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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대청소했어요~

제이미 조회수 : 390
작성일 : 2010-09-29 13:49:02
맞벌이 부부라 평소 청소에 매우 인색합니다. ㅋㅋ
일주일에 한 번 청소기 밀고, 욕실 청소하고 겨우 이러고 살았더랬지요.

-거실에 깔려 있는 놀이방 매트 틈 사이에 낀 때 욕조에서 세제하고 솔로 빡빡 청소하고

-옥시싹싹 곰팡이로 욕실 구석, 실리콘에 살짝 껴 있던 까만 곰팡이 자국 제거하고

-여름동안 먼지쌓여 있던 베란다 구석구석 물청소하고

-젤 큰 거..부엌 기름때 제거
전세집 10년된 싱크대와 그 주변,, 원래도 더러움이 많았고
닦을 마음도 나지 않아서 별로 깨끗이 청소하지 않고
평소엔 가스렌지만 닦았는데요.
추석 연휴 때 큰 맘 먹고 가스렌지, 렌지후드 필터, 렌지후드 몸체, 가스렌지 아래 씽크대 상판,
씽크대 주변 벽, 씽크대 문짝, 부엌 바닥,  냉장고까지
주방용 홈스타와 수세미로 빡빡 밀었습니다.
결과는 기름때 방울 하나없는 반짝반짝 부엌이 되었네요 으하하~
특히 렌지후드는 정말 새 물건이 되었습니다. 좀 부끄럽네요. ㅎㅎ

-창틀 먼지 청소, 유리창 청소가 남았는데
이건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요령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집이 반짝반짝해서 깜짝 놀라구요. 넘 기분 좋아요.
대청소한지 얼마 안 되서 지금은 물건 하나도 금방 제 자리에 갖다놓고
뭐 먹고 나면 금방 치우고 바짝 군기 들어 사는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게 작은 행복인가 하네요. ^^
IP : 121.131.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9 2:09 PM (125.128.xxx.172)

    짝짝짝
    이제 유지하시는 일만 남았네요
    원글님 글 보니.. 저도 속이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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