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젠 시골생활이 너무 좋으네요 텃밭이 있다는걸 감사하며

행복하다 조회수 : 771
작성일 : 2010-10-01 11:22:05
  시골면단위에서 나고자라 시집도 한동네서 걍 쭉 시골에 사는 삼십대여자에요
  도시사는 형님네 새아파트가면 너무 부럽고 그 근처 부대시설이 너무 좋아보이고 그랬어요
  그렇다고 우리집이 옛날 시골집이냐 그것도 아닌데요 나름 이층집 지어놓고 삽니다.
  밭이 세군데가 있어요 집앞 마당에 그리고 조금 내려가면  올해 고추랑 호박, 오이, 상추, 마, 심어서 고추는 병때문에 겨우 먹을것만 했지만 다른 야채는 실컷 먹고 나눠주고 했네요
  요즘같이 채소때문에 뒤숭숭한데 밭이 있어 농사지어먹을수 있는게 감사하네요
  지금은 무랑 배추,상추, 월동초, 돌산갓, 그냥갓, 알타리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 마냥 이쁘네요
  전에는 어머니가 그런거 심으실때 너무 답답하고 일하기도 싫고 짜증나고 그랬는데 쥐때문에 농사가
좋아졌어요
  배추모종 120개를 심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반은 죽었네요  친정엄마랑 반 나누어서 되는데로 해야겠어요
  이제 중국배추가 들어온다니 내년부터는 두판(240) 심어야겠어요
  반 죽더라도 120개니 울엄마 반주고 나 반먹고 해야지요
내년봄엔 온갖 채소를 다 심어야겠어요
  날씨도 점점 이상해지고 비닐하우스도 없애서 채소값은 맨날 비쌀것 같아요
요즘 추워지니까 호박이 잘 열리네요 감당이 안되서 아이 유치원에 보낼려구요 (자랑질^^)
울 시엄니 뭘 자꾸 심냐고 잔소리시네요 ㅎㅎ
IP : 211.51.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프로
    '10.10.1 11:26 AM (211.231.xxx.241)

    저도 옥상 텃밭 너무 좋아합니다. ^^
    바질이나 들깨처럼 냄새나는거 중간 중간 심으면 그 주변에도 벌레 안꼬이고 좋더라구요

  • 2. ...
    '10.10.1 11:48 AM (125.184.xxx.192)

    진심으로 부럽네요. ^^

  • 3. 저희도
    '10.10.1 12:38 PM (112.161.xxx.95)

    작년에 다니던 회사 16년만에 동반 퇴직하고 둘이서 올해 2월부터 시골생활 시작했는데
    올한해 야채는 거의 동네에서 얻어다먹고 몇가지는 심어서 키워 먹고 했네요.즐거워요.
    올해나이 40이고 남편 44인데 남편은 지금 농사일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어요.
    그것도 본인이 엄청 원해서.....저한테 사정사정해서 시작을 했는데 잘되고 있어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181 수시보러 가는데요. 7 명과 2010/10/01 646
583180 김무성 “보름동안 김치 같은건 좀 참아라” 20 ㅋㅋㅋ 2010/10/01 1,504
583179 원두커피..어디서 갈아야 하나요?? 6 궁금 2010/10/01 521
583178 '수지, 분당' 근처 교정 잘하는 치과 추천 해 주세요 2 치과 2010/10/01 667
583177 노력해서 아침형 인간으로 새로 태어나신 분 계세요? 9 내바꾸고말리.. 2010/10/01 1,113
583176 달고 맛있는 밤? 2 종로맘 2010/10/01 303
583175 외모얘기가 많이 나와서 ...눈 쳐짐 질문 좀...;; 2 .. 2010/10/01 721
583174 ^^ 아침에 운동하는 즐거움이 크네요 3 수영장 1일.. 2010/10/01 870
583173 옆으로 자면 귀모양이 달라질까요? 6 가을 2010/10/01 783
583172 300만원으로 6인/3박4일 중국여행 가능할까요? 6 여행 2010/10/01 834
583171 반식 다이어트 20일째랍니다~ 1 곧 날씬이 2010/10/01 1,189
583170 반찬으로 멸치에 고추장만 먹어도 괜찮을까요? 11 한달째 2010/10/01 1,128
583169 치즈를 잘못샀어요. 3 아,, 어떡.. 2010/10/01 500
583168 봉하마을 쌀 인제 슬슬 나올 시즌이죠? 1 .... 2010/10/01 322
583167 보험 청구 후 심사 중에 '면책'이 무슨 뜻인지요? 4 궁금해요 2010/10/01 466
583166 학원강사가 밝히는 공부방법 9 다시한번^^.. 2010/10/01 3,116
583165 4대강 양심선언 김이태 연구원, 2년 만에 ‘왕따’ 5 세우실 2010/10/01 621
583164 절임배추 예약했어요.. 7 .. 2010/10/01 812
583163 남편이 저더러 정신나간 여편네 라네요. 정말 그런가요? 123 어이없음 2010/10/01 11,876
583162 언니가 자주 옷을 봐달라고 하는데요. 11 곤란해요 2010/10/01 1,397
583161 짜증나는 홈XXX 3 그넘의 양배.. 2010/10/01 626
583160 이젠 시골생활이 너무 좋으네요 텃밭이 있다는걸 감사하며 3 행복하다 2010/10/01 771
583159 도시가스 요금이 또 올랐군요. 4 이건뭐 2010/10/01 552
583158 인문학 왕초보가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1 뮤즈 2010/10/01 678
583157 어제(9.30)생생정보통에 나온 젓갈집 아시는분 혹시 있으세요? 2 젓갈 2010/10/01 716
583156 대전에도 네스프레소 매장 있어요? 1 ... 2010/10/01 894
583155 금??? 현금???? 2 요즘 2010/10/01 411
583154 너무 급해요!!! 5 카프리제 2010/10/01 407
583153 학교 과학 대회 나가려면 과학상자를 1호부터 사서 연습해 봐야 하나요? 2 과학상자가 .. 2010/10/01 507
583152 본인 나이에 맞게 얼굴이 나이들어 보일때가 있나요? 10 궁금 2010/10/01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