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벨리댄스 하시는 분~

춤바람 조회수 : 639
작성일 : 2010-09-30 22:32:23
제가....춤을 좋아합니다.
생긴 건 차~~암 얌전하게 생긴 편이고, 숫기도 없고...해서 남들앞에 나서는것도 싫어하고...
암튼 춤하고는 거리가 멀게 생겨먹었는데요.
사실은 제가 춤 추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남들 몰래 집에서 혼자 집안일 하면서 들썩들썩. 남편도 몰랐었지요.
그러다, 작년에 남편하고 방송댄스를 다니게 되었는데...남편이 우찌나 놀라든지.
좋아만 하는게 아니라, 실은 좀 춥니다.
나이 마흔 다 되어가는데, 요즘 아이들 방송댄스도 왠만큼 따라출 정도로 감각이 있는 편입죠.

자랑은 이만큼 하고..

그러다보니, 춤이란 춤들은 다 배워보고 싶은 욕심이 좀 있어요.
재즈댄스도 잠시 배워봤고, 방송댄스도 꽤 오래 했는데요.
나이들고 아이낳고나니 관절이 영 별로라, 재즈댄스나 방송댄스는 무릎이 꽤 아파요. 게다가 요즘 애들 춤은 완전 섹시하게 앉았다 일어나는 춤도 많고 ㅎㅎㅎ일어날때마다 무릎이 우두둑.

지금 배우고 싶은 춤은, 스포츠댄스랑 벨리댄스인데요.
스포츠댄스는 나중에 남편하고 같이 시작하고 싶어서 미뤄두고..
일단 벨리댄스를 한번 시작해볼까 하고 있어요.

문제는, 제 다 터진 아랫배....흑...
애 둘 낳으면서 무지 심하게 터졌어요.
게다가 가슴 아래에서 배꼽 이어지는 부분에 왕점...까지...컥.
가슴은 호리병처럼 늘어져 배꼽까지 내려오려하고..

벨리댄스복 입기가 겁나서 못 시작하겠거든요.
벨리댄스 하시는 분들....보통 배우러 가면 분위기가 어떤가요.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숫기가 무지하게 없어놔서, 복장부터 부담스러운 벨리댄스를 제가 할 수 있을지 고민스러워요.

살은 많이 빠지나요?
무릎이나 허리 아픈 사람도 할수 있나요?
옷은 꼭 그런 걸 입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저같은 아줌마들도 많나요?
수강료는 대체로 어느 정도 하나요?
얼마나 배워야 좀 춰볼 수 있나요?

당장 10월부터 시작할까 생각중이에요.

궁금한게 많아서...일단 여기다 여쭤봅니다.
IP : 125.186.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은
    '10.9.30 10:35 PM (61.102.xxx.186)

    별로 안빠집니다 살빼려면 식이요법이 중요하고요 밸리댄스 일주일에 두번 다녔는데 집에서 잘 먹으니 오히려 찌던데요 그리고 배나온거 컴플렉스인 분은 배를 가리는 티셔츠를 입고 하시면 됩니다

  • 2. 전 강사^^
    '10.9.30 10:57 PM (59.22.xxx.153)

    드라마틱하게 살이 빠지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랍니다.저도 일명 나무토막에 춤은 전혀 저와는 상관없는 것이었지만 지금 강사입니다^^ 강사님중에도 출산시의 살트임이 있어도 전혀 개념치 않고 활동하고 계시고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호응이 있기도 합니다. 옷은 처음 그저 힙스카프만 있으면 티셔츠입고 하시면 되는데 좀지나면 자연히 원글님이 배를 들어내고 탑을 입게 되실거에요^^ 그렇게 배가 드러난 거울속 모습을 보다보면 그것이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도 됩니다. 다른 어떤 운동보다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요실금이나 생리통이 완화되었다는 이야기를 회원분들에게 많이 들어요. 예순 넘은 분들도 많이들 배우시던걸요.
    허리나 무릎이 아프시다면 미리 강사분에게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러면 동작중 무리가 가는 동작은 알려주실거에요. 가격은 요즘 문화센터 혹은 구민센터등 접할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 조금만 알아보셔도 대략 파악이 되실거구요. 글쎄요. 기본 동작만으로 한작품만 배워도 뿌듯하실거에요.

  • 3. 다라이
    '10.9.30 11:46 PM (116.46.xxx.54)

    밸리 처음배울때... 꼭 밸리복 안입고 허리에 스카프 한장만 두르고 춰도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048 외국학생 홈스테이 할 수 있는 곳 아세요? 2 혹시 2010/09/30 315
583047 벨리댄스 하시는 분~ 3 춤바람 2010/09/30 639
583046 딴지일보 김어준이...정선희 인터뷰 했다는 기사 속에 궁금한 단어 6 배우자 2010/09/30 2,259
583045 [19금] 남편이 문제가 있어요 20 부부문제 2010/09/30 9,415
583044 이제서야 남자의 자격 마지막 편을 보고있네요. 1 뒷북작렬 2010/09/30 589
583043 아들내외의 추석봉투 47 추석 2010/09/30 9,161
583042 초등영어교재 롱맨 코너스톤1해석도 버거운 엄마ㅜ.ㅜ 한글해석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소닉엄마 2010/09/30 494
583041 배추값 설마설마 했는데.. 4 이프로 2010/09/30 1,116
583040 아래 가슴수술받다가 죽었다는 글 보고 3 기본으로돌아.. 2010/09/30 1,775
583039 전세재계약시, 복비를 이렇게 부담해야하나요? 5 답답답답 2010/09/30 1,361
583038 다시 처녀가 된것만 같아요... 61 유부녀 2010/09/30 16,527
583037 9월동안 추석 주말 빼고 계속 비가 오네요.ㅠㅠㅠ 2 비 싫어 2010/09/30 349
583036 (급)주먹밥 오늘 미리 만들어놔도 괜챦을까요? 5 주먹밥 2010/09/30 547
583035 원서로 된 raw food 요리책 추천 해 주세요. 생식 2010/09/30 220
583034 김치파는데 정말 없나요? 4 어머나 2010/09/30 661
583033 장난스런 키스 5 왜 안해요?.. 2010/09/30 885
583032 주방에서 찌든 기름때 없애는 물티슈 있나요?? 8 궁금새댁 2010/09/30 1,318
583031 sbs 앵커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다는.. 13 씨방새 2010/09/30 2,565
583030 착 달라붙으면서 얇고 따뜻한 내복 어디 없을까요? 5 추워요.. 2010/09/30 1,354
583029 딸아이를 마른체형으로 키우고 싶어요. 배두나 간장종지 글 보며.. 74 지방흡입한엄.. 2010/09/30 11,289
583028 정기예금 들때 돈을 어떻게 가져가나요? 9 정기예금 2010/09/30 1,672
583027 본부인외에 여자가 셋에다가 로보트같은 국민들 4 기막혀 2010/09/30 947
583026 대문에 채소값..참으라는 글을 보고... 5 쥐랑살기힘들.. 2010/09/30 601
583025 신랑 몰래 작은 사고(?)하나 쳤어요...ㅋㅋ 들키면 큰일.. 2010/09/30 1,173
583024 통영 살기 어떤가요? 14 통영이사 2010/09/30 2,409
583023 굳은살안녕 4 치료 2010/09/30 803
583022 서울, 좋은 의사샘있는 신경정신과 추천좀 해주세요.. 3 남편바람 글.. 2010/09/30 1,437
583021 왜그렇게 사는걸까요..? 2 정말 밉다... 2010/09/30 645
583020 총각김치 사먹으려고.. 2 . 2010/09/30 530
583019 오래된 홍차 마셔도 되나요? 3 홍차 2010/09/30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