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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한테 음료수 줬다가..
500원짜리 녹차 하나 꺼내 드렸더니
직접 말하는건 아니고..
수업중에 요즘 학생들이 영리하다. 자신을 표현해서 학점을 잘받길 원한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기분이 확 나빴습니다. 전 학점 같은거 생각없이 그냥 좋은 마음에서 한건데
사람 오해하는것도 그런데 저 들으라고 그런식으로 수업중에 말하다니..
원래 교수들이 다 그런가요? 다른 교수님들은 안그런데..
중국사람인데(중국어교수) 중국사람이라 한국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는건가요?
앞으로는 진짜 절대 드리지 말아야지..
다른 교수님들한테도 드리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교수가 이상한건지
아침에 기분 좋았는데 기분 다 버렸네요.
이 교수 진짜 이상한거 맞죠?
왜 이렇게 이 학교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지..
1. 혹..
'10.9.15 2:57 PM (211.216.xxx.101)그냥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한 말은 아니었나요?
그게 아니라면 참 기분 나쁜 말인듯 하네요.2. hm
'10.9.15 3:04 PM (59.10.xxx.131)조금 다른 얘긴데 저는 학생들이 음료수 가져다 주면 눈물나게 고마워요 :) 대학원 수업은 학생들이 나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쉬는 시간에 음료수 꼭 갖다주는데 1시간 이상 미친듯이 떠들면 정말 힘들거든요. 제가 학교 다닐때 왜 교수님들께 음료수 드릴 생각을 못했는지 지금 무척 후회하고 있답니다. :) 여하튼 저는 엄청 감사해하고 있는데 이상하네요. 쩝.
3. morning
'10.9.15 3:12 PM (222.239.xxx.42)위의 hm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음료수때문이라기 보다 학생 자신이 목마를때 강의한 사람도 목이 마르겠구나 생각해주었다는 자체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4. ..
'10.9.15 3:13 PM (203.226.xxx.240)그렇게 말하는 사람 속이 좀 음흉한가보죠.
좋은 맘으로 남에게 호의를 보이지 못하는..
꼭 뭔가 원하는게 있어야 상대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줄 아는 뭐 그런.5. 1
'10.9.15 3:14 PM (60.229.xxx.225)아무리 그래도 님자는 붙입시다
아무리 그래도 선생님인데..6. -
'10.9.15 3:19 PM (180.69.xxx.161)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거죠.
7. 에고
'10.9.15 3:19 PM (116.39.xxx.42)그분이 잘못 말했네요. 안좋은 경험이 있거나, 편견이 있는듯.
저도 학생들이 음료수 주면 그 이쁜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고맙고 기뻐요.
근데 솔직히 용돈 받아 쓰는 학생들이라(아무리 박봉의 강사여도 저는 버는 사람이니^^) 편히 넘어가진 않아요.
웃으며 이왕 산거니 이번만 고맙게 잘 먹겠다고 합니다.8. 나교수 와이프
'10.9.15 3:21 PM (180.66.xxx.151)우리남편 교수...요즘 아이들 교탁에 음료수 아니 물한잔 안올려놓는다고 푸념....
울 신랑이였으면 학생 고마워 가정교육 잘받았네 하며 칭찬했을텐데...
그러나....물만 좋아하지 스승의날 선물도 돌려보내는 사람입니다.물은 일종의 예의라 생각하더라구요..9. 원래
'10.9.15 3:24 PM (221.151.xxx.67)원래 나쁜 사람 아니라면 완전 고마워서, 그정도로 고마워서.....근데 표현은 반대로
한걸수도 있어요.
수업시간에 음료수 굉장히 고마운 일 맞아요. 좋은일 했으니 좋게 생각하세요...^^10. ..
'10.9.15 4:02 PM (114.205.xxx.254)고맙다는말을 약간 재미있게 말한다고 한것 같은데...
기분이 나쁠것 까지야..11. 허
'10.9.15 4:38 PM (121.184.xxx.186)근데.. 그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니...
원글님은 학점은 따놓은 당상이네요...
그 교수님은 그런걸 좋아하시는 분 같네요..12. ...
'10.9.15 4:41 PM (112.151.xxx.37)고마운데 겸연쩍어서 괜히 그렇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어디가나 밉상이 되지만...사실 속마음이 나쁘지는 않아요.
표현을 곱게 못하고 자기 딴에는 남을 칭찬하는게 듣는 이한테는
비꼬는게 되어서 밉상이 되는거지.^^
그냥 원글님이 쭉~~ 500원짜리 녹차 계속 드려도 좋지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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