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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92
작성일 : 2010-09-20 06: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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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면 문자가 가난해진다
반대가 자유이다 너에게 가면
한 개도 없는 전화번호에
도시가 필요없다
기다리지 않아도 너에게 가면, 되었다

된다, 너는 한 개의 강으로 누워
너는 무당꽃 같은 내 곁에서 잠들고
준비한 한 필의 무명천 같은 손길로
일상에 대항 예의를 갖추고
한 접시의 박나물처럼 남기지 않을
짧은 순간을 오래 내게 대접하는 너는
바로 하나의 희귀한 미련이며
하나의 속속한 정
우리는 비로소 한 개의 존재가 되어
가난한 마음을 버린다고 말하지 않지만
너는 모두 아시고


           - 고희림,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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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9월 18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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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0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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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0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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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8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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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0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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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8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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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0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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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7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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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8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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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잖아요. 도박에 빠진 자... 주변의 충고 듣지 않고 패가망신한 후에도 그런 줄 모른다는 거....

냅둬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거기에 내 돈도 들어가 있다는 게 화가 날 따름이네요.




안상수가 "김대중, 노무현 때문에 선진국 진입 못했다"라고 말했다는 기사는 저도 봤습니다만,

음식물 쓰레기보다 못하다는 뉴데일리라서 그냥 냅뒀어요.




휴일에도 명절에도 깔 것이 후두룩 쏟아지는 요즘이지만.........

모쪼록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명절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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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惡)의 편이다
                                                                                                                                                              - 김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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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6.34.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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