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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무섭네요 ㅠㅠ
처음 마음은. 소고기오천원어치만 사고 무하나사고 나물할거 하나사와야지 했는데..(두식구라 많이 안하거든요)
소고기는 예정대로 국거리 오천원어치 구입완료.
그리고 무를 보는순간 헉.. 좋지도않은무가 7000원 헐..
순간 내손에 들어있던 오천원 ㅠㅠ
쓸쓸이 국거리만 사가지고 귀가했어요.
와..채소값장난아니에요.
어찌 이렇게 비쌀수가 있죠..
시골가서 농사를 져야하나.
1. 농사
'10.9.27 11:42 AM (121.174.xxx.177)지옥같은 직장 마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또 농사를 지어야 하는 더러운 세상!
2. 윗님~
'10.9.27 11:43 AM (116.125.xxx.153)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겨요.
3. 그러게
'10.9.27 11:43 AM (58.239.xxx.31)이젠 아파트보단 옥상이나 텃밭이 딸린 주택이 더 비싸질것 같은뎅.....
4. 간지러워요
'10.9.27 11:44 AM (58.141.xxx.181)그러게요...고기가 오히려 제일 싼 거 있죠 (물론 한우 제외)
정말 왕 짜증이예요...근데 한살림이 더 싸다는 놀라운
사실. 회원가입만 하고 거의 안 다녔는데 이젠
한살림만 다녀야 할 것 같아요..마트 너무 비싸요.5. ㅋㅋㅋ
'10.9.27 11:44 AM (119.67.xxx.252)121.174.173.
심각한데, 넘 우껴요...ㅋㅋㅋㅋㅋ6. 저한살림이나
'10.9.27 11:47 AM (112.152.xxx.12)생협은 기간을 정하고 그 기간안에 같은 가격으로 납품하기 때문이죠..
가격을 계약하고 1년동안 ~~~뭐 이런식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농산물 파동때는 한살림 생협등이 싼거에요~무롤ㄴ 저농약 유기농 제품이니 저도 요즘 아에 대놓고 거기서 장봅니다^^~7. s
'10.9.27 11:56 AM (114.201.xxx.75)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21.174.173. 님 배꼽잡아요.;;
8. 그
'10.9.27 12:33 PM (175.194.xxx.134)귀하다는 배추모종을 겨우 구해서..
땅파서 이제 심었습니다..올핸 김치도 못먹을거 같아서요..ㅠㅠ9. 중간상인상인농간아니
'10.9.27 1:02 PM (211.206.xxx.182)중간 상인 농간이라기보다는 비닐 하우스 경작지가 대부분 없어져서 그런다고
마트에서 파는 야채는 주로 비닐하우스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거 납품 받는데
그 하우스가 4대강땜에 거의 없어져서 물건이 공급이 안되서 그런다는데요10. 시장에서
'10.9.27 1:03 PM (211.206.xxx.182)야채파는 할머니들은 텃밭에서 소규모로 재배하는거라서
좀 작황이 안좋기는 해도 마트처럼 거의 공급이 안되는 상황은 아니라
마트보다 싼거고요.11. 마치 4대강
'10.9.27 1:06 PM (211.206.xxx.182)4대강 탓이 아니라고 자꾸 날씨탓하고 중간상인 탓 하는데
지금 일어나는 채소값 폭등은 4대강으로 없어진 비닐하우스가
원인인거 맞거든요.12. 할머님들이
'10.9.27 1:18 PM (112.167.xxx.138)좌판에서 파시는 것은
실제로 수매되지 못하는 상품들입니다..
할머님들이 집에서 농사지으며 채소값이 비싸니 들고 나오신거죠.
그것과 시중가격과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수매하지 못하는게 어디있냐고 하시겠지만,
수매하고 경매하려면 그에 맞는 품질이 있습니다.
요즘에야 워낙 가격이 쎄니 예년같으면 아예 밭에서 잘라내는 것들을
죄다 출하시켜도 예년의 특품 가격보다 잘 받으니 그런거구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비닐하우스에 재배되는 채소의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애호박, 양배추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곳이 어디있답니까..
시장에 나온 푸른것들은 죄다 값이 고공행진인데
그게 죄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고 우기시는 분들...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
사대강도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날씨도 엄청 영향을 미쳤구요,
지금은 중간상인이 농간을 부리고 싶어도 그럴만한 양의 채소가 공급되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사대강때문에 물가가 비싸다면, 과일값은 왜 천정부지인데요..
올해 수박이 삼만원씩 가던 것은... 그것도 비닐하우스가 없어졌다고 그러실래요?13. ...
'10.9.27 1:19 PM (211.230.xxx.144)중간에 배추모종 얘기가 나와서...
올해는 기상여건 탓인지 조금 일찍 배추를 심은 농가들의 경우 그 모종들이 비에 다 녹아서 없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다들 다시 심어야 하는데, 씨앗을 사다가 다시 모종을 길러서 하기에는 시간이 좀 부족하니까 판매하는 모종을 사다 심으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판에 7천원 하던게, 만이삼천원..만오천원 정도까지 올랐다는 얘길 들었어요.
저희 친정도 만이천원에 두 판 정도 사다가 김장배추 심었다고 하시더라구요...14. ***
'10.9.27 1:33 PM (96.49.xxx.112)날씨탓도 있지만 4대강이 더 큰 원인 아닌가요?
한국 여름 장마 태풍은 여름마다 있어왔지만
그 때 마다 양배추 만원 하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수박이 3 만원인거랑 무가 7 천원인 건 물가 오른 비율이 다르지요.
위에 112.167.** 님께서는 모르는 말 말라시는데
4대강으로 인해 서민의 부담이 더욱 커진 건 사실 아닌가요.
소비량보다 생산량이 적으니 당연히 물가가 오르는건데
4대강으로 인한 농경지 감소도 한 원인이지요.15. .
'10.9.27 1:36 PM (110.14.xxx.164)요즘은 고기가 싸게 느껴져요
내년엔 농사지어야 할까 고민중이에요16. ..
'10.9.27 1:42 PM (115.143.xxx.148)그동네는 더 비싸네요 전 방금 집앞마트에서 무 큰거 4,500원이었는데도 비싸서 고민하다가 내려놨거든요. 파도 4,500원이더군요
그리고 웃긴게 홈플익스프레스는 애호박이 3980원이요.허걱17. 할머님...2.
'10.9.27 2:14 PM (112.167.xxx.138)경작지가 줄은건 사대강 유역에서 재배되는 것들이어야 하는데
왜 사대강과 상관없는 작물들조차 오르냐고 한거에요..
울동네는 사대강은 구경도 못하는 고냉지농산물 지역입니다.
해마다 이동네서 농산물이 출하되는 시기에는 그 작물의 가격이 떨어집니다.
즉...
오이나 호박같은 경우,
남쪽에서 먼저 재배가 되어서 봄철에 나오고 나면
남쪽에서 한여름에 재배되기 힘든 여름철엔
이동네, 고냉지에서 출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고냉지에서 한여름에 출하되고 나면
가을쯤엔 다시 남쪽에서 재배되는 것들이 출하가 되고,
겨울엔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것들이 출하됩니다..
남쪽에선 봄, 가을에 출하를 하고, 고냉지서 여름에 출하를 하고,
하우스에서 겨울철에 출하를 한단 말입니다..
대부분의 채소들이 이렇게 공급이 됩니다.
그래서 일년내내 균일한 가격으로 농산물이 공급이 되는데요,,
사대강의 경작지가 줄어서 생산량이 줄었다면 네,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경작지가 줄지 않은 채소들의 가격은 정상이어야 하는데,
사대강에서 재배되서 출하되지 않을때 출하되는 다른 지역의 농산물은 제 값을 줘야 하는데
왜..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하늘을 향하냐고요..
일단 수확해서 출하가 시작되면,
처음엔 좀 가격이 좋다가도 한창 물량이 나오면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런거 없이 한번 올라간 채소값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태풍, 장마.. 이번 여름만 있었던거 아닙니다.
네.. 맞아요..
그런데 작물을 재배할때 태풍, 장마만 영향을 주는거 아닙니다.
특히 올핸 봄에 냉해가 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되는 채소들은 고온다습에는 약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는 거의 열대지방이 동생 삼자고 할 정도였습니다.
봄에서 서서히 여름으로 바뀌고 장마지나 볕좋은 가을, 그리고 추위..
이게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날씨고,
작물 역시 이런 기온에 잘 적응하는 애들을 주로 심었지만,
올해는.. 겨울, 불볕여름, 장마, 겨울... 이렇게 진행중입니다..
사실.. 올해 농사대란은 2-3년전부터 예견되어왔습니다.
사대강은 둘째치고, 서서히 기후가 변화되어서
강원도 산골에서도 사과재배가 가능하고,
고냉지 지역에선 재배가 힘들었던 메론을 시험재배중입니다..
점점 재배가능한 작물이 바뀌고 있다는 말입니다..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바나나가 남해에서 재배가능하다는 거..
우리나라에선 꽃이 피지 않는 고구마가 몇해전부터 꽃을 피우고 있는거...
고구마는 열대작물이라 우리나라에선 꽃을 피우지 못하는데,
기후환경이 변해서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하게 된거지요.
재수없이 사대강과 고물가와 겹처서 그렇지만..
이번 미친 채소값.... 이건 사대강도 사대강이지만, 다른 쪽도 분명 심도있게 관찰해야 합니다..18. 다
'10.9.27 2:57 PM (122.35.xxx.157)그 *탓인거죠.
요즘엔 미네르바가 우리는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라고 말한것도 생각나고
2년후엔 모든게 끝날것이다라고 말했던 교수님도 생각납니다(왜? 그 *하고 싶은대로 다 했기에)19. 2년전에
'10.9.27 3:55 PM (211.206.xxx.105)어떤 교수가 이런 사태를 예견해서 말하지 않았나요?
4대강옆에 있는 땅들이 비옥해서 주로 그곳에서 채소류들 출하되는데
그 경작지 다 없애버리면 농사물값이 금값될거라고20. 낙동강옆
'10.9.27 3:58 PM (211.206.xxx.105)낙동강지역 4대강으로 엎으진 땅에서 그 지역 사람들이 소비하는 양의 3분의 1가량이
출하되고 팔당지역 땅에서 수도권에서 소비되는 채소류의 50%가 출하된다고 하는데
그 땅들이 다 없어졌잖아요. 당연히 채소값 금값되지요.21. 이상기후
'10.9.27 3:59 PM (211.206.xxx.105)예전에도 항상 있었지만 올해같은 일은 없었네요.
홍수 태풍 매년 있어온거 아닌가요?
그때마다 농산물값이 이리 미치지는 않았는데 경작지가 줄어든게
가장 큰 이유 아닌가요?22. 에고..
'10.9.27 6:32 PM (112.167.xxx.138)그저 이상기후라면 태퐁, 홍수가 전부가 아니라니까요..
태풍, 홍수가 이상기온이 아니잖아요.
태풍, 홍수로 아무리 피해를 입어도 실제 농산물 가격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피해를 입은 지역이 아닌 타지역의 농산물은 멀쩡하니까요..
올해의 이상기온은
봄철의 냉해,
여름의 고온,
7-8월 계속된 장마입니다..
검색해보세요.
올해 7-8월에 비 내린 날짜와 강수량이요..
원래 8월엔 한두번의 태풍 말고는 비가 없어야 해요.
우리나라의 장마는 6월 중순에서 7월초까지입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의 비온 날짜를 검색해보세요..
8월내내 일주일에 두세번 비가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경작지가 4대강유역만 있는 줄 아시나...
4대강 유역의 경작지 80프로가 줄었다고
우리나라 전체 경작지의 80프로가 줄은거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채소량을 생산할 수 있는 경작지의 약 10-15프로 정도
더 많은 경작지가 있습니다..
사대강 유역에서 재배되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지역에서 충분히 재배가 되고있고,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면
평소의 약 5-10프로 정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겠지만,
지금 채소값은 예년에 비해 정말 미쳐있습니다..23. 4대강유역
'10.9.27 7:53 PM (211.206.xxx.105)낙동강 지역에서 경상도 인근 지역에 40%를 공급하고 팔당지역에서
수도권 지역 50%를 공급하는 지역이 없어졌는데
어떻게 4대강 탓이 아니라고 저렇게 우기는지24. 기후탓이라면
'10.9.27 7:54 PM (211.206.xxx.105)주말 농장 하는 사람들중에 수확이 좋은 사람들은 뭔가요?
우리 옆집 두부부가 정성스레 주말 농장하는데 거기 수확
괜찮다고 하던데25. 이번 추석에
'10.9.27 7:57 PM (211.206.xxx.105)성묘가면서 보니까 농가들 앞마당 텃밭엔
가지고 주렁주렁 호박도 많이 열렸던데
성묘가서 한보따리 얻어왔어요.
농가 텃밭에 있던 채소들은 기후 영향을 안받나요?26. 그렇잖아도
'10.9.27 7:58 PM (211.206.xxx.105)이 정부에서 추석 강수량 부풀려 발표했다고 하네요.
채소값 폭동을 기후탓이라고 하기로 했나보죠?27. 이미 2년전에
'10.9.27 8:02 PM (211.206.xxx.105)장상환 교수라는 분이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인터뷰한게 있네요.
4대강 사업의 필연적인 결과로 결 국 농산물 가격 폭등이라고
아마 앞으로 우리 식탁엔 중국산만 판 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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