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번 추석에 가야하는 걸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449
작성일 : 2010-09-19 19:46:54
어떻게 해야 좋을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질문 올립니다.

제가 지난달에 둘째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직 한 달 정도 밖에 안 되었어요.
이런 상태에서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친정에는 이번 추석에 가지 못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시댁에 가야하는지 안 가는 게 더 나은지 모르겠어서,
남편과 지금 머리를 싸매고 고민중입니다.

전 시댁의 큰 며느리예요.
지난주, 지지난 주, 그 전주에도 시부모님이 저희집에 오셨고,
거의 1~2주에 한 번은 뵈니까 시댁과의 왕래는 잦은 편이예요.
시댁과의 물리적 거리를 보면,
그래도 명절이니까 가는 길이 한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릴 것 같네요.
이번 명절에 아버님은 계시지 않지만, 저희집이 큰댁이라
명절 전날 아버님 친척분들이 오시고
명절 당일에는 어머니 형제분이 모이십니다.

어머니께서 손이 큰 분은 아니셔서 일을 많이 벌이시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명절의 노동강도는 아무래도 적지 않죠.
뭐, 제가 일하는 거는 그렇다고 치지만,
아기가 태어난지 한달밖에 안 된 것이 걱정입니다.
백일만 지났어도 이런 걱정은 안 하겠지요.
아무래도 귀엽다고 다들 한 번씩 만져보실 것 같고,
사람많은 곳에서 자고 오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남편과 큰아이만 가기로 저희끼리는 잠정 결정을 내렸는데,
새 아기를 자랑하고 싶으신지
명절 전날 오라고 어머니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아이와 제 몸을 생각하면 가지 않는게 맞는 것 같지만,
또 남편이 장남이고 명절에 친척들 모두 모이는데 가는게 맞는 도리 아닌가
고민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IP : 119.64.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9 7:48 PM (211.207.xxx.10)

    가지마세요. 환절기 일교차 심해서 애아프고
    엄마도 좋지않아요.
    82에서 가지말라고 했다고 남편 보여주세요. 절대 안되요.

  • 2. 절대
    '10.9.19 7:58 PM (116.41.xxx.186)

    가지 마세요~~
    아기보다 엄마를 위해서 가면 안 됩니다.
    백일은 백일이 되어야 엄마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옛날에 백일상 차리다가 다시 아기엄마 몸이 안 좋아지는 경우 많았답니다.
    아무래도 명절 시댁가면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도 어렵다고 볼 수 있고요.
    또한 둘째 출산이기 때문에 몸조리 잘 해야 하는데, 잠시 서운하시더라도 앞으로의 건강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남편분이 총대 매시고 시부모님께 안된다 하시고 첫째만 데리고 다녀오게 하세요.
    며느님은 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못 오게 했다. "내 와이프 나중에 몸 아프면 나만 손해다" 라고 하면서 총대 매라고 이 글 보여주세요. ~~

  • 3. ...
    '10.9.19 8:23 PM (121.132.xxx.237)

    앞으로 갈날 많~~습니다.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갈필요 없습니다.
    이해 해주시면 고맙고 싫은 소리 하셔도 어쩔수 없지요. 스스로를 챙기시길 권합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마음에 쌓이는것이 없습니다. 지금은 갓난 아기와 산모가 더 챙김을 받아야되는 시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563 홍삼추출기 사용하기 편한가요? 3 홍삼 2010/09/19 568
578562 학원 실장 급여가... 5 실땅님..... 2010/09/19 2,402
578561 대학진로가 고민이에요 2 고3여학생 2010/09/19 706
578560 5세남아 "마루 밑 아리에티" 끝까지 볼수 있을까요?????? 12 웃자맘 2010/09/19 1,040
578559 채소값 추석 지나면 내릴까요? 2 넘비싸요 2010/09/19 1,165
578558 6살 아들 질문에 대답하기 어려워요.ㅜㅜ 7 초보맘 2010/09/19 578
578557 치과에서 신경치료 후에 그 다음은? 2 .. 2010/09/19 496
578556 아버지 치매고 재산때문에 동생들이 난리예요. 15 치매노인딸 2010/09/19 4,350
578555 서인영 성형 어디서? 2 성형 2010/09/19 2,297
578554 어제 슈스케에서 김소정 부모님 6 ㅎㅎ 2010/09/19 1,610
578553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8 ???임산부.. 2010/09/19 946
578552 아이들 시댁에 안보내고 파 5 정말 싫다 .. 2010/09/19 1,239
578551 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2 건강 2010/09/19 558
578550 아침 공복에 올리브 오일 한잔 마시기. 13 올리브 2010/09/19 5,498
578549 보통 여성들이 하는 아령 무게가 얼마인가요? 19 아령 2010/09/19 10,707
578548 지금 양준혁선수 은퇴식 나오는데.., 6 삼성 2010/09/19 782
578547 생선은 몇가지 올려야 하나요..? 6 제사 2010/09/19 605
578546 저희 부부 가망 없겠죠 34 임산부 2010/09/19 9,256
578545 저도 묻어서 질문.. 예비시댁에 인사 가야 할까요? 12 5시간거리... 2010/09/19 886
578544 남자의 자격 정말 질질 끄네요.. 27 질질질 2010/09/19 4,956
578543 친정아버지 보청기를 구입해드렸으면 좋겠는데... 3 보청기 2010/09/19 388
578542 이번 추석에 가야하는 걸까요? 3 궁금해요. 2010/09/19 449
578541 남자의 자격에 나온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부르신 노래 4 erestu.. 2010/09/19 1,565
578540 홍콩, 마카오 몇 박이면 좋을까요? 5 홍콩, 마카.. 2010/09/19 809
578539 시어머니 자랑... 8 해도 될까요.. 2010/09/19 1,598
578538 대명콘도 회원권은 어디서 사는게 좋나요? .. 2010/09/19 339
578537 홍콩 블로거 다나*이씨.. 개명하셨나요? 4 홍콩블로거 2010/09/19 2,182
578536 괜찮은 수면제 추천해주세요~ 3 모리 2010/09/19 725
578535 애들이 소고기 맛을 안 후 식비가 후덜덜 해졌어요. 7 머리아퍼 2010/09/19 1,413
578534 층간소음 3 쿵쿵쿵 2010/09/19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