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버지 치매고 재산때문에 동생들이 난리예요.

치매노인딸 조회수 : 4,350
작성일 : 2010-09-19 20:48:08
아버지가 치매신데
혼자 사시고
두 동생들이 그 재산 미리 처분해서 먹을려고 생 난리가 났습니다.
인감을 제밑 동생이 빼돌리고
막내가 또 모시고가서 다시 내고
급기야는 아버지 집을 담보로 대출 빼먹었습니다.
인감도 또 갖고 튀었다네요.

이럴때 또 인감을 바꿔야하나요?
저는 맏이인데
시부모모시고 살고 직장다니고 애둘 키우고 일이 많아서
친정에 잘 가보지 못했다고 열외가 됬어요.
막판에 하소연 들어드리는 정도
조언해도 전혀 못알아들으시고 저는 어쩌다 가면 서류 훔쳐갔다고 말씀하시고

병원은 제가 다 모시고 다니고
양로원도 알아보고( 절대 안가신다고 함, 유료는 치매 안받아줘요.)
그래서 속수무책으로 있어보고 있어요.

다 날리고 오시면 제가 모셔야하나 이렇게요.
이러다가 어쩌지요.
병원비 시설비는 있으셔야하는데
뭐라하면 노여워만 하시고

대책이 없습니다.
단속 대비를 하고 병원 어디 시설에 입원 감금을 시키자니 그것도 못할 짓이겠고
참 어쩔수 없는일 자꾸 생깁니다.
도와주세요.
IP : 211.207.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9 8:53 PM (175.116.xxx.252)

    치매환자는 노인요양병원에서 받아줍니다.

  • 2. 치매노인딸
    '10.9.19 8:54 PM (211.207.xxx.10)

    죽어도 안가신다고 노발대발 저만보면 이상한 소리 엉뚱한 소리 해대셔서
    친척들이 보내지 말라고 하시는 중입니다.
    누워계시지도 않고 몸은 정말 튼튼
    머리만 망가지셨거든요.

  • 3. 인감
    '10.9.19 8:55 PM (180.224.xxx.186)

    인감 바꾸시고 보호신청 해두세요.

  • 4. 치매노인딸
    '10.9.19 8:55 PM (211.207.xxx.10)

    그랬더니 노인네 모시고 가서 싸인하고 바꿔서 썼더라구요.
    재산이 좀 있어도 저지경입니다.

  • 5. 요양
    '10.9.19 8:56 PM (220.89.xxx.152)

    노인요양병원 치매환자 대환영한다는 말 들었어요
    정말인지 모르지만
    치매는 암환자처럼 돌아가시시지는 않으니
    오래 요양 하실수 있어서 우선 순위라고.

  • 6. ...
    '10.9.19 9:00 PM (175.116.xxx.252)

    지인이 치매친정엄마를 노인요양병원에 모셨는데 간호사들도 그렇고
    여사님 하고 불러드리니 없는 정신에도 자세흐트러뜨리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시
    더라는...집에선 시도때도 없이 큰소리로 욕도하시고 문제가 많았었답니다

  • 7. 새단추
    '10.9.19 9:08 PM (175.117.xxx.225)

    인감바꾸시고 보호신청 해두세요
    (어떤 부분에는 본인 아니면 인감사용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을거예요 그거 신청해두세요..)

  • 8. ff
    '10.9.19 10:02 PM (119.64.xxx.152)

    그런데 인감보호신청 해두어도..
    원글님 말씀처럼 또 노인네 모시고 가서 인감 발급 하면 어쩌나요?..

  • 9. 얼마전 동사무소에서
    '10.9.19 10:17 PM (122.35.xxx.157)

    안내장이 왔습니다.
    평소에는 본인외 발급금지를 해 놓고
    유사시' 대리발급을(처000,주민번호,혹은 자녀000,주민번호)에게 위임함'
    이렇게 해놓으면 위난을 당한 경우에도 저대로 인감증명을 발급해 준다네요
    동사무소에 가셔서 대리발급을 님앞으로 해놓으시면 될거같네요.

  • 10. -
    '10.9.19 10:24 PM (211.207.xxx.10)

    얼마전님
    감사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1. ff
    '10.9.19 10:27 PM (119.64.xxx.152)

    원글님.. 또 댓글다네요.
    물론 대리발급을 지정해놓는 경우도 있지만..
    동생분이 아버님 모시고 가서 하면 그건 대리발급이 아닌 본인이 발급하는경우가 되는거
    아닐까 해서요..
    변호사 상담 받아보시면 어떨지요..

  • 12. 원글
    '10.9.19 10:30 PM (211.207.xxx.10)

    이모부가 변호사라 물어보면
    니집 딸년들 아버지재산가지고 벌써부터 싸운다고 욕만 하시더라구요. 창피해서 친척들께 이런말 하기도 어려운지 오래됬어요.
    그냥 답답해서 글써봤습니다.
    대세를 어찌 막겠습니까만...

  • 13. 해결하세요.
    '10.9.20 12:03 AM (220.118.xxx.187)

    한달 백정도씩 꾸준히 들던데....아버지 위해서 남겨놓으셔야 할듯...
    엑스레이 찍음 머리속이 까맣게 나올뿐 90~100세 이상까지 튼튼하시더군요.
    치매걸린 할머니 보니....통장돈....죄다 없어져...주가 가져간지도 모르게 되더군요.
    같이 살던 딸 부부...그 딸이 다 가져갔다는...
    치매 부자도 하루아침에 거지되더군요.
    다행히 요양원생활은 하시구...
    참 다 딸들인가요? 그러지말고 두동생 불러서 같이 의논하세요.
    님도 장녀이면서 출가외인이라는 생각으로 사신듯...
    지금이라도 병원비,요양비 명복으로 충분히 묶어두시고...
    재산을 나누든 어쩌든 하여간 의논 하세요.
    도대체 재산이 얼마나 되길래 그러죠?
    10억 정도는 되야 좀 나눠줄까
    그 이하는 노인요양비,병원비로나 쓰게 묶어두세여!

  • 14. 윗글 수정
    '10.9.20 12:05 AM (220.118.xxx.187)

    주가->누가

  • 15. 원글
    '10.9.20 1:52 PM (211.207.xxx.10)

    모두 출가외인이긴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지금껏 시부모 모시고 살고 어렵사리 산다고
    친정 아버지가 맏딸 인정도 안해주고 그러셨답니다.
    다행히 오늘가니 두 동생에게 놀라셔서
    저하고 같이 동사무소 가셔서 인감 보호신청은 해놨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563 홍삼추출기 사용하기 편한가요? 3 홍삼 2010/09/19 568
578562 학원 실장 급여가... 5 실땅님..... 2010/09/19 2,402
578561 대학진로가 고민이에요 2 고3여학생 2010/09/19 706
578560 5세남아 "마루 밑 아리에티" 끝까지 볼수 있을까요?????? 12 웃자맘 2010/09/19 1,040
578559 채소값 추석 지나면 내릴까요? 2 넘비싸요 2010/09/19 1,165
578558 6살 아들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워요.ㅜㅜ 7 초보맘 2010/09/19 578
578557 치과에서 신경치료 후에 그 다음은? 2 .. 2010/09/19 496
578556 아버지 치매고 재산때문에 동생들이 난리예요. 15 치매노인딸 2010/09/19 4,350
578555 서인영 성형 어디서? 2 성형 2010/09/19 2,297
578554 어제 슈스케에서 김소정 부모님 6 ㅎㅎ 2010/09/19 1,610
578553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8 ???임산부.. 2010/09/19 946
578552 아이들 시댁에 안보내고 파 5 정말 싫다 .. 2010/09/19 1,239
578551 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2 건강 2010/09/19 558
578550 아침 공복에 올리브 오일 한잔 마시기. 13 올리브 2010/09/19 5,498
578549 보통 여성들이 하는 아령 무게가 얼마인가요? 19 아령 2010/09/19 10,707
578548 지금 양준혁선수 은퇴식 나오는데.., 6 삼성 2010/09/19 782
578547 생선은 몇가지 올려야 하나요..? 6 제사 2010/09/19 605
578546 저희 부부 가망 없겠죠 34 임산부 2010/09/19 9,256
578545 저도 묻어서 질문.. 예비시댁에 인사 가야 할까요? 12 5시간거리... 2010/09/19 886
578544 남자의 자격 정말 질질 끄네요.. 27 질질질 2010/09/19 4,956
578543 친정아버지 보청기를 구입해드렸으면 좋겠는데... 3 보청기 2010/09/19 388
578542 이번 추석에 가야하는 걸까요? 3 궁금해요. 2010/09/19 449
578541 남자의 자격에 나온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부르신 노래 4 erestu.. 2010/09/19 1,565
578540 홍콩, 마카오 몇 박이면 좋을까요? 5 홍콩, 마카.. 2010/09/19 809
578539 시어머니 자랑... 8 해도 될까요.. 2010/09/19 1,598
578538 대명콘도 회원권은 어디서 사는게 좋나요? .. 2010/09/19 339
578537 홍콩 블로거 다나*이씨.. 개명하셨나요? 4 홍콩블로거 2010/09/19 2,182
578536 괜찮은 수면제 추천해주세요~ 3 모리 2010/09/19 725
578535 애들이 소고기 맛을 안 후 식비가 후덜덜 해졌어요. 7 머리아퍼 2010/09/19 1,413
578534 층간소음 3 쿵쿵쿵 2010/09/19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