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 다니는 혹은 하시는 분들이요~

[별헤는밤]

집앞 상가에 있는 피부관리를 받는데요
평소가던 곳이랑 예약이 어긋나서 근처 새로운 곳을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처음 마사지하는 그 언니가 얼굴 여기저기 만지더니 '비염이 심하네요~'하고
알아차리더라구요
목근육과 어깨근육 경직되는거는 다른 곳에서도 다 하는 얘기지만
얼굴 마사지하시는 분이 비염 심한걸 얘기하시는건 처음이라서...
"관리를 제가 오래해서 그정도는 다 알아요~여기서 계속 받아보세요~"
하는데...제가 정말 비염이 심한지라...혹! 했네요
받고나니까...좀 코도 덜 막히는것 같고요...ㅎㅎ

원래 피부관리하시는 분들...비염정도는 다 알아차립니까?
아니면 그 분이 좀 특별한 경우인가요?
  

[저도]

저도 피부관리 받고있는데요...어꺠 뭉침 같은건 잘 아는것같아요...
그런데요...여기저기 다니다보면요
한의사도 점쟁이같고...심지어 목욕탕 세신 아줌마도 점쟁이같아요...ㅎㅎㅎ
정말 잘 알아맞추죠 ^^

[다크]

코 주변에 코풀다 일어난 각질과 핏줄이 보이고
눈에 다크서클 약간의 아토픽기운
이 정도만 있어도 비염은 짐작되고
저도 목 어깨 뭉침은 만지면 딱 아는데요...

[별헤는밤]

역시... 그랬던걸까요?
어깨뭉침은 다 얘기하지만 비염얘기하는 관리사는 처음이라서...
귀얇은 저는 남의 말에 혹하는 편이라...
비염 얘기할때 바로 10회 끊어버릴까..고민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