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사회생활 힘들겠다..싶은 사람은요~

절래절래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0-09-29 09:24:52
아래에 글이 있었잖아요. 사회생활 힘들겠다 하는 사람들 누가 있냐고요.

대체로 "까칠한 사람", "고집 센 사람", "자기 말만 옳다는 사람" 들을 꼽았는데 아닌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 특히 부하들을 힘들게 할 뿐이지, 자기들 맘 먹으면 그래도 오래 생활해요.  덜 사랑받을 뿐.

진짜 사회생활 힘들어 하는 사람은 제가 볼 때는 두 종류에요.

1.  작은 일에도 끊임없이 징징 대는 사람들.  "몰라", "힘들어", "어떻게 해..."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늘 남탓만 하면서요.  자기가 못 해서 야단친 건데, 울음부터 터뜨리고, 혼내는 선배 나쁜 사람 만들고..

일이 하기 싫은 거죠.  배우기도 싫고, 의존적이고.  이런 사람들 결혼하면 짤없이 그만둡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 말하죠, 나도 사회생할 할만큼 해봤다... ㅋㅋ 이런 사람들 전업주부 후에도 남편에게 징징대기 끊이지 않고 합니다.  자기 일이 늘 세상에서 젤 힘들어요.

2.  자유로운 영혼.  오히려 남들하고 트러블 없어요.  왜냐? 남들한테 관심이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사회생활을 잘 못 해요.  조직에 어울리지 못하고요.. 어울리지 않는 거죠 정확히는.  그래서 남들은 "뭐 잘 지내고 있으려니.."라고 막연히 생각하나(트러블은 딱히 없고, 고민을 딱히 상담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속은 곪고 있죠.  그러다가 어느 날 훌쩍 사표내고 떠나버리는 그런 유형.

일 하기 싫어 끄적거립니다. 헷헷.
  
IP : 218.233.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치
    '10.9.29 9:27 AM (116.38.xxx.229)

    눈치 없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도 갑갑해요.
    어떤 근거와 논리도 없이 타협할 줄 모르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감정적인 사람..

  • 2. 제생각
    '10.9.29 9:28 AM (203.247.xxx.210)

    사회생활 힘든 사람은...
    어떤 성격이 아니라
    사회에서 필요한 업무(살림) 능력이 없는(부족한) 사람입니다...

    성격 모나고 부족한 사람은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 중에도 많습니다....

  • 3. 절래절래
    '10.9.29 9:28 AM (218.233.xxx.250)

    갑갑하긴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게 더 큰 것 같아요. 눈치 없는 사람들은 막상 자기들은 행복하게 살더라고요 ㅋㅋ

  • 4. 절래절래
    '10.9.29 9:30 AM (218.233.xxx.250)

    바로 1번 유형이 "업무 능력이 없는 사람"이죠. 의지도 없고.

  • 5. .
    '10.9.29 9:30 AM (221.148.xxx.108)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힘듦을 자기가 느끼느냐 남들이 느끼느냐의 차이인 거 같아요.
    똥고집인 사람들, 남의 감정 모르는 사람들은 남들이 힘들구요, 자긴 잘 모르니까 사회생활 꿋꿋하게 해요.
    원글님 지적하신 분들은 전자에요. 본인들이 힘들어서 못해요.

  • 6. ...
    '10.9.29 9:33 AM (222.234.xxx.109)

    돈이 필요하고 힘들면 먹고 살라고 다 사회생활 하게 되었어요.

  • 7. ..
    '10.9.29 9:36 AM (121.160.xxx.58)

    뭐니뭐니해도 제일 힘든 사람은 어제 열거된, 위에 언급된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눈치 없는 사람 본인은 마냥 행복하던데요. 종이 한 장 덜렁들고 웃으면서
    언니~~ 하면서 들어오면 진짜 성질나요.
    일부러 모르는척 자주하다보니 제 양심이 너무 찔리구요.
    울화통 터져요.

  • 8. //
    '10.9.29 10:19 AM (69.125.xxx.177)

    사회생활 힘들거 같은 사람은요~~~~ 착한사람이구요.
    일못하는 사람, 고집센사람, 까칠한 사람..... 등등은 그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 사회생활하기 힘들죠.

  • 9. 절래절래
    '10.9.29 10:47 AM (218.233.xxx.250)

    정확히는 "사회 생활 힘들 것 같은 사람" vs "사회 생활 힘들게 하는 사람"이란 표현을 나누어서 써야 할 듯 해요

    그나저나 //님 반가워요. 님의 댓글들 재미나게 보고 있어요. 오프라인에서 한번 따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요. 서울 강북쪽에서 직장생활하시면 한번 뵈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801 금융종합과세확인을 어떻게 하나요?? 4 비자금관리 2010/09/29 425
581800 예민 건조한 피부인데 클렌징 어떤걸고 하면 좋을까요? 10 급땡기고건조.. 2010/09/29 715
581799 아래글 없어졌는데 2억8천이 대단하냐고?? 12 .. 2010/09/29 2,173
581798 남성카고바지(작업복) 휴가 2010/09/29 219
581797 성균관 스캔들... 아주~ 침을 질질 흘리면서 봅니다...ㅎㅎㅎ 15 선준도령 홀.. 2010/09/29 1,876
581796 곤파스로 인한 차량손해 누가 부담해야하나요? 10 곤파스피해자.. 2010/09/29 857
581795 2010년 9월 29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09/29 185
581794 정말 사회생활 힘들겠다..싶은 사람은요~ 9 절래절래 2010/09/29 1,811
581793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대학 2 *** 2010/09/29 339
581792 가격대비 최고의 아이크림? 9 노화방지 2010/09/29 2,288
581791 코스트코 어그 사신 분 무슨색 사셨어요?? 쵸콜렛? 소색? 20 어그 2010/09/29 1,673
581790 컴 많이 하면.. 1 눈물나 2010/09/29 319
581789 제빵기 식빵 맛있게 만드시는 분 비법있으세요? 6 여쭈어봅니다.. 2010/09/29 1,569
581788 극세사 장갑 원단 살 수 있는 곳 아세요?? 극세사 2010/09/29 188
581787 넷북 추천 좀 해주세요 (급해요ㅠ.. 부탁드려요~~) 5 넷북 2010/09/29 370
581786 학교에 외부손님 오는데 왜 엄마들이 청소를 가야할까요? 10 어처구니 2010/09/29 935
581785 압력솥으로 할 수 있는 반찬, 활용법 좀 하나씩 공유해주세요 11 잘쓸거면 사.. 2010/09/29 1,421
581784 이젠 고막 찢는 음향대포를 들여오신답니다. 5 물대포가 아.. 2010/09/29 725
581783 해외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방값에 포함해서 가능한지? 2 해외 2010/09/29 520
581782 대치동에 수능전 파이널 정리 종합반 학원 있을까요? 2 고3엄마 2010/09/29 517
581781 돈안주는 거래처..정말 짜증 납니다... 3 진상 2010/09/29 773
581780 자꾸 남의것을 더 좋게보고, 자기가 갖고 있는것에 불만이 많은 아이..어떻게 가르치면 될까.. 9 딸아이.. 2010/09/29 1,050
581779 학교모임 4 고민이 2010/09/29 587
581778 부산이나 대구 병원 추천부탁드려요...꼭이요.. 6 어지러움 2010/09/29 766
581777 송창식씨 앨범 쟈켓의 셔츠 6 ... 2010/09/29 897
581776 남편이란 존재..이렇게 변하는군요.. 2 집사람? 2010/09/29 1,274
581775 추리소설,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 성격이 어떤 편인가요? 20 친구 분석 2010/09/29 3,881
581774 돼지갈비어떻해요 3 돼지갈비 2010/09/29 398
581773 매쉬드 포테이토 저녁에 만들어서 다음날 먹으면 상할까요? 4 첨맹그는도시.. 2010/09/29 651
581772 미국전화번호에서 어디까지 지역번호인지 모르겠네요 3 tt 2010/09/29 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