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침구의 속통은 뭔가요?

[포근해]

요즘 날이 급격히 쌀쌀해지니 이불이야기가 자게에 많이 올라오네요~^^
한번씩 호텔에 가서 자게 될때면 이불이랑 베개가  도톰하면서 구름처럼  가볍고 포근 따뜻하던데....
여름이라고 얇은 이불이진 않더라구요...
속통을 비싼 걸로 쓰는 것은 알겠는데, 속을 거위털로 쓰는 건가요?
아님, 양모? 오리털?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물빨래도 가능한건가요?

[국민학생]

거위털 같던데요. 저도 집에서 거위털 쓰는데 그냥 물빨래 해버립니다. 망가지면 버리지 모. 이러면서;; 근데 안망가져서 그럭저럭 잘 써요.

[주로]

거위털이 많아요. 저도 요번에 처음으로 어제 물빨래했는데 다행히 멀쩡하네요.ㅎㅎ

[..]

거위털일거예요. 저는 커버도 안 씌우고....일이주에 한번씩 세탁기에 물빨래로
막 돌리면서 잘 썼는데....4년째 되니 슬슬 맛이 가더군요.
후회는 없어요.만3년 이상 뽕을 뽑았으니.... 커버씌우면 무겁고 귀챦고....
세탁기 드라이 맞기면 찝찝하고 돈들구.... ㅎㅎㅎ... 그냥 막 빨다가 맛이가면
버리고 또 사는게 낫더군요.

[물빨래 맞아요^^]

거위털이구요. 솜털이지요.
거위털은 물빨래가 맞아요.
중성세제를 풀어서 후다닥 빨아 버리는 거에요.
거위털도 털이거든요.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면 오히려 유기용매가 털에 들어있는 기름기까지 싹 빼버려서
털이 금새 바스라진다고 하네요.
집에서 중성세제로 빠른 시간에 조물락 조물락 해서 탈탈 털어 말리면 잘 빨아지고 속시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