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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코스메틱 식사초대 간단한 후기 올릴까요?

올렸어요. 조회수 : 3,164
작성일 : 2010-09-15 15:10:45
얼마전에 샤넬에서 식사초대 전화왔다는 글 올린 사람이에요.

제품 딱 한 번 샀는데 뭔 초대냐고
별 답변 기대 안하고  가볍게 글 올렸는데
베스트글에 조회수가 만 번이나 ㄷㄷㄷ

그래서 후기도 한번 더 당겨볼까?하는 생각에~

별 것도 아니지만  vip(?)명목하에 공짜점심 먹고 왔으니
82에 와서 밥값은 해야지 싶어  정말 별 것도 아닌 글 다시 한 번 또 올리게 됐네요.;;;


결론은....

약장수나 샤넬화장품이나  ㅋㅋㅋ
장사꾼은 장사꾼이다..

약장수 아저씨들 말  들어 보면
이 약 한 번 먹기만 먹으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되고
어떤 병도 이 약으로 다 치료가 되
그러니까 당장 이 약을 사
안 사면 나만 손해


샤넬 언니들의 말......
이 크림 한 번 바르기만 하면 이십대 피부로 되돌아가고
그 어떤 피부처짐도 이 크림으로 탱탱하게 솟아 올라
그러니까 이 크림을 발라야해
안 바르면 나만 손해~

한 줄 요약하자면
딱 이 거였어요.

바르기만 하면 이십대로, 안 바르면 나만 손해~

당연히 신제품 홍보 설명회라는 거 알고 갔지만
왠지 모르게 어렸을 때 많이 봤던 약장수 아저씨들이 생각이 났어요 ㅋㅋ

초등학교 때 기억오론 약장수 아저씨들,
신묘한 이야기나 묘기거리로 사람들 모아다놓고
위약효과를 이용한 가짜약으로 돈 버는 아저씨

현재에는....아주 세련되고 예쁜 아가씨들이
명품이 주는 후광효과를 이용해서 사람들 초대해 놓고
위약효과인지, 아니면 정말 화장품의  과학인지 뭔지 모르는 걸
이용해서 돈 버는 회사..

점심 푸짐히 먹고 사은품으로 샘플 몇 가지 곱게 포장해 준 거 잘 들고 집에 왔더니
약장수와 화장품 회사가 오버랩되면서 이런 생각이 나길래 글 올렸어요






IP : 122.252.xxx.2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9.15 3:13 PM (98.148.xxx.74)

    재밌네요.
    음식은 맛있게 드시고 오셨어요? ^^

  • 2. -
    '10.9.15 3:14 PM (218.239.xxx.132)

    재밌네요ㅎ 자본주의 사회에서 목적은 다 상품 판매 아니겠어요?
    돌려말하든 직접말하든... 겉모습을 고급스럽고 꾸미고 파는것만 다르네요..

    약장수 말에 안 넘어가고 맛나거 드시고 샘플까지 받으셨으니 잘하셨어요^^~

  • 3. ㅎㅎ
    '10.9.15 3:17 PM (123.109.xxx.161)

    밥은 뭐드셨어요??
    전 다른화장품 설명회??갔다가
    브런치(커피랑 샌드위치, 쿠키,과일등등) 먹어봤는데
    퀴즈맞춰서 선물도 받고요..ㅋㅋㅋ

  • 4. 나이사십 피부 환갑
    '10.9.15 3:17 PM (180.66.xxx.151)

    1.어디서
    2.무엇을 드시고
    3.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으며
    4.셀러브리티들은 혹 왔는지 왔다면 누굴 보셨는지.
    5.이십대로 돌아간단 그 크림은 얼마짜리 무엇이며
    6.시간은 얼마나 걸리셨는지가 궁굼해요.
    나 뭥미?욕하지 마세요.그런데 한번도 못가본 이짐임

  • 5. 저도
    '10.9.15 3:19 PM (211.221.xxx.193)

    밥이 궁금.ㅎㅎㅎ

    약장사 컨셉일줄은 알고 있었으니 ..
    어떤 식사를 하고 오셨는지 궁금해요.푸짐한 점심과 샘플. ^^

  • 6. ...
    '10.9.15 3:19 PM (174.91.xxx.27)

    7.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하는건지?

  • 7. 원글.
    '10.9.15 3:19 PM (122.252.xxx.253)

    뷔페가서 샐러드 바 이용하고 폭립 먹었어요.

    총 인원이 25명인데 모두 다 왔더군요. 결석생 없이요.ㅋㅋ

    중간에 사은품 추첨으로 4명 당선되서 마스카라 받아가더군요

  • 8. .
    '10.9.15 3:19 PM (218.239.xxx.132)

    < 나이사십 피부 환갑 > 님 궁금한게 넘 많으신게 귀여워요ㅋㅋ
    님도 꼭 그런데 한 번 초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ㅎ
    저도 한번도 못가본 1인ㅋㅋ

  • 9. ...
    '10.9.15 3:20 PM (174.91.xxx.27)

    8.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하는거면 많이들 사는지?
    ㅎㅎ

  • 10. 원글
    '10.9.15 3:24 PM (122.252.xxx.253)

    셀러브리티요?? ㅋㅋ
    제가 제일 어렸던 거 같았어요.(30)
    거의 삼사십 대에서 오십대 아주머니들인데
    샤넬이란 후광효과로인한 선입견이 제게 작용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주머니들이 조금 세련됐다는 느낌도 들고 말끔한 이미지들이었어요.

    총 시간은 한 시간 반 걸렸어요. 샐러드 바 왔다갔다 하고 본요리 나오면서
    PPT 설명회 하고 사은품 추첨에... 그리고 매장가서 사은품 쇼핑백 받으러 가는 시간
    총 해서 한 시간 반요.

    그리고.. 샘플은..

    ㅋㅋ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거 같으니까 다 적을게요.

    마스카라 미니샘플, 미니이긴 하지만 한 두 달은 족히 쓸 거 같은 짐승미니용량.
    향수 마드모아 젤 샘플, 복숭아 메베, 파운데이션.. 이렇게 줬어요

  • 11. 나이사십 피부환갑
    '10.9.15 3:24 PM (180.66.xxx.151)

    .님 나중에 우리도 샤넬은 아니더라도 페이스샵 식사초대라도 함 가봅시다.
    원글님 그 크림 모냐고요....

  • 12. 원글.
    '10.9.15 3:27 PM (122.252.xxx.253)

    180. 66님 집요하시네요... ㅋㅋ
    잼있다.ㅋ

    그 20대로 돌아간단 크림이요...

    에혀... 그 크림이 이름이 뭔지.. 사실 관심도 없었어요.
    전 오로지 샘플은 얼마나 많이 줄 것인지, 공짜점심은 얼마나 거하게 제공될 것인지..
    이런 거밖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크림 이름이 뭔지 몰라요..
    불량학생이죠.

  • 13. 나이사십 피부 환갑
    '10.9.15 3:31 PM (180.66.xxx.151)

    집요한 아짐입니다.
    하긴 여기서 밝히시면 광고한다고 욕 먹습니다,
    그저 이십대 피부란말에 혹해서 주책없이 물어봤네요.
    이 가을 땡볕에 선크림이나 잘 바르고 다녀야지 그크림 바른다고 이십대가 되겠어요.
    제가 갔으면 지르고 오고도 남을 팔랑귀 아짐이네요.
    지름신아 너 안됐다...

  • 14. 원글
    '10.9.15 3:36 PM (122.252.xxx.253)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매 년 정기적으로 초대 받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전 딱 한 번 구입했는데 부르더라..희한하네요라고 말했더니

    한 번밖에 안 샀어도 구매력이 있어 보이는 고객한텐 연락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내가?? 구매력이?? 이 짠순이가......

    암튼 이 말 듣고 딱 드는 생각이
    역시 어딜가나 좀 차려입고 적당히 꾸미고 가야 득이돼면 득이 됐지 실은 없다..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15. ---
    '10.9.15 3:39 PM (122.35.xxx.89)

    ㅎㅎㅎ 다 초대엔 이유가 있는것이죠.
    님은 그래도 참 현명하시군요.
    티비 광고보고 얼른 달려가서 사는 분들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한다고 얼른 사는 부류들도
    많은걸 보니..아마도 거기 초대 받은 여자분들 혹해서 마구 구입했을거 같은데..
    사실 샤넬은 색채 화장품이 유명하지, 나머지는 이름값만 하는 정도죠.

  • 16. 역시
    '10.9.15 3:40 PM (211.221.xxx.193)

    원글님 주소가 예사롭지 않았나보네요. ^^

  • 17. 원글.
    '10.9.15 3:44 PM (122.252.xxx.253)

    아 자꾸 촉새처럼 실시간 댓글 달고있네요..
    우리집 주소 절대 부촌 아니에요.

    정말 평범한, 너무도 평범한 A P T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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