 집에 가면 종일 하는데 자기 잡으려고 일당 9만원준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그때 하루 일당 7만원인가 받을때였는데 그러더라구요)

    암튼 제가 느꼈던 것은 절대 주도권 뺏기면 게임 끝이에요.
    이미 6만원에 OK하셨음 돈 드리면 더 드렸지 아마 지금처럼 계속 그렇게는 안하실거에요.
    저도 어떤 아줌마는 첨에 오셨을 때 서재에 카페트도 다 걷고 그 밑에 청소기로 밀고 걸레질까지했었어요. 원래 아줌마들 첨 올때 그래요.

    암튼. 반나절에 6만원 주시기로 하셨으면 이것 저것 다 부탁하세요.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여기 정말 여러종류의 분들 계시는 것 같은데.. 제가 느끼기에도 도우미 일하시는 분들이 그런 분위기 더 조성해서 리플 다시는 것 같아요.
    보면 도우미 첨 시작하시는 분들 일하러 오시면 돈 이야기도 잘 안하고 이것 저것 부탁하는대로 잘 해주시는데 좀 지나면 회사에서 이것 저것 이야기 듣고 배운대요.
    이런저런 요령 이런거요.

    실제로 어떤 아줌마는 저희 집에 오셔서 첫말이 '전 다림질은 못해요' 이거였어요.
    암튼 지금 저는 7개월 아기랑 같이 있는데...
    그냥 혼자 살림해요. 내가 청소해도 아줌마들만큼은 하고 (대충하는 아줌마들)
    아무래도 내공을 더 쌓은 후에 아줌마를 써도 좀 잘 쓰지 싶어서요.

  • 15. ..
    '10.10.10 9:31 AM (211.219.xxx.210)

    저도 도우미 4년이상 쓰고 있는 직장밈인데요.
    그동안 수도 없이 바꾸기도 했고 통해서 얻은 나름대로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
    실력이 있고 인품이 좋은 분는 분은 대부분 가는 집들이 고정적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특별한 부탁안했을 때 업체를 통해서 파견되기는 쉽지가 않아요.
    계속 바꾸어 가면서 마음에 드는 분을 찾은 것 까지는 좋은데 6만원을 부르시는게 걸리네요.
    (저 지금 나름 괜찮으신 도우미 아주머니 주 2회 반나절에 4만원씩 드립니다.)
    그쪽에서 먼저 돈으로 타협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이익을 잘 따지시는 분이고,
    이런 사고의 소유자들은 처음엔 엄청 열심히 일해주지만
    (그래야지만 자신을 선호할거라는 계산이 딱 서는거죠)
    갈수록 처음과 같지 않을것이며,
    또 잔소리도 많아진답니다. (청소도구가 부족하네,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버리라는 둥)
    그리 마음에 드셨다니 당분간 6만원씩 주고 주 1회 쓰시다가
    아니다 싶으면 다른 분을 부르는게 가장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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