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욕먹을 각오는 하고 올려요.

게을러요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0-09-16 17:44:55
저는 진짜 게을러요. 그런데다 정리정돈과 청소를 너무 심하게 못해요.

결혼하고 나서 매일 청소는 하지만 역시나 정리는 못하고 있어요.

물론 청소도 다른 분들 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요.

매일 하는게 어디야 하면서 대충 하거든요.


그런데...가을이 되면서 와이셔츠 다리는 것도 참...하나에 30분정도 (사실 그 이상) 걸려요.


저 요리 좋아해서 남편 이것 저것 해 먹이는 거 기뻐해요.

빨래 자주하고 널때도 다 개서 두드리면서 하느라 오래걸리고

남편 바지도 매일 다려요. (한번 입은 바지 주름 있으면 안 입어서요.)

남편 6시에 나가야 해서 5시에 일어나서 새벽에 꼬박꼬박 새밥과 새 반찬 하나씩 해서 먹여요.


전업인데 일주일 한번 반나절 가사 도우미께 청소와 와이셔츠 다림질 부탁드리는게

아주 나쁜 걸까요?  양심상 가책을 느끼고는 있는데 정말이지 청소가 싫고 다림질이 어려워요.

아..제가 생각해도 정말 철없어서 욕 먹겠지만..참..유혹이 계속 있네요
IP : 119.64.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6 5:51 PM (125.143.xxx.160)

    제가 올린글인줄 알았어요.

    정말 정리정돈하는 실력이 너무 없어요.

    노력을 해도 잘 안돼요.늘 어질러져 있구

    딱 딱 정리 정돈 잘하는 사람 성격이 따로 있더라구요..

    아는 엄마 상담 받았는데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성격으로 나오더라구요.전문가가 말하길~

    그런것도 어느 정도 타고 나야 한다고 봐요.

    좀 딱 부러져 봤음 좋겟어요

  • 2. 저보다 월등하심
    '10.9.16 5:52 PM (121.138.xxx.43)

    원글님은 저보다 나으세요...

    저는 애들 셋 있다는 핑계로, 밥만 간신히 해먹이고 빨래 간신히 해입히고 아이들 하는 얘기들 귀기울여 들어주고 도닥여주는거 외에 도우미도 없이 살림은 완전 꽝이거든요...-.-

  • 3. 저도
    '10.9.16 5:55 PM (183.98.xxx.218)

    걸레질 죽어라 싫어하고 머리카락 떨어져도 그냥 살고 대충 큰 쓰레기만 치우고 살았어요.
    근데 애 키우다 보니까 어느 순간 하루 2회 걸레질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걸레 손빨래는 여전히 싫어서 물티슈용 큼직한 펄프로 쓱쓱 닦고 있어요.
    와이셔츠 다림질도 여전히 '다리미가 오가기는 했구나' 싶을 정도로만 휙휙~

    시간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려니.. 하고 삽니다.

    원글님 힘드시면 도우미 도움도 가끔 받으시면서 내공을 쌓아나가 보세요.ㅎㅎ

  • 4. 화 이 팅
    '10.9.16 6:06 PM (121.142.xxx.193)

    원글님... 정리하기 힘드시면요 ...
    거실에 문 두 짝있는 ( 속이 보이지 않는) 그런 장식장하나 놓고 그안에 왠만한거 다
    집어 넣어버리세요.. 집안에 굴러다니는 잡동사니 살림은 어딘가 다 밀어넣어놓지 않음
    청소를 해도 도대체가 산만하더라구요
    그런데 전혀 게으르시지 않으신데...
    새벽5시에 일어나 밥 새로하고 반찬 만드는게 얼마나 큰 일인데요

  • 5. 왜 님이 욕을 먹어
    '10.9.16 11:37 PM (203.130.xxx.88)

    요?
    님 훌륭하세요
    새벽 5시에 일어 나서 남편 분 아침 먹여 출근 시키는 그 훌륭함!
    글고 내가 못하고 힘에 부치면 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거죠
    근데
    못한다,못한다,하면 더 하기 싫어지니까
    나도 할 수 있다 하면서 도우미 분이 하시는 일을 잘 지켜 보시며 배워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303 제가 기억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홈비디오 2010/09/16 610
577302 영어학원 코멘트인데 해석이 정확치 않아서요... 9 영어번역 2010/09/16 769
577301 서울 강북쪽 생일날 갈만한 음식점 추천 부탁드려요~~~(장소도 못정하는 쭈구리ㅜㅜ) 플리즈.. 12 plz~~ 2010/09/16 820
577300 9월 16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2 세우실 2010/09/16 143
577299 남편의 작은아버지 아들(사촌동생)이 결혼했는데..울집에서 차례지내는게 맞나요? 11 맏며늘.. 2010/09/16 1,895
577298 시댁서 저희집 오기전에 전화해야 하는건지 댓글주세요. 남편 보여주게요.. 42 완전속터짐 2010/09/16 2,719
577297 전세공포.. 8천~1억.. 얘기할텐데 19 .. 2010/09/16 5,732
577296 경남 장유에 수육이나 머릿고기편육 맛나게 하는곳 없는지요? 1 장유 2010/09/16 274
577295 주변에서 안도와주네요...ㅠㅠ 다이어트... 6 --;; 2010/09/16 646
577294 외국에서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5 산모 2010/09/16 450
577293 명절에 먹거리에 대한 추억 어떤거 있으세요? 3 추억 2010/09/16 333
577292 몽이나 스티브나 참 똑똑치 않은것들 3 판단미스 2010/09/16 968
577291 남편이 술먹고 한건 했네요. 어휴... 27 한숨만..... 2010/09/16 8,607
577290 다리미 추천 바랍니다....^^ 1 다리미 2010/09/16 237
577289 비스토 중고 살라는데 어떨까요?? 3 비스토 2010/09/16 497
577288 이쯤되면 네비를 제 가방에 달아야겠죠? 8 가방에 네비.. 2010/09/16 704
577287 급질)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심해 조직검사 했다는데요.. 2 어떡하죠.... 2010/09/16 702
577286 82자게와 '시'자와 바꿔 생각하기.... 17 가을바람 2010/09/16 1,006
577285 소아과, 키즈치과 보통 몇살까지 다니는건가요? 1 에유 2010/09/16 428
577284 코스트코 이천쌀 내일도 4만원이면 살수있을까요? 5 밀리긴하겠지.. 2010/09/16 913
577283 이선준이 아른거려~ 8 성균관유생 2010/09/16 989
577282 저,요즘 원시인같이 살아요.. 2 요즘알뜰 2010/09/16 738
577281 욕먹을 각오는 하고 올려요. 5 게을러요 2010/09/16 1,507
577280 경수호텔중에서 콩코드,코모도,코오롱 셋중 어느곳이 나을까요? 2 경주 2010/09/16 571
577279 책임감 없는 남편.. 앞으로 30년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니.. 앞으로 30.. 2010/09/16 1,177
577278 명품 기준이 뭔가요? 23 명품 2010/09/16 2,654
577277 보라돌이맘 요리책 7 서영맘 2010/09/16 1,507
577276 김치볶음밥..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ㅠ.ㅠ 18 어렵 2010/09/16 2,209
577275 여자를 껍데기에 비유하는게 도대체 어느 지방인가요? 38 어디? 2010/09/16 2,329
577274 비첸향 육포사왔어요. (명동 신*계 백화점) 13 득템인가 2010/09/16 3,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