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이 다가오니..울렁증이 도지네요..

결혼 14년차.. 조회수 : 1,036
작성일 : 2010-09-17 13:07:10
울 시어른..고모네랑 주택 아래 위층에서 삽니다..

애들 챙기는거..살림..식사..다 시어머님이 하시고 계십니다..

원래 아버님 재산이 좀 있으셨는데..아주버님(총각때)의 카드빚때문에 다 날리고 빚도 떠안았죠..

애들 고모가 아버님네랑 살림 합치면서 아버님 가게에서 일해서 갚았구요..

5년동안 갚고..지금은 고모가 가게 정리하고 다른일하면서 애들밑으로 다 쓰고 있죠..

고모네가 결혼하고 바로 합친거라 고모는 결혼해서도 살림이라고는 안했죠..

그게 벌써 14년 전이네요..

암튼 고모네 아이들(중1, 7살) 밥이며 집청소,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빨래..전부다 시어른들께서 하셨죠..

맞벌이긴 하지만..흔히 말하는 맞벌이는 아니죠..정말 바깥일만 하니까요..

(저희애들 늘 종일반하고..초1,2땐 학원 몇군데 다니면서 귀가시간 늦추고..

직장맘 퇴근후 정신없는건 다들 아실테구요..이렇게 힘들었는데..)

명절때 내려가면 제사음식 챙기면서 고모네 식구의 식사까지 챙겨야합니다..

뒤에 따로 고모부가 들어와도 고모는 앉아서 밥 안 챙기더군요..

같이 먹을때 먹는거면 일이 없는데..명절땐 대목장사로 밤 늦게 오시거든요..

한번을 올라와서 저녁 챙기는걸 못 봤네요..

시아버님..명절이 되면 며느리보고는 명절 담날에는 친정 안가는거다..그러시면서

명절날 아침에 시댁 간 고모네..12시만 되면 아래층 사람들은 왜 안오냐고 기다리십니다..

지금은 아주버님도 몇년전에 결혼하셨는데..시댁에 용돈으로 10만원 보내신다네요..

벌이는 저희보다 훨 낫고..애도 없어요..

몇해전에는 시아버님..어머님께..당신은 나 죽으면 **네(저희집)로 가소..하시네요..

뭐 모실 상황이 되면 모시겠지만..저희는 결혼할때 2800만원 전세자금이 다였고..

재산은 아주버님이 다 탕진했고..힘있으실땐 고모네 애들 키우고 살림해주하다가..

마지막엔 저희집에 가시라니..ㅡ.ㅡ

명절이 코앞이니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하소연 합니다..
IP : 119.201.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10.9.17 1:10 PM (125.241.xxx.242)

    님!! 고모네가 누구 고모넨가요?
    님의 시누인가요? 남편 고몬가요?
    님 시누이같은데??

  • 2. 결혼 14년차..
    '10.9.17 1:11 PM (119.201.xxx.247)

    손윗 시누에요..
    애들 고모..

  • 3. 이사
    '10.9.17 1:13 PM (125.241.xxx.242)

    비꼴려고 댓글 단거 아니구요
    여기 82쿡 맞춤법 틀리고 호칭이상하게 쓰면 혼나용

  • 4.
    '10.9.17 1:16 PM (122.36.xxx.41)

    윗님. 글 읽어보니 원글님의 아이들의 고모라는거 알겠는데요??

    애들 챙기는거..살림..식사..다 시어머님이 하시고 계십니다..

    고모네 아이들(중1, 7살) 밥이며 집청소,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빨래..전부다 시어른들께서 하셨죠..

    남편의 고모의 애들이 중1과 7살이란건 좀 그렇지않나요? 아무리 늦둥이라해도 ㅎㅎ

  • 5. 이사
    '10.9.17 1:20 PM (125.241.xxx.242)

    앗 그렇군요
    제가 넘 빨리 읽어서리....

  • 6. 어멋122.36님
    '10.9.17 1:39 PM (125.182.xxx.42)

    우리 옆집에 그런집 잇었어요~
    큰애는 키가 180은 되어보이는 중2짜리와 7살 아들 둘 이었어요. 큰애는 잡아먹을듯 혼내기만하고 7살(얘도 무척 키크고 통통해서 초2로 보임) 아들은 손안에서 쥐고 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645 수시대비 추석때 논술특강 시키시나요? 3 고3엄마 2010/09/17 548
577644 메이저 건설사들의 횡포 3 애기엄마 2010/09/17 390
577643 디스크 삼발이 갈면 어느정도 나오나요 1 이쁜아줌마 2010/09/17 298
577642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용ㅇㅇㅇㅇㅇ 11 인간관계? 2010/09/17 1,025
577641 명절이 다가오니..울렁증이 도지네요.. 6 결혼 14년.. 2010/09/17 1,036
577640 시댁어른들이 대학나오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매너가 있으신가요? 32 가을 2010/09/17 2,772
577639 고급스럽고 분위기있는 트렌치코트 어디서살수있을까요? 17 분위기 2010/09/17 2,196
577638 칼슘제마다 함량 차이가 큰데 순수한 칼슘만의 함량이 높은걸 사면 될까요? 3 칼슘 2010/09/17 562
577637 현금으로 1억.....어디에 넣어둘까요.....? 14 목돈저축 2010/09/17 2,890
577636 님들...살찐것과 부은것의 차이점은 뭔가요? 5 ኽ.. 2010/09/17 1,041
577635 아까 만났던 택시 기사 아저씨땜에 기분이 참..-_- 7 어우 2010/09/17 1,162
577634 요즘 집값이 그렇게 많이 내렸나요? 7 . 2010/09/17 1,909
577633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이크림에 레티놀이 들었을까요? 3 임산부 2010/09/17 3,036
577632 식탁에 깔아놓은 유리가 금이 갔는데....... 4 .. 2010/09/17 507
577631 "화분 넘어 뜨렸다"며 할머니가 13층서 고양이 던져 14 헐~ 2010/09/17 1,195
577630 명절에 갈비찜 어느정도나 하세요 1 갈비 2010/09/17 289
577629 13개월 아기가 어제 침대서 떨어졌어요 ㅠ.ㅠ 6 괜찮을지.... 2010/09/17 831
577628 나 대학 나온 여자예요 10 .. 2010/09/17 2,346
577627 꽃게 그냥 찌는거요 3 간식으로 2010/09/17 658
577626 보험설계사 한다면 인식이 나쁜가요??? 34 우울 2010/09/17 4,355
577625 반포장이사 해보신분계세요? 9 .... 2010/09/17 933
577624 30대 초 중반 남편 두신 주부님들 계신가요? 17 피노키오 2010/09/17 1,398
577623 날 잊어버리고 가버렸던 남편 ㅋ 15 2010/09/17 2,221
577622 지난번 장바구니 무료로 보내주신다던.. 잘 받았습니다. 복받으세요.^^ 4 장바구니 2010/09/17 366
577621 책을 한권 읽었는데요. 추석 맞이 대화 호신술 익혀가세요^^; 3 대화호신술 2010/09/17 931
577620 배추김치 김치 2010/09/17 236
577619 어제 방에서 벌레를 잡았는데... 무섭다..;.. 2010/09/17 420
577618 맛있는 과일 브랜드 정보 나눠요~~ ^^ 1 자취생 2010/09/17 421
577617 여자끼리 좀 뭉칠수 없는 걸까요? 명절스트레스... 5 여자끼리뭉쳐.. 2010/09/17 581
577616 김탁구 엔딩이 따로 있었다네요 ㅋ 6 ... 2010/09/17 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