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희진이 3억 받을때

인상은 구리다오 조회수 : 14,756
작성일 : 2010-10-04 09:55:48
어제 밤에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는데요.

그렇죠. 누구나 그런 꿈 꾸었겠죠.

내게 아주 부자 친척이 있어서 갑자기 유산을 무지 받아서리...

소공녀처럼 바뀌는 그런 꿈들이요.


아버지의 유산을 받은 양지혜가 3억을 확인하고

김민재가 껴안아주는 모습도

아버지의 표정도 어쩜 그렇게 이상하지요?


제가 공감을 잘 못하는 탓일까요?

특히 엄마가 바로 눈물 글썽해서 안아주는 모습이 뭐랄까 뜨악했답니다.

다들 어떻게 보셨는지

IP : 121.131.xxx.16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4 9:59 AM (110.14.xxx.164)

    저도... 그 돈으로 그동안 그 아버지 잘못이 다 상쇄되는건가?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까지 고마울거 같진 않은데요

  • 2.
    '10.10.4 10:00 AM (118.32.xxx.249)

    그냥 전부터 차근 차근 아버지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렇게 이상하지 않았어요
    3억의 돈이라기 보다는
    아버지가 자기를 완전히 잊고 산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었다는거
    가슴에 묻어두고 살았다는것을 지혜가 알게 되었고 그래서 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편지로도 알게 되었지만 또 다른 방법(유산)으로도 알게 되어서 운다고 생각했어요
    좀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면 그 아버지가 엄마한테 했던걸 생각하면 용서를 하네 마네 했겠지만 이미 망자이므로 그런 부분은 생략하고 넘어간것 같고요
    지혜가 이제 어느 한 부분 차지하고 있던 상처를 치유했으니
    좀 더 따뜻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 3. --
    '10.10.4 10:02 AM (183.107.xxx.38)

    0님 동감..근데 3억 너무 적지 않아요?ㅋㅋ 보아하니 지방 유지에 유언장 공개면 다들 엄청나게 받았을거 같은데 키원준것도 없고 평생 안보고 살았는데...전 부동산 하나 줄줄 알았는데..
    그나저나 신랑이 알면 한바탕 난리 날듯...

  • 4. 저두요~
    '10.10.4 10:04 AM (116.125.xxx.209)

    그 엄마랑 놀라서 껴안을 때..공감을 못했어요...
    으읭? 뭥미? 눈물은 또 왜 하면서..
    진짜 왜 안은 건가요...?
    자신을 버린 아버지가 돈 줬다니 고마워서인가여? 헐...
    드라마가 진짜 이상해요. 무신 모녀 된장녀랍니까...
    나중에 김영철도 지혜가 돈 준다 할때 됐다니까...
    남편이 옆에서 에이~ 그래도 속으론 안 그럴껄...이러더라구여 ㅋㅋㅋ

  • 5. ㅎㅎㅎ
    '10.10.4 10:05 AM (147.46.xxx.76)

    저도 어제 보면서 난 어디서 저렇게 돈 나올 때 없나 생각했는데 ㅎㅎㅎㅎ

    근데 제가 통이 작아서 그런지 한 5천 정도 있겠거니 생각했거든요.
    근데 난데없는 3억... 물론 그동안 전혀 연락없이 살아간 시간들이 돈으로 보상되는 건 어니지만
    ''ㅇ'님 말씀처럼 아버지가 자기를 잊고 산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던 계기였을 것 같아요.
    김해숙도 애증이 교차하는 마당에서 생각지 않던 큰 돈이라 (자기는 해 줄 수 없고) 놀라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런 것 같던데...
    전 어제 장면에서 김해숙씨 연기 잘하는 것 같더라구요.

  • 6. ...
    '10.10.4 10:11 AM (121.143.xxx.148)

    지혜가 지 아빠 싫어했던것도 아니고 나이40살 되면
    자기가 찾고싶었다고 보고싶었다고 했잖아요
    이런거 생각지도 못 햇는데 죽은 아빠가 나를 잊고 산건 아니구나 하는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 7. 글치요
    '10.10.4 10:51 AM (180.71.xxx.169)

    갑자기 왜 그런 호들갑?뭥미?했어요
    그순간은 가만히 감사해 하는 표정 지어야 되는거 아닌가요?웃겨 돈앞에 이성을 잃다니.ㅋ

  • 8. 하도
    '10.10.4 10:59 AM (110.8.xxx.175)

    집이 빵빵하다고 해서 30억쯤 기대했는데.....;;;
    하지만 액수가 아니라 저리 몫을 챙겨놓고 잊지않고 늘 생각했다는게 중요할듯..
    근데 끌어안고 좋아할때는 오버이기는했어요..돈이 좋기는 좋구나..

  • 9. .
    '10.10.4 11:00 AM (125.185.xxx.183)

    부럽어요~~

  • 10. ***
    '10.10.4 11:11 AM (118.220.xxx.209)

    어쨋거나 보통사람들의 로망을 잘도 풀어주네요...
    전 너무 웃겼어요... 드라마가 은근 환타지 요소가 많아요...
    소소한 일상은 너무 현실적인데 큰 줄거리는 누군가의 꿈꾸는 삶이 다 들어있음...ㅎㅎㅎ
    실컷 바람피고 말년에 본처한테 들어와 자식한테 효도받고 사는 할아버지...
    그나마 속터져도 말년에 할배 구박이라도 하며 사는 할머니...
    꿈같이 이상적인 동성애 커플에...
    대가족 속에서 북적이며 개성드러내고 알콩달콩 잘 살아내는 가족들에..
    딸 쫓아다니는 돈많은 집 철부지 아들...
    늙은 삼촌 좋아하는 재벌 여사장에....
    드라마가 인기있을수 밖에 없어보임...ㅎㅎ

  • 11. 윗님
    '10.10.4 11:18 AM (121.150.xxx.112)

    빙고, 어제 보지는 못했지만, 드라마가 진짜 환타지 그 자체에요, 넘 비현실적인....

  • 12. ..
    '10.10.4 2:53 PM (58.141.xxx.74)

    드라마에서 10억 20억30억 이랬어봐여~
    바로 서민들 기죽이냐? 요새 같은 때에 난리도 아닐 겁니다ㅋ
    걍,,, 웃고 넘어갑쎄다^^

    저도 사실.. 있는 아빠치고는 짜넹~ 했었다는..ㅋㅋ
    저리 해석하고 그 담부터 재밌게 쭈욱 잘 봤어용^^

  • 13. 저는
    '10.10.4 3:25 PM (112.155.xxx.83)

    중간부터 봤는데 엄청 감동하며 통장보고 0 이 몇갠지 세봐라고하길래 최소한 10억이 넘는줄 알았어요.
    3억도 큰 돈이지만...
    그리고 이작가분은 대가족나오면 대부분 막내딸은 아주 활달하고 예쁘고 말많고 남자친구는 재벌2세지만 머슴처럼 막내딸만 죽어라 따라다니게 나오더라구요.

  • 14. 청소하자!
    '10.10.4 3:50 PM (121.129.xxx.229)

    저도 어제 그 장면 황당했어요. 받을 유산이 있을지도 모르니 인생이 아름다운건가? 그나저나 드라마 갈수록 넘 재미없어요. 별 내용도 없는데 질질 끌기만 하고. 옛날에는 가족드라마도 잼나게 잘 쓰시더만. 나이가 드신건가. 엄뿔이나 내 남자의 여자하고 비교할 때 이번 드라마는 넘 재미없어요.

  • 15. 금액
    '10.10.4 4:04 PM (112.170.xxx.83)

    드라마 하기전 자막에 3억이라고 나오더군요;;

  • 16. 전..
    '10.10.4 4:12 PM (110.8.xxx.175)

    다른작품보다 인아..넘넘 재밌는데...이제 10번 남았네요ㅠ.ㅠ

  • 17. 저요
    '10.10.4 4:18 PM (119.67.xxx.89)

    일정금액을 계부인 현 아버지 한테 줄줄 알았어요.
    물론 안 받겠지만 여지껏 키워주 않았나요..?
    한 1억쯤은 건넬줄 알았어요..

  • 18. --
    '10.10.4 5:16 PM (112.223.xxx.68)

    전 그 장면 못봤지만 예고로 다시 만나자고 했을때,
    그리고 지혜남편의 정말 정말 정말 뜬금없이 펜션사업한다고 했을때
    죽은 아버지가 돈 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네요;;;
    그리고 뒷 편은 안보고..과연 돈을 줬다면 극에서 얼마를 주었다고 나올까가 궁금해서
    여기다 물어볼까 했는데... 3억이였군요.
    전 김수현작가 시대극 한고은.조민기나오는거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항상 본방사수 했던 사람인데 이번 드라마 정말 정말 너무 이상하네요.
    엄마가 뿔났다도 고두심과 신은경 부분 정말 재밌게 봤는데...
    판타지작가 같아요 --;;
    내용도 연장하려고 구지구지 늘리는게 이젠 다 보이네요. ㅠㅠㅠㅠ

  • 19. --2
    '10.10.4 5:17 PM (112.223.xxx.68)

    윗 댓글 안보고 흥분에서 글 올렸는데
    위에 판타지라는 사람 많군요. 역시 사람 생각 비슷한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 알려주삼
    '10.10.4 5:22 PM (110.10.xxx.150)

    김해숙이 우희진 데리고 재혼한거 같던데 왜 이혼했나요?
    유산을 남겨줄 정도면 과히 나쁜 사람은 아니었던거 같던데..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 21. 이혼 사유
    '10.10.4 5:28 PM (110.12.xxx.177)

    김해숙씨가 우희진의 아버지가 총각인 줄 알고 둘이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해 우희진을 낳았는데
    알고보니 희진 아버지는 대학 때 집안의 강요로 어떤 여자와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상태 였죠.
    그 사실을 알고 (희진 아버지 집안에서 김해숙을 죽일 년 취급하고 쫑을 냄.)
    김해숙씨는 이혼을 했고 희진을 데리고 재혼을 하게 된 것이에요.
    희진 아버지의 본처가 아이를 김해숙 앞에 데리고 와서 울기만 했대요.(대사로 처리됨)
    그것을 본 김해숙을 뒤도 안돌아보고 희진 아버지와 이혼을 한 것이지요.

  • 22. 이어서
    '10.10.4 5:32 PM (110.12.xxx.177)

    희진 아버지와 이혼 한 후에 희진 아버지는 절대로 희진을 보고자 한 적도 없고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어떤 연락도 전혀 없이 살다가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이 되어서 희진을 찾았죠.
    김해숙은 이렇게 희진을 찾지 않았던 전 남편에 대한 원한(?)에 사무쳐 절대로 희진을
    마지막까지 보여주지 않고 희진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김해숙을--> 김해숙은 (정정)

  • 23.
    '10.10.4 5:42 PM (203.255.xxx.71)

    김수현 작가는 일상의 소소함이나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면을 아주 현실적으로 그리는 경향이 있어서 재미있기도하지만,
    결국은 다른형태의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가족은 너무 평범한데, 꼭 자녀중의 하나는 부자랑, 그것도 보통 부자가 아니라, 아주 어마어마한축에 끼는 사람과 엮입니다. 그게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우리네 보통사람이 조금 돈 많은 사람과 만날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재벌급과 엮일일이 과연 있을까요?
    그게 김수현작가의 로망이자 컴플렉스라고 생각해요.
    엄뿔에서도 이유리가 회사 오너집 아들하고 연애하고
    부부전상서에서도 김희애가 부잣집아들하고.
    이번 인아에서도 초롱이 남친도 그렇고
    장미희네도 그렇고. 드라마적인 재미를 주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김작가의 컴플렉스가 발현됬다는느낌입니다.

  • 24. 또하나
    '10.10.4 5:50 PM (118.32.xxx.249)

    음님 댓글에 이어서 저는 또 하나의 컴플렉스 발현이
    늘 부잣집하고 엮이는데 그걸 굉장히 자존심상해하고 조금이라도 돈에 관한 소릴 하면 엄청엄청 발끈하죠 물론 주변인물들은 부러워하기도 하고 속물근성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아주 펄펄 뛰죠 김상중처럼요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굉장히 고고한사람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고고한척 하는걸로 보여요 ㅋ

  • 25. 그건
    '10.10.4 5:51 PM (118.218.xxx.185)

    그건 아버지 목숨값이 아니고 아버지가 세상 떠나면서 그래도 자식을 생각해 줬다는
    애정의 증표인 거잖아요. 그러니 엄마도 그렇고 지금 아빠도 그렇고 뭉클해진 거죠.
    그걸 속물 근성으로 보면 쓰나요.

  • 26. 동감
    '10.10.4 6:01 PM (61.101.xxx.48)

    처음 유산이라고 받았을 때는 아무 감정이 없다가 액수를 듣더니
    감격한다는 것에 공감이 안 가더군요.
    3억이 갑자기 생긴 돈치곤 큰 액수이긴 하죠.

  • 27. ㅎㅎ
    '10.10.4 7:35 PM (222.111.xxx.160)

    맞아요, 현실의 일상적이고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드라마이면서
    신델렐라가 되는 사람이 꼭 등장해요.
    김상중..막내 딸, 그리고 유산 3억, ㅎㅎ

  • 28. 아무튼
    '10.10.5 12:53 AM (112.148.xxx.231)

    부러운건 부럽더라구요...나두 어디서 그런 사연(?)으로 유산 남겨준 사람 없나..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578 네스프레소를 어제 처음 마셔본 1인입니다 ^^ 11 저렴한입맛 2010/01/25 1,679
518577 컴터대기 )로스엔젤레스....에서 뉴욕.. 17 급질문.. 2010/01/25 469
518576 예비 초등생 어떤 책을 들어주면 좋을까요? 5 초등맘 2010/01/25 390
518575 스폰지에 나왔다던 인생굴곡 그래프요? 2 친구랑 2010/01/25 1,249
518574 다큐멘터리3일 너무 좋네요..^^ 8 ㅎㅎ 2010/01/25 1,554
518573 아기체육관 사려는데요,,추천 좀 해주세요 10 선물 2010/01/25 464
518572 선수같은 남자한테만 끌리는데 이러다 결혼 못하지 싶어요. 10 ..... 2010/01/25 2,393
518571 파업은 끝났지만 철도는 여전히 전쟁 중 1 세우실 2010/01/25 153
518570 보풀제거기 좋은거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2 보풀 2010/01/25 272
518569 제 핸폰이 운명할 시기가 왔나봐요.ㅠ.ㅠ 8 드디어 2010/01/25 505
518568 성당 다니시는 분들 교무금 얼마 내세요? 16 천주교 2010/01/25 2,838
518567 82 사진이 안 보여요 컴맹 2010/01/25 152
518566 연희는 현찰과 있을때는 애인, 친구 도우미에게는 남자 친구라고 강변하는군요 5 수상한 삼형.. 2010/01/25 1,032
518565 제주도 3박 4일 일정 좀 봐주세요~엄마랑 가요 :D 21 커헝 2010/01/25 1,293
518564 메주콩으로 뭘 해 먹죠? 4 알려주세요 2010/01/25 391
518563 답글 감사합니다.. 22 서산댁 2010/01/25 1,662
518562 루왁 커피 정말 특별한가요? 7 궁금이 2010/01/25 1,454
518561 베라크루즈 어때요? 2 두리맘 2010/01/25 1,469
518560 도시가스 부가세요.. 3 그린 2010/01/25 627
518559 2010년 1월 23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1/25 169
518558 Que basa? Friendo! 4 스페인어죠?.. 2010/01/25 461
518557 미국 현대의학을 맹신하지 마세요. 암치료의 문제... 5 현대의학의 .. 2010/01/25 786
518556 우리 아이가 확~~ 달라졌어요^^ 7 예비초3 2010/01/25 1,283
518555 아기가 처음 걸을 때.. 3 걸음마 2010/01/25 287
518554 피트,졸리 루머였답니다. ㅡ.ㅡ;; 22 ... 2010/01/25 6,770
518553 1월 25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0/01/25 178
518552 노래 제목좀 갈쳐주세요. 8 제목 2010/01/25 396
518551 노원구 호랑이, 대전 유성구 고양이...ㅜㅜ 2 호랑 2010/01/25 583
518550 수면조끼 말고..팔 있는 상의 보신 분 없으신가요? 3 겨울나기. 2010/01/25 643
518549 물 안 생기는 골뱅이무침 어떻게? 6 요리초보 2010/01/25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