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5년 직장을 다니다 말다가를 되풀이..
월요일 오전 면접보고 출근했다가 이틀만에 짐싸온 남편..
이번 이유는 같이 일해야 할 상사 욕을 다른사람이 본인에게 해?주더라. 입니다.
같이 지낼 자신이 없다는 거죠.
지난번 직장에선 윗상사와 아래직원 사이에 낀 자신의 위치가 애매하다는 이유로 그만 뒀었습니다.
누구 비위를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답니다. 이말이 더 싫어요.
결혼한지 15년 동안 애낳고 키우느라 사회생활 못해본 제가 이 시국에 해볼도리도 없는데..
내년이면 네살되는 막둥이 어린이집보내고 돈벌이 해볼려고 틈틈이 준비는 하고 있어요.
요즘 너무 힘들어 애들에게 하지 말아야 말과 행동을 하게되네요.
차라리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아요.
.
솔직히 시댁도 멀쩡하신 아버님 집에서 살림하시고 몸 않좋으신 어머님 일다니세요.
지금 이 모습이 30년 뒤 제모습이 될거 같아요.
아버님 4형제중 한분만 제대로된 경제 활동하세요.
남편 포함 4형제중 바로 밑 동생만 정상적인 경제활동해요.
밑 두동생은 버는것 보다 사고 치는게 더 많구요.
아이들이 책임감 없는 아빠를 닮을까봐 걱정이에요
아빠를 롤모델로 남자의 모습을 배운다는데..
저 아들 두명있어요.
시부모님 아들 교육 잘못 시켜 며느리 눈치 보십니다.
초등학교 성적표부터 책임감이 강하며..를 늘 들어온 저로써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요즘은 차라리... 이혼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한부모가정 해택이나 보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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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없는 남편.. 앞으로 30년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니..
앞으로 30년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0-09-16 17:40:48
IP : 119.205.xxx.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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