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어 오팔이라고. .아세요? 어느정도 가치인지요?

[화이어 오팔]

결혼한지.. 10년 가까이 되어가구요.. 결혼할 때 예물로 받은 것들이 있는데.. 시어머니가 잘 모르셔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3셋트 해 주신다고 하시곤.. 하나도 셋트가 없었네요.. 말하자면..
귀걸이, 목걸이  혹은 목걸이, 반지.. 이런식으로.. 보통 셋트면 귀걸이, 목걸이, 반지.. 를 1셋트로 치지 않나요?
하여튼.. 이모님이 보석 거래 하시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잘 모르셨는지.. 3셋트 모두가 귀거리아 목걸이, 혹은 목걸이나 반지.. 식으로 .. 2종이 다였어요.. 제가 혼수를 좀 해간 편이어서.. 그때 보석이 별로 중요하지도.. 사실 관심이 없어서.. 그냥 커플링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굳이 동서도 셋트를 했다면서.. 해야 한대서.. 대충 어머님한테 끌려서.. 인천 어느 변두리 귀금속집에서 .. 보석에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너무 허접한 카탈로그를 보면서.. 대충 골랐네요..ㅠ.,ㅠ 어머님 나쁘신 분 아니지만.. 참.. 그럴 때 보면.. 너무 성의는 없으시단 생각이 들었어요..

하여튼.. 예물은.. 저희 부모님께.. 좀 .. 내놓기 쪽팔리긴 했었구요.. 부모님도... 아빠는 잘 모르시고.. 엄마는.. 서운해하시긴 했지만..

하여튼.. 대충 제가 아는 보석들 중.. 어머님이 '화이어 오팔'이라고 귀한 보석 셋트라고 하시면서.. 이모님께 알 3개를 사 오셔서.. 두개는 귀걸이로, 1개는 반지로 하셨는데..

거기 인천에서 한 귀금속집의 카탈로그가 너무나 촌스러워서.. 그땐 그냥 아무생각없이.. 대충 찍어서 하긴 했어요..

결혼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예물함(아직도 친정에 보관하고 있는)을 보니.. 참.. 실용적으로 하고 다닐 건 없구요.. 나중에 울 딸에게 악세사리로 알만 빼서 그냥 새로 셋팅 해주려구요..

근데.. 그당시에..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던.. 화이어 오팔이... 실제 어느정도의 가치가 있는 건가요?
오렌지색인데.. 새삼 .. 가치가 궁금해 지네요...

[화이어 오팔]

오렌지색 오팔이라면 멕시코오팔인데 크기와 색상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납니다
합성이 아닌 천연이라면 새끼손톱만한게 5~10만원선이고 엄지손가락 한배반크기라면
몇백만원도 하지요.
오팔중에선 화이어 오팔인 멕시코오팔은 품질이 좋은편에속하며 가격도 어느정도 나가는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