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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오너는?

월급 밀리지 마! 조회수 : 640
작성일 : 2010-09-27 22:16:12
결혼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건 결혼하기 전에 할 수 있는 거죠.

결혼을 하고 나서 내가 이런 고민을 할 줄 몰랐다... 이런 일도 종종 생기네요.

남편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남편 회사 사장이 나쁜 사람인가봅니다.

벌써 석달째 월급이 제 날짜에 안 들어오네요.

이러면 다른 직장 알아봐야 하는 걸까요?



다른 동료들은 거기에 대해서 별 반응이 없다는데

당사자도 아닌 제가 어쩔 줄 몰라하고 있네요.



월급이 제 날짜에 들어와야 공과금도 내고, 카드값도 내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동안엔 착취하는 오너가 가장 나쁜 오너라고 생각했는데

월급 제 날짜에 안 주는 것도 만만치 않네요.



첫달엔 남편 회사 곧 문 닫는 줄 알고 가슴 철렁했다가,

두번째 달에는 뭐냐? 했다가.

이번달에는 정말 화가 나네요.



이 상황에 월급 못 받아온 당사자는 안방에서 코골며 주무신다는...

에혀...

IP : 221.149.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0.9.27 10:26 PM (58.143.xxx.122)

    지금껏 별별 오너들을 만나봤지만 그중의 으뜸은 월급 안주는 오너가 최악이에요.

    아닌말로 사업을 하던, 장사를 하던 오너들은 다만 얼마라도
    어디가서 돈을 융통할 수 있지만 월급쟁이들은 월급 제때 안나오면 속수무책이죠.
    한달을 오로지 그 하루만 바라보고 사는데 월급 안나오면 화딱지 납니다.
    톡 까놓고 어디가서 자원봉사 하지 않는 이상 월급 안주는 오너만큼 최악은 없어요.

    일이 힘들고, 사장이나 상사가 지*을 떤다해도 그런건 어느정도 넘어가고 참아지지만
    월급이 안나오면 가장 기본적인 생활이 안되니까 답이 안나오죠.

    원글님 말씀처럼 착취하는 오너도 나쁘지만 사회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숱한 오너들을 만난 제 경험으로는 월급 제때 안주는 오너가 최고의 진상입니다.

  • 2. 못주는 게 아니고
    '10.9.27 10:31 PM (124.50.xxx.22)

    상습적으로 늦게 주는 오너가 있더군요. 별 다른 대안이 없고 늦더라도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오면 카드 결재일을 바꾸던지 해서 극복하는 수 밖에 없죠.

  • 3. 착한 오너는
    '10.9.27 10:49 PM (218.39.xxx.149)

    수평적인, 친구와 같은 허물없는 오너가 아니라 칼같이 월급 제날짜에 주고 월급 안밀리게 최선을 다해 회사 경영을 해주는 오너 맞습니다. 오너가 철면피고 인정사정 없다는 소문이 있더라도...

  • 4. 음..
    '10.9.27 11:37 PM (221.157.xxx.24)

    오너가 되어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예전의 직장오너가 월급날이 다가오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땐 젊어서 내가 철이 없었구나 싶더군요..
    내가 오너가 되어서는 직원맘 알기에 마이너스 통장으로 월급 줬었지요..
    날짜도 꼭 맞추고..^^

  • 5. ,,
    '10.9.28 3:14 AM (115.137.xxx.253)

    다른 직장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더구나 결혼 적령기의 남자라면 옮겨다닐 수 있을 때 좋은 직장 찾아가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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