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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잘입는 분들.. 요령좀 알려주세요ㅠ_ㅠ 옷 잘사는거?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10-09-15 15:07:29

남편이나 저나 크게 입는거에는 신경 안쓰는 타잎이었어요.

중고등학교까지 엄마가 사다주시는대로 대충 입고(교복이라 크게 옷이 필요하지도 않았구요)

대학교때도 대충 입을거 없으면 큰 남방 청바지 대충 사거나

심지어 안입는 엄마옷 남동생옷 가져다 입었죠. 사이즈야 작지만 않으면 오케이..
크면 보기싫더라도 뭐 들어는 가니까요.


거지꼴이라고 생각했던 엄마가 항상 옷좀 사라고 사라고 사라고~~~~
돈을 붙여보고 사라고 등떠밀어 델고가도 저는 시큰둥.

옷사는게 그렇게 귀찮았어요.




지금도 직장이 크게 차려입어야 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 청바지 한두개에
검은 티셔츠 반팔긴팔 놔두고 돌려입으면서 다니는데

이제 애도있고 나이도 들어가고 하니 (이제 젊어서 봐줄나이는 지났죠)

옷은 있어야 겠고 고를줄은 모르고 그러니 사러 나가는거도 스트레스고.

경조사나 집안 대소사가 다가오니 또 스트레스네요ㅠ_ㅠ



뒷말 듣는것도 지겹구요ㅠ_ㅠ

매번 만날때마다 친청엄마 잔소리 듣는것도 힘들구요ㅠ_ㅠ

그나마 남편도 저랑 비슷한 과인데, 제가 남자옷은 좀 입혀보고싶은 스탈이 있어서

이것저것 한번씩 사서 민망한 수준은 간신히 넘겼는데


문제는 저네요.

아직도 제대로 된 정장한벌 없어요. 뜨억..사본적도 없구요.

치마..그게 뭔가요. 전 임신했을때도 청바지 입부복에 울 남편티셔츠 입었던 사람이라;



작정하고 옷좀 사려고 하는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군요.




저는 여자 정장의 정의를 모르겠어요.

남자는 정장 자켓바지와이셔츠 딱 틀이 있잖아요.

여자는 워낙 스타일도 다양하고, 그 뭐랄까.. 승무원 입는거 같이 딱 각잡힌 항아리 치마같은건 도저히 못입겠고ㅠ_ㅠ



나이는 30대 초중반이고 아들하나있고 보통키 보통체격입니다.



과한건 힘들어요. 저는 패션엔 소질이 없거든요.

그냥 막입고 가는 안되는 자리에 막입고 안왔다 정도? 센스있지만 튀지않는정도로 하고싶은데

그게힘드네요.

패션지 봐봤자 도움 안되구요. (그세상은 다른세상..뭥미;)



아 살면서 차려입는게 제일 스트레스가 되네요. 후..
IP : 210.218.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0.9.15 3:11 PM (125.191.xxx.83)

    요즘은 인터넷 의류 쇼핑몰이 많잖아요.
    쇼핑몰마다 주인장 개성에 따라 스타일이 있게마련이거든요.
    캐주얼이면 캐주얼, 여성스런 옷이면 여성스런 옷, 정장이면 정장 ...
    그런것 키워드 넣고 쇼핑몰 몇개 계속 보시다 보면
    (쇼핑몰은 모델이 주로 거기있는 상품으로 풀코디를 하시니까요)
    맘에드시는 스탈이 보이실거예요. 그런걸 한벌로 쭉 사세요.
    옛날에 패션지를 봐도 패션지 상품을 내가 바로 살수있는게 아니니까 별 도움이 안됐는데
    요즘은 뭐 옷 좋아하고 감각 뛰어난 사람들이 자기 감각을 파는 시대죠.

  • 2. ..
    '10.9.15 3:49 PM (211.51.xxx.155)

    제가 보기엔 이거 매치하기도 힘드실테니, 정장보단 원피스 하나 사심 좋겠네요. 백화점은 너무 비싸니까 아울렛 가겨서 앤클라인, 데코, 타임이나 마인 등 브랜드 가셔서 하나만 입어도 맵시나는 원피스나, 검정색 정장 사심 여러모로 입기 편하실걸요. 청바지에 검정 마이만 입어도 멋지고 검정 바지에 셔츠나 니트 코디하시면 되구요.

  • 3. ..
    '10.9.15 4:04 PM (121.142.xxx.153)

    원피스.. 저도 원글님처럼 옷사기 힘든 스타일인데.. 못입어요. 하체비만에 하지정맥류 너무 심해서. 원피스 입고 다니는분들 너무 부럽고요. 대체 어디서 옷을 사야 너무 비싸지 않고 좀 태가 나는걸까요?

  • 4.
    '10.9.15 4:11 PM (210.218.xxx.4)

    인터넷으로 사실 몇번 시도해봤는데,
    일단 비싼건 선듯 사기가 그러니 적정한 가격대에서 샀더니
    옷 퀄리티가 생각만금 좋질 못하더라구요. 한철용이랄까..
    핏도 모델이 입은거 만큼 안나구요. 인터넷으로 사는건 좀 너무 모험인거 같아요. 저처럼 경험 없는 부류에게는요.

    ㅎㅎ 뭔가 힘드네요. 저도 정장보단 원피스가 나을 것 같네요.ㅠ_ㅠ

  • 5. ..
    '10.9.15 4:23 PM (221.151.xxx.13)

    투피스보다는 원피스가 코디하시기 더 편하실것 같아요.
    만원짜리 보세여도 맛깔나게 코디가능한..그런게 아니시니까;;; 일단 브랜드제품으로 골라보세요.
    보세에서 사면 이쁜게 있구요.브랜드에서 사야 되는게 따로 있는것 같아요.
    특히나 코트류나 재킷처럼 어깨테가 있는옷이나 원피스처럼 실루엣이 촤르륵 드러나면 더더욱요.
    롯데몰들이랑 신세계닷컴..이런데서 여성브랜드의 원피스들 한번 쭉 보세요.
    첨이시니까 색깔도 여러가지 섞이지않고 단정한 스타일로 골라서 일단 질러보세요.
    그담에 원피스+가디건 가디건+스커트 가디건+기본팬츠...추가로 트렌치코트나 기본재킷...
    이렇게 구입해놓으시면 든든하실꺼에요. 거기에 스카프랑 머플러만 추가되도 훨씬 멋스러워져요.
    저도 신랑이랑 데이트나갈땐 쥐마켓 이만원짜리 칠렐레팔렐레 원피스 입지만.
    결혼식 출동용으론 단정한 네이비,블랙 컬러 원피스랑 트위드 재킷 등등 완비해놓으니 든든해요.

  • 6. 정장은
    '10.9.15 9:51 PM (115.136.xxx.108)

    제가 옷을 잘 입는 건 아닌데 정장을 입어야 하는 직장생활을 조금 해서. 일단 검정색이나 남색, 진한 회색, 고동색 정도에서 님 피부에 받는 걸로 한 벌 하시구요.
    정장은 원피스도 좋지만 치마 투피스죠. 키가 좀 크시면 바지도 괜찮구요. 투피스는 너무 정장입기도 그렇고 캐쥬얼도 그럴때 치마만 가디건 등과 따로 입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표준체형이면 브랜드 옷 사는 것도 좋지만 남들보다 어깨가 좁거나 혹은 등등의 특징이 있다면 넘 비싼 옷보단 아울렛 등에서 가격대비 원단과 색상을 중심으로 사서 님 몸에 맞게 수선하시는 걸 권해요. 전 작아서(키도 어깨도 등등) 한동안 그냥 파는데로 좀 크게 입고 다녔었는데, 정장은 맞는게 예쁜거더라구요. 아나운서들 입은 것도 보면 뒤에 다 집게로 집어서 각자 자기들 몸에 딱 맞게 맞춰서 입는 거더라구요. 남자 아나운서도 등 뒤에 다 집었어요.
    아마 한벌로 좀 두루두루 입으실테니 벨벳, 많은 비즈, 많은 레이스 등등은 피하시고 그냥 무난한 기본으로 장반하셔서 스카프나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세요. 뭐 결혼식장엔 스카프를 좀 화려한 걸 하고, 장례식장엔 장식없이 가고 이럴려면 검정색이 젤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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