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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계약할까 고민중인데 떨리네요

두근두근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0-09-18 09:44:55
어제 집을 보고 왔는데
맘에 드는 편이에요

지금 사는집 팔고 대출받아 옮기는겨야 하는거라 좀 부담 스럽긴한데
1억 대출이면 그럭 저럭 메꿔나갈수있을것 같아서 용기 내보려는데
부동산에 전화려니 자꾸 떨리네요
이건 뭔일인지@_@

좋아서 떨리는게 아니라 잘하는 일인지 확신이 안서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남편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칼자루를 쥐어주니 떨리는거 같기도 하고
소심하고 심장이 약해서 떨리는거 같기도 하고(이게 주 원인듯하네요).....
뭔가 안좋은 조짐을 잠재능력?으로 감지해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언뜻들고 -_-ㅎㅎㅎㅎㅎ
오만 잡생각이 다 지나가네요.....저같은 분도 있나요?

계약서를 쓰러 가는것도 아니고 부동산에 전화하는게 왜 떨릴까요
(중개업자도 아줌만데)
진짜 계약서 쓰게되면 청심환이라도 먹어야 할까봐요
IP : 221.160.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8 9:51 AM (220.86.xxx.137)

    저흰 일요일에 계약하기로 했는데 저희도 떨려요
    집주인이 안판다고 맘을 바꿀까봐...-_-
    작년 시세보다 3천이 올랐길래 우물쭈물했더니 안판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집들은 그보다 조금 더 올랐는데도 조건이 많이 나쁘거든요..
    맘에 들고 전세가 너무너무 올라서 더이상은 고려해볼수도 없어요
    어차피 다시 또 옮길수 없는 노릇이라..
    근데 주인이 자꾸 자기 이거 파는거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어차피 한 채 있는 집 파는거 아니라던데.. 이러면서
    시큰둥에 이 말 저말을.. :)

  • 2. 누구나
    '10.9.18 9:53 AM (222.109.xxx.42)

    큰 일을 앞두면 더 떨리고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는 법이죠.
    아마도 남편이 님에게 결정권을 준 것이 가장 떨리는 요소가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사는것은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님의선택을 믿으십시오.^^

  • 3. 두근두근
    '10.9.18 9:55 AM (221.160.xxx.53)

    조언 감사합니당....큰 위안이 되네요
    좋은 주말되세요 ^^

  • 4. 둥기부
    '10.9.18 10:00 AM (116.126.xxx.200)

    는 확인하셨지요? 그리고 남편분과 같이 가셔서 매매계약서 꼼꼼하게 보시고 계약하세요. 뭐하면 더 어른 한분 모시고 가시고요. 친정부모님이나 시댁어르신... 계약 잘하세요

  • 5. ...
    '10.9.18 10:18 AM (220.72.xxx.167)

    이렇게 큰 돈을 처음 거래해보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도 처음 집사고 계약하고 온날, 평생 처음으로 청심환 먹었어요.
    전 아무도 없이 혼자 가서 덜렁 도장찍고 돈보내고 그러고 왔거든요.
    그자리에서는 별일 없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가슴이 콩닥콩닥거리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이 불안불안하고...
    중도금, 잔금할때까지 뭔일은 없으려나, 제대로 산게 아니고 뭔가 놓친게 있는게 아닌가 싶고...
    아마 처음이라 그랬나봐요.

    미리미리 잘 챙겨보고 골라두셨고, 정상적인 거래라면 별일 없을 거예요.
    잠깐 지나가는 일이니까, 걱정마세요.

  • 6. 전직 중개업자인 나
    '10.9.18 10:34 AM (175.114.xxx.110)

    공인중개사 자격증 있고 중개업도 몇년 했던 저도 이 번에 매매계약하면서 떨리 더이다..
    남편도 안가 주겠다하고..
    어린 아들 등에 메고 가서 도장 찍었어요.

    그래서 예전에 잘 알던 실장님과 사장님있는 사무실에서 계약했어요.
    이분들은 중개업하면서 가장 믿고 얘기 할 수 있고 제 일처럼 봐주실 분들이라 선택했죠.

    하물며 저도 그랬는데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오죽하겠어요.

    집에서 일단 메모를 하세요.
    매매가 얼마, 계약금 얼마, 중도금 얼마, 잔금 얼마..
    날짜는 어떻게 할 건지.
    누구 이름으로 등기할건지..
    계약조건은 어떻게 할 건지 등등이요..

    그리고 인터넷사이트 보면 취등록세 비용, 중개수수료 등등 다 계산해 볼 수 있어요.

    계약시에는 매도자 본인이 맞는지 주민증 확인하고, 등기부등본 보고 근저당 등등이 없나 확인하는 거예여..

    저도 저번주에 대출확인하고 계약하느라 며칠 속앓이를 했더니 이번주는 힘이 빠지고 눕고만 싶네요.

    좋은 집 얻으시길 바래요.

  • 7. 궁금한데
    '10.9.18 2:49 PM (211.109.xxx.163)

    윗님이 쓰신 여러 가지 체크 하는 거..그런 거 믿고 맡기려고 중개업소 이용하는 거고 자격있는 분에게 수수료 드리는 거 아닌가요?
    저런 걸 다 매수자가 일일이 체크해 가면서 매수한다면..중개료는 왜 드리는 거지요? 단지 집 소개료로 그 큰 금액을 드리는 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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