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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다 며느리 도리예요?

아놔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0-09-27 11:33:57
시외할머니 이사하시는데 전화드렸어요
추석 담날 시부모님은 그 지방으로 내려가셨는데
저희는 근무때문에 못가구요
내려가시는 것도 추석 당일날 알았음
내려가시고 한날은 신랑이 담날은 제가 전화드려서 할머니랑 통화.

시어머니 다녀오셔서 다른 손자들은 돈봉투 보냈더라
조만간에 시외가 모임을 한번 하자
그때 너네가 다른건 됐고 현금으로 준비하거라
가서 자고 오면서 할머니 뵙고 오자 하셨어요

제가 6월말에 결혼하고 7월에 시어머니 생신 차려드렸고
8월에 지방 시외가에 내려가서 하루 자고 왔고요
9월에 시아버지 생신 차려드리고 시친가(?) 성묘하고 왔어요
명절에 20만원 봉투랑 선물 드렸고
시외가 갈때 바리바리 싸갖고 가서 외식시켜드렸고
신랑 외할머니 드린다고 별건 아니지만 주방용품도 새걸로 갈무리해두고 있었고요

그런데 외할머니 이사하시는데 (아직 하신건 아니예요 곧)
너네가 가뵙지도 않고 봉투도 안해서 내가 참 그랬다
내가 못 가르친걸 어떻게 하냐 다음에는 꼭 하거라 하시는데

제가 맞벌인데 바빠요 (맞벌이도 원하심)
지금 신랑 몸도 안 좋고 봉투야 하는건 큰 부담도 아니지만
신랑도 별 생각 없이 살고 있는데
이게 진짜 며느리 도리인가요?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같아요  
IP : 199.201.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7 11:37 AM (220.122.xxx.159)

    글쎄 요즘 사위 며느리들은
    시친가고 시외가고 처외가고 결혼 1년 명절에만 절하고 가지않나요?
    제 조카들은 다그랬던거같은데..
    무슨 시외가 이삿날까지 며느리가 가야되나요? 시어머니 대단하시군요.
    남 이목 때문에 아들며느리 잡으실 스타일이네요.

  • 2. ㅎㅎ
    '10.9.27 11:37 AM (175.112.xxx.214)

    ㅎㅎ 다음에 꼭 하셔야 하니 이번은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ㅎㅎ
    그런 일이 있을 시는 더 잘아는 남편에게 의견을 물어 적당히 컷할 것은 컷하시면 됩니다.
    남편은 이럴때 쓰는 거죠. ㅎㅎ 무거운 짐만 나르게 하는게 아니라...

  • 3. 시외할머니께는
    '10.9.27 11:37 AM (220.120.xxx.196)

    시어머니가 하면 됩니다.
    손자며느리한테 바라는 게 너무 많네요.

  • 4. ...
    '10.9.27 11:41 AM (58.143.xxx.122)

    그런건 남편분한테 패스~ 하시고 님은 빠지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 5. ...
    '10.9.27 11:45 AM (121.136.xxx.171)

    시할머니는 시어머님이, 시어머님은 며느리가..
    이게 아닐까요?

  • 6. 저 어릴적
    '10.9.27 12:48 PM (180.231.xxx.48)

    울 엄마는 친정에 1년에 딱 두번. 외할아버지 생신, 외할머니 생신에..
    시댁에는 딱 4번.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추석, 설 이렇게 가셨어요.

    엄마가 부러워요. ^^;;;

  • 7. .
    '10.9.27 3:13 PM (58.230.xxx.215)

    윗님 어머님...저도 부럽습니다.

  • 8. 당근
    '10.9.27 6:32 PM (116.36.xxx.227)

    시어머님 여우과이신듯...시할머님은 당신이 직접 하시면 되지 무슨 맞벌이하는 며느리를 시할머니 이삿날까지...도리를 빙자한 어부지리 취하시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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