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열감기 정말 무섭네요.

[엄마도 무서워요]

22개월 아들램..
추석당일 새벽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서
해열제 먹음 38도로 간신히 떨어지고,
약기운 떨어지면 39~39.5도.. ㅜ.ㅜ

동네의 모든 소아과는 다 노는 추석당일이라
어쩔수 없이 대학병원 응급실을 갔더니
완전 시장바닥에..
아무 증상없이 열만 난나고 요로감염 의심해서 소변검사만 하고
해열제만 받아왔어요.
해열제는 2가지 종류로 4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먹여도
열은 잘 안떨어지고,
추석연휴 마지막날 동네 마트 소아과 문열였다고 해서 가보니
요즘 유행하는 열감기랍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요.

5일쯤 열이 날꺼라고 했는데
오늘이 5일째인데 아직까지 열은 오락가락..
대신 눈병이 심해지네요. (아데노바이러스 특징이래요. 결막염 오는게...)

안그래도 입짧고 잘 안먹는 녀석이었는데(22개월에 9.5키로.. 엉엉~)
그나마 9월들어서 좀 잘먹어서 통통하니 살좀 붙여놨더니
단 5일사이에 몇달 공들인게 말짱 꽝되니 넘 속상하구요.

예방법도 없구, 치료법도 없고~
그저 아플만큼 아파야 난다고 하니.. 참... ㅜ.ㅜ

[제주가 조아]

저희 애는 열이나고 나서 4일 지나야 열이 떨어지더라구요..
힘내셔요^^

[힘들어요]

전 제가 걸렸어요
저도 추석당일부터니까 5일째인데 열도 너무나고 편투통 근육통...
최근 10년안에 이렇게 아팠던적은 처음인듯해요
약을 너무 먹어서인지 소화도 안되서 괴롭네요

[..]

저희 아이도 4일째 되니까 열이 좀 잡히네요
애가 반쪽이 됐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