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렛길 올렛길 하던데 .. 원래 이런이름들이 있었던가요?

[**]

둘렛길 올렛길..이케 쓰는게 맞긴 한가요?
전  이런 길이름이  요즘에서야  많이 들리는것 같아요.
원래 있었는데 제가 안가봐서 몰라서인가요?
아님 새로생겨난 이름인가요??
길이름만 들어도 마구 가보고싶은  마음은  생기더라구요.
제주도에도 지리산에도 ...또 어디에 있나요??

[두루두루]

서명숙씨가 올레길을 만들면서 유행한 거죠.
그분이 모 언론사 그만두고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다녀와요.
당시 연재를 모 신문에 했는데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리고 한국에 와서 고향인 제주에 올레길을 만들어요.
'올레'라는 말은 원래 길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이구요.

요즘은 북한산 둘레길도 있더군요.

[.]

진짜 그분덕에 제주도 진면목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사해요. 거기분 말이 제주도도 좋대요. 올렛길 때문에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빈대요. 예전 패키지 관광은 몇번 와보고 별 볼것 없다고 안왔는데 올레길은 같은 코스라도 봄,여름,가을,겨울 다 그 맛이 달라서 계속 온대요

[올레]

'올레'라는 말은 집에서 큰길까지 나가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예요.
이름이 참 이쁘죠?
영어로 표기하면 olle 이렇게 되고
kt에서 올레길 뜰때쯤에 olleh로 광고 대박(?)났죠?
끝에 h하나 더 넣어서..

그리고 여기저기 올레**, 올레길 ##.. 뭐 이런식으로 '올레'란 이름 들어가서 상호명이 많이 생겼는데 그냥 쓰게 놔둔다고 하더라구요.
이 좋은 이름 여러사람 같이 쓰게하면 좋지 않냐고... 그리고 올레길 홍보도 덤으로 하는거 아니냐고..

올레길 덕분에 제주도 윗분말씀대로 성수기 개념이 없어졌어요.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