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이폰에 이성과 채팅하는 어플을 깔아놓은걸 걸렸어요.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난리 쳤더니
오히려 큰소리치며 왜그러냐고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왜 사람 의심하냐며 큰소리치네요.
전 믿었던 남편이 저런거 한다는걸 알게된것만으로도 너무나 충격이고 속상하고 맘이 아픈데
남편은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요.
전화하면 소리 지르며 끊고 아예 꺼놔버리고...
그러다 자기 혼자 맘 풀려서 저보고 지웠으니 신경쓰지말래요.
도대체 저는 이사람에게 뭔가 싶어요.
제가 원래 성격이 뒤끝이없고 긍정적인 편이고...밝고..그래서 그런지...
화났어도 금새 풀린다 생각하는거같아요. 상처받은 제 마음은 별로 안중에도 없어요.
그게 너무 기분이 나빠요. 남편이 잘못해놓고 아내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지도 않고 제 마음에 대해 신경조차 쓰지않는게 너무나 자존심 상하고 화나요.
지금 남편만 지방 내려가고 저는 집에있는데 화나서 전화도 안받고있어요.
받아서 나 화났다면서 얘기했는데 별거 아닌거갖고 난리란식이네요. 아 정말 화나요.
도대체 이렇게 적반하장이고 배째라인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는겁니까...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잘못해놓고 적반하장인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도와주세요.
지혜를나눠주세요.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0-09-20 21:54:10
IP : 122.36.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9.20 11:05 PM (121.139.xxx.92)후즈히어 깔아두었다는 글 본 것 같은데 그 분인가요?
그게 아이폰 처음 산 사람들은 신기해서 한 두번씩 다 깔아보는 프로그램인지라... (그냥 근처에 있는 아이폰 사용자를 보여주고 무전기처럼 대화할 수 있는 거든가 그래서..)
남편분이 그냥 호기심 삼아 깔아본 걸 수도 있을텐데..너무 닥달하지 마세요.2. 참내
'10.9.21 12:59 AM (124.61.xxx.78)그 어플 깔아놓고, 밤마다 이성 만나러 다니면서...
제가 걱정하면 그 남자 서울대 나왔다, 자긴 성적인 만남 아니라고 걱정말라는 후배가 있었죠.
요즘 애들 이런가? 물어보니까... 다 이상하다고 하던걸요.ㅉㅉ3. 맞불이 정석..
'10.9.21 1:53 AM (210.121.xxx.67)일 관계면 모를까, 남편이면..
진짜 애인이든 아니든 문제가 아니에요, 배우자가 신경쓰이고 불편하다는 점을
어떻게 배려해주느냐의 문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