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오락가락...

[에휴...]

낼모레가 추석인데...그때 시어머님 당연 오실거고..(우리집에서 제사지냄)
주말에 식사 같이하기로 했으니 또 볼거고..
근데 오늘 또 우리집에 오신다네요..
그냥 오셨다가는줄 알았더니 주무시고 가신다네요..

손자얼굴 보고싶어 그러시는거 이해가면서도...
또한편 도대체 내 시간은 내 의견은 안중에도 없는 시어머니와 남편의 통보식 행태에 뒷골이 땡겼다가...
전화와서 저녁은 하기싫으면 내가살께 밖에서먹자..하시며 눈치보시는 시어머니 말씀에 또 맘이 안됐다가..
아 그래도 결국 본인뜻대로 다 하시고 나만 참으면되는 이분위기에 막 다시 화가....ㅡㅡ;

생각해보니 애 생기기전에도 이랬군요..
정말 저 시어머니 싫어하기 싫어요...
어제만해도..저녁에 뭐하시나 전화드려볼까..하는 맘 들었는데...주말에 어디 모시고갈까 하는 맘 들었는데...
항상 잘해야하지하는 그순간에...선을 넘으시는 어머니땜에 다시 맘이 냉랭해져요..
아...그래도 오늘 웃는낯으로 맞아야겠죠? 어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