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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이 울며겨자먹기로 이사가요ㅠㅠ

이기적.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0-10-04 09:53:23

  지하철사건도 그렇고, 층간소음도 그렇고

이기적인 발상의 절정이 아닌가 싶어요

친정부모님이 엊그제 전화가 왔어요..
아파트에서 18년 정도 터줏대감처럼 살아오셨는대
최근에 층간소음땜에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같은 아파트 15층에 집이 나와서 이사해야 할 것 같다고....
현재 3층인데 얼마전에 윗집에 4-5살짜리 우람한 남자아이하나 있는
30대 부부가 이사를 왔나봐요~
맞벌이 부부인데 애가 밤 12시 넘고 새벽 2시가 될때까지도
뛰어댕기는 모양입니다
대체나 명절때 하룻밤 자고 왔는데
엄마가 민감해서 그러실거라 생각했던게 엄마에게 미안할 정도로
12시 넘도록 사람말소리며 애 노는 소리에 그러실만 하겠다 싶었어요..
한번은 너무 심해서 아빠가 올라갔더니  아빠보는 앞에서 애에게
소리지르고 때리더니만 애 안잔다고 우는 애를 한밤중에
1층놀이터앞으로 데리고 나와서리 일부러  소리소리 지르더랍니다
하필이면 놀이터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우리친정쪽 쳐다보면서 ㅈㄹ해대면서요..
그 애엄마 무슨학교강사라는데 저런 배려지심없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학생들을 가르칠까 한심스럽더군요
그 이후에도 여전히 그애는  늦은밤에도 폴짝폴짝 놀고 있어서
결국은 15층으로 이사가기로 계약했네요~
나도 남이 시끄럽게 하면 짜증나고 힘들터인데
자기만 편하면 남은 아무렇치도 않다는 이기적 발상....
결국 이게 우리 사회의병폐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씁쓸합니다

IP : 125.136.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4 10:05 AM (125.139.xxx.60)

    아이들 뛰는 소리는 그렇다쳐도 사람 말소리가 다 들릴정도면 아파트 하자가 심한것 아닌가요?

  • 2. ..
    '10.10.4 11:37 AM (58.120.xxx.59)

    저 역시 아이둘 있는데,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시끄럽다는 소리 안 들었는데,
    이번 아파트에서는 들었습니다. 밑의 집이 예민하다기보다는 제 생각엔 이 아파트가
    부실공사 같습니다. 조금만 걸어다녀도 윗집소리 쿵쿵합니다. 10년 넘은 아파트에요.

    그리고 그집부모도 속 썩었겠네요.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것만큼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거든요. 아이키울때는 1층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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