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살아보고 이야기 하자~
작성일 : 2010-10-04 21:24:15
929014
주변에 40 넘도록 결혼 안한 후배가 있었어요
직업도 헉~ 소리 나는데다 너무너무 자유로운 영혼 같아서
제가 늘 결혼생활을 어려움을 이야기 하곤 했지요
연휴만 생기면 해외로 나가~ 돈 잘벌어~ 넓은 집에 엄마랑 둘이 알콩달콩 살았는데 얼마전 우연히 만난 평범한 회사원하고 결혼을 했어요
저 날마다 욕 얻어드십니다
언니가 결혼한 것 후회한다고, 애를 셋이나 낳은것은 미친짓이라고 해서 난 이미 결혼에 대한 환상을 접었다... 왜냐,언니는 나의 롤모델이고 언니가 결혼하니 너무 잃은것이 많고 나쁘다고 해서 내 인생이 오히려 성공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하니 이렇게 좋은걸 왜 못하게 했냐고~
언니 혼자 재미있게 살고 싶었냐고~
나 애도 낳아서 재미있게 살겠다고~
이렇게좋은 결혼을 왜 이제야 했는지 자기 발등을 찧는다나 모래나...
이번 명절에는 옛날 시골집 부엌에서 전 부치고 장작 주워다 불때고 왔는데 신선한 놀이였대나, 뭐래나???
써글노므 가수나~ 10년후에 이야기 하잣!!!!
이랬어요
IP : 125.139.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4 9:28 PM
(175.112.xxx.63)
뭘 10년후에 이야기하세요^^;; 넉넉잡고 명절및 각종행사10회 정도면 ......^^;;
2. ㅋ
'10.10.4 10:31 PM
(121.130.xxx.42)
엄청 괜찮은 집안의 멋지구리한 남자랑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사는 줄 알았더니....
시골집 재래식 부엌에서 장작 때고 전 부친 게 신선놀음이라는 후배니 아마 앞으로도 잘살겠죠 ^ ^
이 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작렬하지만 금새 질리는 스딸이 아닐까 조금 염려는 되네요 ㅋㅋ
뭐 어쨌거나 불혹의 나이를 넘어서 만난 짝꿍이니 잘 살겠지요.
그 나이에 처음 하는 것들은 또 얼마나 신선하겠어요.
40 훌쩍넘은 중딩 학부모 씀
3. 푸핫
'10.10.4 11:17 PM
(210.94.xxx.89)
마지막 문장에서 빵터졌어요..
4. ㅋㅋㅋ
'10.10.5 10:26 AM
(211.108.xxx.67)
신선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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