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헤어진 사람때문에 너무 괴롭네요

....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0-09-29 00:25:51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제 마음에 더 겨울이 다가오는거같네요
얼마 전 오래동안 만난 이성과 헤어졌어요..

헤어진 그 사람은 제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고 그러고 헤어졌는데,, 전 아직도 그 사람이 생각이나네요
왜 이렇게 제가 모든걸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는지..
그 사람이 잘못한건 아무렇지도않고 왜 제 자신을 이렇게 자책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지..

그렇게 무참히 저를 떠나고 막말을 했던 그 사람이 잘살고 있을 생각을하면 울컥거리는 마음이 들고
그 사람이 지금의 상황을 다 산산조각내고 싶을정도의 마음이 듭니다

너무 힘드네요.. 처음부터 잘못된.. 나하고는 맞지 않은사람이라는 생각을해도.. 내가 그렇게 좋아했는데
어떻게는 맞춰야하지않았을까하는 마음만들고..

그 사람이 다른 이성을 만나 행복할 모습을 생각하면... 그리고 지금 주변에 사람들은 다들 결혼해서 알콩달콩살고있는 모습들을 보게되면.. 내가 그 사람과 헤어지지않았으면 나도 그렇게 행복하지않았을까..

제가 나중에는 매달리면서 차라리 널 못만나면 죽는게 낫겠다고 그렇게까지 울면서 매달렸어요
아직도 그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요.. 그런 저를 외면한 사람인데..

난 아직도 그 사람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제 마음을 이렇게 짓밟은 그 사람을 생각하면 미칠거같아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IP : 175.125.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9 12:26 AM (59.19.xxx.190)

    님이 마음 아파할 가치도 없는 사람입니다

  • 2. 차인여자
    '10.9.29 12:28 AM (203.171.xxx.59)

    제가 쓴글 읽어보세요. 제가 그런 패배감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더랍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좋은날 오네요. 그런놈 아무생각안나고요. 때되니 전화 옵디다....ㅡ.ㅡ

  • 3. 음..
    '10.9.29 12:47 AM (121.175.xxx.206)

    너무 힘드시면 '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남자가 떠나간 후 홀로 일어서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아무리 좋아했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믿음을 주지 못하는 남자...는 빵점이에요.
    가장 중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인걸요.

    그러니 헤어진 것이 잘 된 겁니다.
    앞으로 일어나서 go go!

  • 4. 원래
    '10.9.29 12:54 AM (59.9.xxx.30)

    똥차 가면 새차 오는 법입니다! 그러니 그딴넘한테 연연하지 마세요!! 저런애들 꼭 다시 전화 하더라구요 그때 뻥 차버리세요!

  • 5. ..
    '10.9.29 2:39 AM (98.174.xxx.199)

    너무 가슴아파 하지 마세요. 이또한 지나가리란 말이 진리인거 같아요. 지금은 절대로 극복 못할 거 같은 문제들도 시간이 다 해결해 주네요. 그런놈하고는 잘 헤어지신거예요. 어찌하여 결혼했다 하더라도
    행복하시지 못했을거예요. 특히나 내가 매달려서 한 결혼은 항상 상대방한테 인정받고 싶어하고 의심하고 하면서 정말 괴롭답니다. 지금 원글님이 너무나 운이 좋으신거예요. 인생 몇년 더 산 선배로서 진심으로 충고드리는데, 그런 남자와 결혼하면 더큰 불행이 기다리고 있는거예요. 빨리 추스르시고 털고 일어나세요. 분명 원글님을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날거예요. 남녀 관계는 억지로는 안되요. 인연이 아니었고, 빨리 정리되어서 너무 다행이다하고 넘기세요. 세상에 좋은 남자 많아.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 6. 이별의 단계
    '10.9.29 8:05 AM (59.10.xxx.89)

    일뿐... 처음 미움이 지나면 오는 그저 자연스런 이별 현상입니다

    좀 지나면 없어져요 .. 바쁘게 움직이세요 금방 멀어집니다

  • 7. ^^
    '10.9.29 11:37 AM (121.142.xxx.193)

    더 좋은 분 만나시려고 하늘에서 도운겁니다...
    저도 대학 않나왔다고 반대하는 지엄마말 쪼르르 따라 울 집 무시하는 넘 ...
    사랑하는 맘이 남아 가슴아파하면서 헤어졌지만....
    헤어지고 나서 지금의 남편 만나 ..잘 살고 있습니다
    그 넘하고 결혼했으면 얼마나 내가 존중받지 못하고 살까...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적당히 평범한 사람과 사귀세요
    너무 잘나지도 ...너무 못나지도 않은 그런 사람이 배우자감인거 같아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40넘은 볼것없는 아짐인 저에게 잘하는거...칭찬 잘해주구요..
    뚱뚱하다고 살빼라고 구박하면서도 ....
    애들 엄마라고 위해주고 음식솜씨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지요
    살다 보면 다 추억이 되요... 부모 돌아가셔도 잊어지는데 그깐 나쁜남자 하나 잊는건
    인생에서 전혀 어려운일도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833 [스토커상담] 핸폰 번호 변경하면 추적해오기 쉽나요? 1 도와주세요 2010/09/29 6,164
581832 독감+신종플루 주사 맞으셨나요? 12 ... 2010/09/29 1,843
581831 살림못하는 친정엄마 있으신가요. 17 .. 2010/09/29 2,471
581830 넓은 어깨는 블라우스나 셔츠가 안어울리나봐요.ㅠㅠ 12 어깨 2010/09/29 1,455
581829 읽을때마다 가슴울렁이는 이광재 최후 진술서 8 2010/09/29 1,121
581828 바디워시 어떤거 쓰세요? 8 세면도구 2010/09/29 1,312
581827 아파트 전세가 어떻게 되나요? 1 일산 풍동 2010/09/29 582
581826 중1사회 문제집 어디 것이 좋은가요? 2 중1사회 2010/09/29 521
581825 송파구 가락동, 오금동 쪽도 전세대란인가요? 3 전세 정말... 2010/09/29 1,289
581824 남자들은 다 똑같아...존박이 이효리가 이상형이라고...ㅎ 29 2010/09/29 2,967
581823 바질잎만 구입했는데요..이거 보관 어떻게 해야 싱싱하게 보관할까요?? 6 바질 2010/09/29 657
581822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요? 26 .... 2010/09/29 4,057
581821 하안동 근처의 산부인과 추천받고 싶습니다 3 추천 2010/09/29 605
581820 가슴이 빵빵하고 아파요.(임신아님) 2 도와주세요... 2010/09/29 1,070
581819 반죽기랑 제빵기 1 빵 만들어먹.. 2010/09/29 419
581818 정동영, 천정배, 이인영을 응원하는 이유 6 봄비 2010/09/29 515
581817 개천의 용녀가 될 걸... 8 후회 2010/09/29 2,464
581816 usb에 음악저장하는 방법 배우고 싶어요. 2 궁금이 2010/09/29 1,281
581815 옆집에서 개만 두고...... 6 ㅠ.ㅠ 2010/09/29 729
581814 몇칠전 아버님 과도한 스킨쉽...글쓴이에요. 36 신랑한테보여.. 2010/09/29 14,168
581813 거북, 다리,열쇠 해석 좀 .... 1 이밤에 2010/09/29 355
581812 헤어진 사람때문에 너무 괴롭네요 7 .... 2010/09/29 1,127
581811 허리에 좋은 음식들 뭐가 있을까요? 10 도움 2010/09/29 958
581810 유럽물가 비싸다드만 그것도 아닌가봐요 23 한국이더비싸.. 2010/09/29 2,404
581809 강북, 서울에 컷트 잘하는 미용실 좀 가르쳐주세요 3 궁금 2010/09/29 944
581808 사람 끊어내는거 별거 없네요. 9 이렇게쉽구나.. 2010/09/29 2,289
581807 전화가 왔어요. 심장이 멎을것 같아요. 42 차인여자 2010/09/29 14,315
581806 박경림이 모델도 하는군요 헐~ 19 ,, 2010/09/29 2,540
581805 건성피부에 좋은 유분기있는 영양크림은? 5 영양크림 2010/09/29 1,112
581804 34개월 우리딸에게..보는사람마다.... 14 이쁜이 2010/09/29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