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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고민...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0-09-17 11:21:40
안녕하세요

82쿡에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내와 저는 맞벌이고 저는 월급쟁이 아내는 개인사업자입니다

소득은 각자 관리하며 저는 아이 학원비, 공공요금 아내는 부모님용돈, 식품비등

지출하며 지금까지 잘 생활하여 왔습니다

소비스타일은 저는 절약하는 편이고 아내는 돈에 구에 받지않는 편입니다

우연히 아내 통장내역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통장 내역중 대출을 받은 내역입니다

보험대출, 카드론과 캐피탈에서 이천여만원 정도으 대출을 받았습니다

아내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요즈음 힘드냐? 돈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는데

아내는 괜찮다 하고 혼자서 해결하려 합니다

지금 하는 일도 매출이 안나와 개인 인건비 빼기도 힘든 상황인데

이자부담하며 대출 상환하며 생활하려 합니다

자존심때문인지 어려움을 이야기하려 하지 않고 씀씀이는 그대로입니다

예전 카드대란때에도 카드론, 현금써비스로 고생 한번 했습니다

혼자 해결하게 두고 보는게 좋을런지 아니면 도움을 주는게 좋을지.....

도움을 준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주는게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03.238.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내 분이
    '10.9.17 12:02 PM (203.130.xxx.88)

    윗 돌 빼서 아랫 돌 막고 식의 지출에 대해 그 위험성을 아직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님이 대출 받은 부분을 도와 주시는 것 보다
    아내 분의 잘못된 개념을 바로 잡아 주셔야 할할 것 같은데
    오랜 세월 동안 익숙해 진 아내 분의 잘못된 생각 들이 쉽게 잡혀 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짜증내고 걱정마라,내가 알아서 해결한다,식으로 나오실것 같습니다
    님이 아내 분이 대출 받은 돈은 갚아 주지 마세요
    님의 글을 보는 순간 띵~했어요
    제가 님의 아내 분이고 님이 제 남편입니다
    상황,직업,성향도 거의 저희와 똑같아서 너무 놀라 걱정돼서 글 적습니다
    저는 남편이 그러다 큰일 난다,이자 알기 우습게 생각하면 나중에 큰 코 다친다
    씀씀이는 왜 이리도 크냐..등 등 잔소리 할 때 마다 신경질에 짜증에
    '지금껏 내가 다 알아서 해 왔어,당신이 보태 준것 없잖아 내가 알아서 해' 하면서
    큰 소리 치고 그러다 싸움으로 이어지고..
    그런 세월을 6년 정도 보내다 보니 결국 이자에 이자에 돌려 막기에..
    결국 이번 5월에 아파트 처분해서 빛 갚았습니다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뭐라 말 할 수 없었서요
    저의 교만함과 잘못된 개념이 부른 패망이였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며 살아 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기 까지 2년 이란 세월이 걸렸어요
    저는 요즘 지난 날 저의 방종이 너무 너무 후회스럽고 내 자신이 죽이도록 싫고 증오스럽습니다

  • 2. 역시
    '10.9.17 12:16 PM (203.238.xxx.121)

    이자 아깝고 좀 고생하더라도 아내의 씀씀이가 바뀔때까지 기다리는게 나을까요?
    윗분 답글 감사합니다

  • 3. 아니요
    '10.9.17 12:30 PM (203.130.xxx.88)

    아내 분의 오래된 습관인 씀씀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어떻게 기다리고만 있어요
    제 남편이 늘 강조했던 부분이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제 아무리 수입이 있어도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라고 늘 말 해 왔고
    그 위험성에 대해 숱한 경고를 주었음에도 불구..
    자영 업자 이다 보니 매출이 늘면 그 때 갚으면 돼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저를 지옥으로 빠트렸던 것 입니다
    이자 알기를 우습게 알았죠
    제 글을 님 아내 분께 보여 드리고 싶네요..
    무엇 보다 시급한 건 아내 분의 생각 바꾸기 입니다
    하지만 아주 크게 저 처럼 큰 시련을 겪지 않고 서는 쉽게 바뀌지 않을 거에요
    그 부분이 심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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