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거 다 며느리 도리예요?

아놔 조회수 : 2,144
작성일 : 2010-09-27 11:33:57
시외할머니 이사하시는데 전화드렸어요
추석 담날 시부모님은 그 지방으로 내려가셨는데
저희는 근무때문에 못가구요
내려가시는 것도 추석 당일날 알았음
내려가시고 한날은 신랑이 담날은 제가 전화드려서 할머니랑 통화.

시어머니 다녀오셔서 다른 손자들은 돈봉투 보냈더라
조만간에 시외가 모임을 한번 하자
그때 너네가 다른건 됐고 현금으로 준비하거라
가서 자고 오면서 할머니 뵙고 오자 하셨어요

제가 6월말에 결혼하고 7월에 시어머니 생신 차려드렸고
8월에 지방 시외가에 내려가서 하루 자고 왔고요
9월에 시아버지 생신 차려드리고 시친가(?) 성묘하고 왔어요
명절에 20만원 봉투랑 선물 드렸고
시외가 갈때 바리바리 싸갖고 가서 외식시켜드렸고
신랑 외할머니 드린다고 별건 아니지만 주방용품도 새걸로 갈무리해두고 있었고요

그런데 외할머니 이사하시는데 (아직 하신건 아니예요 곧)
너네가 가뵙지도 않고 봉투도 안해서 내가 참 그랬다
내가 못 가르친걸 어떻게 하냐 다음에는 꼭 하거라 하시는데

제가 맞벌인데 바빠요 (맞벌이도 원하심)
지금 신랑 몸도 안 좋고 봉투야 하는건 큰 부담도 아니지만
신랑도 별 생각 없이 살고 있는데
이게 진짜 며느리 도리인가요?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같아요  
IP : 199.201.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7 11:37 AM (220.122.xxx.159)

    글쎄 요즘 사위 며느리들은
    시친가고 시외가고 처외가고 결혼 1년 명절에만 절하고 가지않나요?
    제 조카들은 다그랬던거같은데..
    무슨 시외가 이삿날까지 며느리가 가야되나요? 시어머니 대단하시군요.
    남 이목 때문에 아들며느리 잡으실 스타일이네요.

  • 2. ㅎㅎ
    '10.9.27 11:37 AM (175.112.xxx.214)

    ㅎㅎ 다음에 꼭 하셔야 하니 이번은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ㅎㅎ
    그런 일이 있을 시는 더 잘아는 남편에게 의견을 물어 적당히 컷할 것은 컷하시면 됩니다.
    남편은 이럴때 쓰는 거죠. ㅎㅎ 무거운 짐만 나르게 하는게 아니라...

  • 3. 시외할머니께는
    '10.9.27 11:37 AM (220.120.xxx.196)

    시어머니가 하면 됩니다.
    손자며느리한테 바라는 게 너무 많네요.

  • 4. ...
    '10.9.27 11:41 AM (58.143.xxx.122)

    그런건 남편분한테 패스~ 하시고 님은 빠지시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 5. ...
    '10.9.27 11:45 AM (121.136.xxx.171)

    시할머니는 시어머님이, 시어머님은 며느리가..
    이게 아닐까요?

  • 6. 저 어릴적
    '10.9.27 12:48 PM (180.231.xxx.48)

    울 엄마는 친정에 1년에 딱 두번. 외할아버지 생신, 외할머니 생신에..
    시댁에는 딱 4번.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추석, 설 이렇게 가셨어요.

    엄마가 부러워요. ^^;;;

  • 7. .
    '10.9.27 3:13 PM (58.230.xxx.215)

    윗님 어머님...저도 부럽습니다.

  • 8. 당근
    '10.9.27 6:32 PM (116.36.xxx.227)

    시어머님 여우과이신듯...시할머님은 당신이 직접 하시면 되지 무슨 맞벌이하는 며느리를 시할머니 이삿날까지...도리를 빙자한 어부지리 취하시는 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753 코스트코 마이크로 화이바 이불 한겨울엔 추울까요? 2 새로나온거 2010/09/27 700
580752 프랑스 파리 사람들,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경우가 많은가요? 이번 여행에서 느낀 점입니다. 28 궁금~ 2010/09/27 2,887
580751 할말 하는 형님이 부럽네요.. 20 둘째며느리 2010/09/27 5,981
580750 초등이전(5살) 아이데리고 천문대에 가보신분 계세요? 2 아들취미가달.. 2010/09/27 283
580749 레이져토닝이 효과가 있을까요? 1 피부고민 2010/09/27 721
580748 빵만들고 싶은데 제빵기 좀 추천해주세요. 2 82 2010/09/27 451
580747 광파오븐은 어찌 청소해야해요? 윽... 2 광파 2010/09/27 818
580746 한테서 자란 남편 먹는게 없네요. 2 게으른 시어.. 2010/09/27 1,162
580745 42살이 되면서 왜 갑자기 코딱지를 자꾸 파는건지 ㅠㅠ 3 저땜에 못살.. 2010/09/27 649
580744 10년전 임대료 못받은걸 가져와서 임대료 달라네요?? 3 임대료 2010/09/27 780
580743 요즘에 검은 스타킹 신어도 되나요? 날씨가 애매해요.. 5 추워요ㅠㅠ 2010/09/27 671
580742 치아교정 상담받고 왔어요. 2 제이미 2010/09/27 861
580741 습진때문에 미치겠어요~~ㅠ 9 습진 2010/09/27 831
580740 혹시 홍콩에서 폴프랭크 키즈 제품 파는 곳 아시는 분?? 2 폴프랭크 2010/09/27 388
580739 '서울광장 조례안' 시의장 직권으로 공포 결정 3 세우실 2010/09/27 371
580738 장보기무섭네요 ㅠㅠ 27 헉. 2010/09/27 2,446
580737 드라마에서 본 상황... ^-^ 2010/09/27 309
580736 거실확장된 46평, 길이 3m짜리 가죽쇼파 너무 작을까요? 7 쇼파고민 2010/09/27 672
580735 벽걸이 TV왜 이리 어렵나요 1 .. 2010/09/27 470
580734 크림치즈냄새가 원래 이렇게 은행냄새처럼 독한가요? 1 냄새머리아퍼.. 2010/09/27 432
580733 코스트코에 김치 포장해서 파는것도 가격 올랐을까요? 2 김치 2010/09/27 931
580732 이거 다 며느리 도리예요? 8 아놔 2010/09/27 2,144
580731 우체국에 가서도 택배 착불로 보낼수있나요? 2 ........ 2010/09/27 401
580730 100% 누른 호박만으로 즙을 내면 맛이 어떻나요? 2 호박즙 2010/09/27 258
580729 암전문 보험사가 어디인지 아세요? 3 늦기전에 2010/09/27 364
580728 얼굴이 막 근질근질하고 오돌톨톨 빨간 걸로 뒤집어졌어요 ㅠㅠ 2 간지러워요 2010/09/27 616
580727 저,, 오늘부터 임신준비시작합니닷!! 6 건강한엄마 2010/09/27 784
580726 전세권 해지 직접 해 보신 분 계세요? 5만원아까워.. 2010/09/27 372
580725 친정엄마 선물 일렉트로룩스 소형 청소기 괜찮을 까요?? 4 소형청소기추.. 2010/09/27 569
580724 노안이라 루테인을 먹어볼까 하는데 어디 제품이 좋을까요? 1 루테인 2010/09/27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