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건 정말.. 인터넷 족쇄 채우기 수단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MBC의도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0-10-05 09:23:54

MBC 스페셜 이후, 오히려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 이런 말 조차, '고만해라, 그래도 안 믿냐' 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도 있죠.

관심이 없던 사람도, '뭔데~? 뭔데 방송까지 난리야?' 하고 한번은 되짚습니다.
한방에 카운터 펀치처럼 충분히 입증할 수 있는 부분을 비껴가면서,

자막실수까지 만들어 가면서, 뭔가 이상한 방송을 만들어 가는 것 같네요.

어느 스탠포드 졸업생의 말이 정말 딱 맞는 표현..
'반만 맞고, 반은 틀린 정보' 들이 오고가는 상황.

어느 정도 '그래 너네들 일이다 난 몰라'로 여론이 잠잠해질 것 같으니,
.. 이런 잘못된 온라인 문화에 상처 받은 한 사람.. 으로 타블로가 필요했을 것이고,
논란을 더 부추기고, 그들은 타진요나 다른 사람들이 더 격하게 광분하고,
또 거기에 다른 사람들이 더 격하게 그들을 미친 x 으로 몰아가기를 기다리고..

지금 국감이 시작되었는데, 배추값으로만 덮여서 그렇지,
온갖 공공 요금 다 인상시킨다는데, 의료민영화 수순 밟고 있다는데,
4대강 예산은 더 늘었다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릴까봐 논란을 키우고..

MBC는 답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솔직히 타블로라는 사람은 비호감이지만,
그가 스탠포드 나온 것은 맞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MBC는 마치 의도된 것으로 의심하기 충분하게, 또 다른 허점들을 남긴 채 방송을 했고,
이걸 허점이라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과 vs 그런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모는 사람들.. 을 그대로 남겨두었네요.


몇 개월 후에, 완전 무결하게 밝혀질 겁니다.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그 사이 그가 방송에서, 언론에서 했던 '뻥' 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거짓말들은,
  "무려 xx 개월 간 악플러와의 기나긴 싸움" 속에 묻혀버릴테구요.

그리고,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 이대로 되겠는가' 로 흘러가겠죠.

솔직히.. 드라마에서도 많이 보던 상황 아닙니까?
내가 분명 답을 알고, 유리한 패를 쥐고 있음에도, 상대방에 더 올인하도록 만드는 거..

몇 개월 후에, 타블로는 지금보다 더 많이 시달린 후에, 완전 무결 입증을 할 것이고,
그를 의심했던 사람들... 을 시작으로, 인터넷 문화 정화 운동~ 에 나서겠죠.

MBC의 방송을 보고.. 그래 타블로 말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네가 지금 그러는 의도가 뭐냐..는 생각이 더 드는 건,
더 이상, 방송도 믿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인지..
나 역시 그런 의심병에 걸려 버린 건지는 모르겠네요.

IP : 210.94.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10.5 9:27 AM (125.178.xxx.192)

    mbc가 여론몰이 하는 느낌을 받아 유쾌하지않네요.
    금욜 방송 보면 확연히 알겠죠.
    이젠 공중파를 믿을수가 없다니 ... 슬픈현실입니다

  • 2. 막장진상들
    '10.10.5 9:29 AM (118.220.xxx.36)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 때문에 정권은 원하는 것을 얻은 셈이죠.
    그래서 왓비가 대체 누구인지
    해외에 있어 잡을 수도 없다고 하는데
    더더욱 궁금하고 그 사람에게 놀아나는 광신도들이 안타까울 뿐 입니다.

  • 3. MBC의도
    '10.10.5 9:33 AM (210.94.xxx.89)

    막장진상들님.. 저는 오히려 님 같은 반응이,
    정말 의도된 대로 리액션.. 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그들의(누구일지는 모르지만) 한 수 더 생각했다고 봅니다.

    왓비인지 뭔가를 우리가 타블로 악플러.. 라고 있는데,
    가만보면 다시금 '왓비 악플러' 를 키우려는 의도 같다는 거죠.
    그 인간이 잘한 건 당연히 없고, 누군지 신분도 못 밝히는 찌질이 따위인데,
    거기에 사람들이 다시금 집중하여 화를 냅니다.

    조금이라도 '그래도 타블로 뭔가 좀 이상해' 하면, 정신병자로 몰아가버리기도 하구요.
    이게.. 바로 그들이 바란 리액션 아닐까요?

    솔직히,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왔건 안나왔건, MBC가 그게 그리 중요했을까요?
    의도한 건 바로 이런 논란과 여론이라고 생각되네요.

  • 4. MBC의도
    '10.10.5 9:46 AM (210.94.xxx.89)

    전 안타까운게 뭐냐면 말입니다...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왔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정말 잘 짜여진 의도된 낚시같습니다.

    사실, 타블로 이야기가 지금이 최대 논란 시점이었나요?
    82에서 생각해보시면, 지방선거 전후로 폭발이었습니다.. 대문글 10개 중 8개가
    타블로.. 였어요.

    그리고, 언제나 여론이 그렇듯, 좀 잠잠.. 해진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방송에서 나옵니다. 생판 인터넷도 모르던 우리 아버지도 이제 아십니다.
    TV 보시면서는, 쟤네들 (얼굴 가리고 인터뷰한 까페 운영자들) 나쁜 놈인 것 같다십니다.
    인터넷에 달린 악플들을 편집해서 화면에 뿌려주는 장면을 보는 순간,
    MBC가 결코 '내가 사실을 밝혀주마' 의 의도는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 5. 막장진상들
    '10.10.5 9:48 AM (118.220.xxx.36)

    mbc 의도님
    이 상황까지 와서 그런 반전 누구나 생각해보고 다시 의혹을 키워볼 수는 있습니다.
    여기서 언론탓, 정권의 의도 등등~ 다 따지고 중요한 문제지만
    최근 mbc 행보를 볼 때는 더더구나 안타깝지만
    그 전에 네티즌들이 좀 자성했다면 사태가 여기까지 오진 않았겠지요.
    네티즌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자각심과 지성이 안타까운 것 입니다.
    방송은 당연히 시청률이 나올만한 아이템에 입맛을 다시는 것 입니다.

  • 6. 더 궁금
    '10.10.5 9:50 AM (110.9.xxx.43)

    타블로도 소망교회라면서요.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타블로엄마 미용사대회 수상이 거짓인 것과 타블로형의 학력이 거짓이라 EBS에서 빠졌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건 정확한건지, 그런게 자꾸 밝혀지면 관심없던 사람도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하죠.
    타블로아버지도 서울대 졸업했다면서 그 시절에 엄마가 미용사를 하셨다니 생활력이 대단하시네요.

  • 7. ㅁㅁ
    '10.10.5 9:52 AM (175.117.xxx.2)

    네티즌이 자성하길 바라지 말고 타블로가 좀 미리미리 자제했다면 사태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스탠포드 나왔다만 하지 뭘 그리 블라블라했단 말이드냐~.

  • 8. MBC의도
    '10.10.5 9:59 AM (210.94.xxx.89)

    막장진상들..님, 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 좀 다른 부분이.. 민심.. 여론.. 이라는 게,
    가장 무서우면서도 가장 가벼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구나 안타깝게도, 네티즌들 대부분이 연령이 낮아 사회적 경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충분히 그런 조류에 휩쓸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저 역시 제가 아무런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의심하는 사람들의 나름의 증거(?)들을 보면, 그게 맞는 것 같고.. 싶었습니다.

    제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의문스러운 점은 이 사건이 왜 '인터넷 악플 문화' 가 되었냐는 겁니다.
    본인이 어떻게 증명할 수도 없는 뜬 소문들과,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이야기들..
    누가 재벌의 아이를 임신했네, 누가 호스트빠 출신이라네, 누구 애 아빠는 다른 사람이라네~
    이런 게 정말 '악플' 아닙니까..? 그 사람들 중 누구도 '나의 삶이 망가졌다' 는 사람 없었고,
    그 들 중 누구에게도 이만큼의 관심과 동정이 가질 않았는데 말입니다.

  • 9. 막장진상들
    '10.10.5 10:09 AM (118.220.xxx.36)

    저는 이 사건에 대해 관심 가지지 않으려했고 타진요가 무엇인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심한 악플들의 대상 누구도 십만 이상 회원수를 가진 안티카페에 응대하며 버거워한 적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회원수 16만에도 의심이 많이 갑니다. 운영자는 멀티아이디를 통해 얼마든지 회원부풀리기가 가능하거든요. 타카페에서 직접 회원수를 조작하는 어용카페를 본 적도 있구요.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들이 많은 시기에 어마어마한 회원수라는 무기를 가지고 인터넷 여론을 조장한 몇몇 여론몰이꾼들이 정말 단순한 호기심과 의심에서 이 일을 시작했는지 아니면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누리꾼들을 선동한 것인지는 정말 궁금합니다.
    검찰 조사는 단순하게 끝날 것이지만 이 사건 뒤에 누군가 있다면 타블로라는 한 연예인과 누리꾼들 모두 피해자가 되는 셈이죠. 여하튼....연령이 낮아..사회적 경험치가 낮아...이런 논리라면 당연 인터넷 표현 자유를 앗아가는 악법이 통과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 자게는 주부들이 대부분이고 사회적 경험치가 낮다고 결코 볼 수 없는데 타블로 사건을 보며 가하는 공격성을 보며...학력지위 차이나 연령차가 아니라 결론은 인간본성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 MBC의도
    '10.10.5 10:12 AM (210.94.xxx.89)

    막장진상님.. 저와 생각이 비슷하신데 한 부분이 다른 것 같네요..
    님은 타블로를 이 사건의 피해자..로 보고 계시고,
    저는 타블로를 이 사간의 '공범' 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 언젠가는 밝혀지겠죠...?
    결국 공통은, 의혹을 제기하면 물고 늘어지는 그 사람들이 가해자.. 인 겁니다.

    제 생각은.. 좀 더 소설틱~하게 몰아가면,
    인터넷 제한을 의도하는 세력들의 연출이고..
    왓비, 타블로..의 두 주연 배우..
    그리고 기획 의도 모르고 딸려들어온 네티즌..(많을 수록, 격할 수록 좋고..)

    피해자는 결국.. 재갈 물리게 될 사람들이겠죠.

  • 11. 막장진상들
    '10.10.5 10:27 AM (118.220.xxx.36)

    글쎄여....공범이란 것은..영화에서는 가능한 반전이고 현실에서 그가 공범이라 하기겐 이제 아기 아빠된지 얼마 안되는 청년이 잃은 것이 너무 많아 보여요.
    상진세인가 그 카페 가보니...
    군대도 안가고 학벌 간판으로 한국와서 돈 잘벌고 게다가 예쁜 여배우랑 결혼까지 한 그에 대해 열폭한 회원들이 많더군요.. 카페 내용 볼 때 요새 좌절감을 많이 느끼는 젊은 세대들이 당연 열폭하기 쉬운 대상이 타블로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좌절감과 막연한 분노를 터트리는 네티즌들의 병리현상을 들추기 딱 좋은 아이템이죠. 이번 사건이 말입니다~
    엠비씨가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그야말로 시기가 딱인 것이 안타까울 뿐~

  • 12. ..
    '10.10.5 10:40 AM (221.155.xxx.189)

    막장진상들 ( 118.220.242.xxx , 2010-10-05 10:27:46 )님


    군대는 갔다 왔지만
    외국유학 안갔다오고
    변변한 직업도 없고
    사는것도 변변치 않으면
    의혹을 제기할 자격이 없는 건가요?????

  • 13. 타블로를
    '10.10.5 10:54 AM (218.39.xxx.149)

    맞나보다 하기엔 고개가 갸웃하게 하는 꺼리들이 여전히 남아요.
    그리고 전 타블로가 안됐단 생각 전혀 안들어요.
    솔직히 전 타진요인가? 거기 회원들 욕하고 싶지 않아요.
    다만 이정권이 이걸 이용할까 걱정스러울 뿐이죠.

  • 14. ..님
    '10.10.5 4:27 PM (118.220.xxx.36)

    ..님
    의혹을 제기하면 안된다고 한 적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의 비틀린 심정 때문에 무조건 물고 늘어지기 식의 추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스탠포드를 안나왔다는 확실한 증거라도 있나요? 오히려 나왔다는 증거가 더 사실적이고 구체적입니다. 의혹제기라는 것이 확실한 물증도 없이 단순히 한 개인을 핍박하는 수준이라면 이건 범죄에 해당합니다. 네티즌들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참 잔인한 거 같아요. 지난번 최진실씨 사채설도 네티즌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었고 두아이의 엄마가 참 안타깝게 자살했는데...거기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도 없죠. 이후 네티즌들은 말로는 반성한다하면서 갈수록 더욱 비열하고 악날해지는 듯...인증은 곧 검사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더이상 한 개인을 막다른 골목으르 내모는 행위 자제했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235 부산 계시는분~ 4 발시려 2010/01/26 446
519234 연아양을 아니꼽게 보는 사람도 다 있네요... 25 심술쟁이 2010/01/26 2,133
519233 화장품은 인터넷으로 사면 안되는 건가요? ㅠ.ㅠ 5 SK2 2010/01/26 1,173
519232 [‘SAT 부정’ 현장르포]“점수만 오른다면…” 문제 유출에 무감각 3 세우실 2010/01/26 286
519231 [후속기사]MB 장녀·손녀 인도동행은 코디때문 1 코디 메 2010/01/26 779
519230 40대, 세인트 스캇 가방 어떨까요? 1 가방 2010/01/26 770
519229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요 17 gma 2010/01/26 871
519228 아마존 원주민들도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 1 본능 2010/01/26 360
519227 가습기에 빨간 줄이... 1 ^^ 2010/01/26 228
519226 천연헤나트리트먼트효과있나요? 미우 2010/01/26 297
519225 쇼퍼백,보스턴백 이런게 어떤 차이가 있나요? 1 다양한 백 2010/01/26 436
519224 "조중동 거짓선동, 도를 넘었다" 3 막장 2010/01/26 305
519223 지금 세일기간인가요?? 라끌렛 그릴 사오고 싶은데^^;; 도쿄 사시는.. 2010/01/26 447
519222 속눈썹이 눈을 찔러요~ 1 속눈썹 2010/01/26 255
519221 태어나서 한번도 날씬해본적이 없네요. 8 통통녀 2010/01/26 1,265
519220 집을 팔아서 사업 자금 대라고 하는데... 5 사업 2010/01/26 1,026
519219 <PD수첩>의 반격, 오늘밤 '3건의 자료' 첫공개 2 세우실 2010/01/26 459
519218 홈베이킹 진짜 사먹는것보다 돈 많이 드나요? 19 베이킹 나도.. 2010/01/26 3,606
519217 맞벌이 하시는 분들 간병은 어떻게 하세요? 9 간병 2010/01/26 778
519216 환갑때 얼마씩 내셨어요? 8 엄마환갑 2010/01/26 1,099
519215 오늘 아침방송에서 이하얀 이라는 방송인이 하얀 버섯에 우유를 넣어 유산균만들어 먹던데,,구.. 3 이하얀 햐얀.. 2010/01/26 1,914
519214 통보리굴비 어떻게 먹나요? 2 자린고비 2010/01/26 305
519213 식칼 몇개씩 가지고 계세요? 24 칼은 왠지 .. 2010/01/26 1,145
519212 정말 화가 나네요...어린이집 문제... 5 나두엄마 2010/01/26 937
519211 포닥 남편을 두신 님들 계신가요? 12 포닥여친 2010/01/26 3,917
519210 늦둥이중에 이쁘고 똑똑한 애덜이 많은것 같아요. 10 ㅎㅎㅎㅎㅎ 2010/01/26 1,641
519209 不자유님께 2 연락요망 2010/01/26 453
519208 아바타 4 d 1 보고싶다 2010/01/26 401
519207 에프게니 키신 쇼팽 컬렉션 7 후.. 2010/01/26 712
519206 아기가 귀를 다쳐서 꼬맸는데요.. 실밥 풀 때.. 6 이든이맘 2010/01/26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