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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시골생활이 너무 좋으네요 텃밭이 있다는걸 감사하며

행복하다 조회수 : 766
작성일 : 2010-10-01 11:22:05
  시골면단위에서 나고자라 시집도 한동네서 걍 쭉 시골에 사는 삼십대여자에요
  도시사는 형님네 새아파트가면 너무 부럽고 그 근처 부대시설이 너무 좋아보이고 그랬어요
  그렇다고 우리집이 옛날 시골집이냐 그것도 아닌데요 나름 이층집 지어놓고 삽니다.
  밭이 세군데가 있어요 집앞 마당에 그리고 조금 내려가면  올해 고추랑 호박, 오이, 상추, 마, 심어서 고추는 병때문에 겨우 먹을것만 했지만 다른 야채는 실컷 먹고 나눠주고 했네요
  요즘같이 채소때문에 뒤숭숭한데 밭이 있어 농사지어먹을수 있는게 감사하네요
  지금은 무랑 배추,상추, 월동초, 돌산갓, 그냥갓, 알타리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 마냥 이쁘네요
  전에는 어머니가 그런거 심으실때 너무 답답하고 일하기도 싫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쥐때문에 농사가
좋아졌어요
  배추모종 120개를 심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반은 죽었네요  친정엄마랑 반 나누어서 되는데로 해야겠어요
  이제 중국배추가 들어온다니 내년부터는 두판(240) 심어야겠어요
  반 죽더라도 120개니 울엄마 반주고 나 반먹고 해야지요
내년봄엔 온갖 채소를 다 심어야겠어요
  날씨도 점점 이상해지고 비닐하우스도 없애서 채소값은 맨날 비쌀것 같아요
요즘 추워지니까 호박이 잘 열리네요 감당이 안되서 아이 유치원에 보낼려구요 (자랑질^^)
울 시엄니 뭘 자꾸 심냐고 잔소리시네요 ㅎㅎ
IP : 211.51.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프로
    '10.10.1 11:26 AM (211.231.xxx.241)

    저도 옥상 텃밭 너무 좋아합니다. ^^
    바질이나 들깨처럼 냄새나는거 중간 중간 심으면 그 주변에도 벌레 안꼬이고 좋더라구요

  • 2. ...
    '10.10.1 11:48 AM (125.184.xxx.192)

    진심으로 부럽네요. ^^

  • 3. 저희도
    '10.10.1 12:38 PM (112.161.xxx.95)

    작년에 다니던 회사 16년만에 동반 퇴직하고 둘이서 올해 2월부터 시골생활 시작했는데
    올한해 야채는 거의 동네에서 얻어다먹고 몇가지는 심어서 키워 먹고 했네요.즐거워요.
    올해나이 40이고 남편 44인데 남편은 지금 농사일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어요.
    그것도 본인이 엄청 원해서.....저한테 사정사정해서 시작을 했는데 잘되고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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