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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울차이 많이 나는 남매..키우기^^
올 겨울에 둘째 만나요.^^
터울차가 꽤 나서 자매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남매가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저도 오빠랑 남동생이 있어요.
남동생과는 4살 터울...
근데 울 남매는 7살 터울이라....
혹, 터울차 많이 나는 남매 키워보신 선배님들,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 부탁드려요 ^^
8년만에 다시 갓난쟁이 만난다고 생각하니...
약간 긴장되기도 해요.^^;;;
1. 방가
'10.9.16 10:46 AM (119.192.xxx.89)저두 9살차이나는 남매를 두었어요...큰애가 중학생남자.. 작은애가 5살여자아이에요..ㅎ 처음엔늦동이로낳은 둘째가 너무힘도들고언제키우나 하더니만 5살정도 되고보니 다 키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여자애라그런지 눈치도빠르고 영리해요..^^ 큰아이가 바라고 원해서 낳아서 그런지 동생도 이뻐하구요...그런데 오빠하는일에 참견하고 방해하고 그러니까 그럴땐 조금 귀찮아하고 구박하고그런건 있어요...9살차이나는대도 싸움하는것보면 웃긴다니깐요...먹을것가지고도...티비가지고도..장난감가지고도...ㅎㅎ 그러면서 둘이 노는것같기도하구요...큰애가 작은애를 잘 돌봐주기도 하니까 너무 걱정마세요...더군다나 큰아이가 딸이면 더 잘 하겠지요.... 다만 그렇게 터울있게 낳으면 초산이랑 똑 같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시던데요...저는 나이가 있어서그런지 산후회복속도가 너무 늦어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지금도 조금 골골한편이구요....아이낳고서 몸조리는 정말 큰애때보다 두배는 공들이고 좋은약도 먹고 하면서 잘 하세요...정말 힘들더라구요...
2. 7살터울
'10.9.16 11:00 AM (121.136.xxx.70)9살 터울이라도 남매는 남매네요. 역시..
투닥거리면서도 잘 논다니 넘 이뻐요.
동생이 좀 귀찮은건...어쩔 수 없겠지만요. ^^
저도 그건 각오하고 있는데....역시 산후조리도 문제네요.
안그래도 선생님이 출산후 5년 지나면 초산으로 본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방가님 말씀대로 몸조리 잘 해야 겠어요.
한번 하고도 만만하게 봤는데...산후조리 정말 신경써야겠어요. 감사해요 ^^*3. ..
'10.9.16 11:10 AM (220.149.xxx.65)저희 8살 차이지는 남매 키우고 있습니다
위에가 딸이고, 밑에가 남동생인데...
맨위 댓글님 보니.. 다섯살 되면 정말 살맛납니까? ㅠㅠ
저희 큰애 키울 때 초1 되서야 좀 다 키웠다 싶었는데...
그래서 암담했거든요 ㅎㅎㅎ
아직도 5년이나 남았네 그럼서...
다섯살만 되도 다키웠다 싶으시다니..... 한결 맘이 가벼워지네요
근데, 둘째가 오지게 이쁘긴 해요
큰애는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머리 커지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게 하는데 ㅎㅎ
둘째가 있어서 웃고 살아요
은근히 큰애가 둘째 잘 봐주고, 이뻐해주고 그래요
놀이터에서 둘째한테 누가 뭐라고 하면 쌍심지 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울 때는 저것들이 터울이 많이 지는 애들인지 어떤지 그런 거 없고요4. 7살터울
'10.9.16 11:18 AM (121.136.xxx.70)ㅎㅎㅎ
보통 만으로 한 4살까지 키우니까...편하더라구요.
큰 애때도 그런 기억이 나네요.
지금 초1 큰 애기 넘 편하구요.
(물론, 학생이라 엄마가 신경써줘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요..)
정말 둘째가 그리 이쁜가요?.
전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새삼 아기라 이쁘긴 할 것 같은데...ㅎㅎ5. 저흰 동성
'10.9.16 11:22 AM (119.12.xxx.229)6살 터울인데.. 얼마나 잘 노는지.. 큰 형이 작은애를 넘 잘 데리고 놀아요..
저알 낫길 잘했다는.. 목욕도 다 시키고 드라이까정 시키네요.. 단지..
공부 할 때는 넘 불편해요.. 작은 애가 방해가 되어서리..6. 아하하
'10.9.16 11:47 AM (118.223.xxx.252)난 열살터울 아들들 키우고 잇심니더....
남들이 보면 형이 동생보는 눈빛이 아니라 아들보는 흐뭇한 눈빛으로 쳐다본다하네요.
실지로 동생한테"애기야 형아 좋아?"합니다7. 나이차?
'10.9.16 2:38 PM (118.36.xxx.211)8살 터울 누나와 남동생...
아가였을 때는 누나가 목욕도 시켜줄 정도로 모성애를 발휘하더니...
지금 중2가 되니
완전 대4 누나가 하향평준화하여 키득거리며 놀고 먹는 걸로 싸우고...
아주 정이 새록새록 ... 그만 싸워 이것들아.8. 좋아요~~
'10.9.16 4:48 PM (211.63.xxx.199)저흰 다섯살 터울 남매..오빠 11살, 여동생 6살..둘이 사이 좋습니다. 싸우지 않고..
둘이 논다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동생이 오빠 졸졸 따라다니거나, 오빠가 동생을 데리고 놀아줍니다.
그래서 큰 아이는 동생을 좀 귀찮아하고 동생은 오빠를 엄청 좋아합니다..오빠가 아닌 아빠 수준으로 챙겨주니까요.
울 아들은 8살즈음 되니 혼자 목욕하면서 동생까지 씻기곤 했어요. 여름철에 물놀이하라고 욕조에 둘 넣어주면 시키지 않아도 큰아이가 동생을 머리 감기고 씻겨서 나오더라구요.
제가 잠시 가게라도 다녀오면 동생 응가 뒷처리도 해주고, 옷이 젖으면 옷도 갈아 입히구요.
그래서인지 둘쨰는 거져 키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