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전학 세번 다녀도 되나요

[슬픈현실]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한번 더 하면  3번째 전학이 되네요

집문제 때문에도 그렇고  맞벌이 문제로  친척 있는곳  근처로

가야해서 어쩔수가 없네요   ( 아이 방과후에 좀 봐주는거 부탁위해서)  

경제적 이유가 가장 커요  직장을 다녀야 해서요

[..]

제 남편 형제 시아버지 직업때문에 전학 수시로 다녔지만
잘 자라서 둘 다 사짜 붙는 사람들인데요.
아이만 잘하면 됩니다.
속상해 하지마세요.
제 아들도 초등학교 세군데 다녔지만 잘 자랐어요.

[..]

전 전학을 가서 완전 성격까지 변한 케이스라서..전학을 그다지 추천 안하는 편이었는데
윗 첫댓글님 보니....아이에 따라서 다른가보네요

전 전학전에는 다 알아주는 아이였는데(아무래도 엄마의 영향이 좀 컸어요, 치맛바람..)
그런데 전학을 한후에는 엄마가 바쁘시고, 전적으로 저혼자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고 헤쳐나가야했는데..
성격상 소심하고 내성적, 예민한덕에....완전 왕소심,왕내성,왕예민으로 바뀌어서
그 성격이 계속 가더라구요..ㅠㅠ

원글님 아이 성향을 고려하셔서 결정하세요
아이가 내성적,소심,예민한 편이면, 아무래도 전학은 안하시는편이..

아이가 대범,무덤덤, 외향적이면 괜찮게 넘어갈수도 있는거 같네요

[아이에 따라]

아이에 따라 다를거예요.

저희도 남편 직장때문에
1학년때 학교 다르고, 2학년때 다르고, 3학년때 학교가 각각 달라요.

지금은 4학년인데,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거 좋아하고,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되고,
다른친구들 배려해주고 이런 성격이라서,
금방 학교 적응 했어요.

3학년때는 전학 간 날 다음날이 운동회날이었는데,
전학가자마자 학급 릴레이 선수로 뽑혀서
다른 엄마들이 쟤 누구야? 할정도로 잘 뛰어서 화제가 되었답니다.

아이는 적응 잘하는데 오히려 제가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네요.

윗님 말씀대로 아이가 대범하고 외향적이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만 없다면
3번 전학이라도 괜찮을겁니다 ^^

[괜찮아요]

우리도 세번째네요 ㅋㅋ
괜안아요.
오히려 여기 학교 전학하고나서 울딸 더 적응잘하구 친구도 잘 사기던데요^^*

[슬픈현실]

모든 답글보니 이제야 마음이 놓여요 감사합니다 제걱정이

덜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